29일 경기도 포천의 젖소농가에서 14번째로 접수된 의심 축이 구제역 양성인 것으로 확진판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어제 오후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의 한 젖소농가에서 젖소 5마리가 젖꼭지 부위에 수포가 생기고 침을 흘리는 등 의심 증상을 보여 조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11일만에 구제역 양성반응이 추가로 나옴에 따라 포천 5곳과 연천 1곳 등 모두 6번째로 늘어났다. 이 농가는 구제역 최초 발생지인 한아름목장에서 약 4㎞ 떨어져 있어 경계지역에 속함에 따라 발생농장에서 기르는 젖소 74마리를 모두 매몰처분하기로 했으며 주변 반경 500m 내의 모든 소, 돼지도 매몰처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