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어린 시기부터 아침 밥 먹기와 쌀 가공식품이 친숙하도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의식교육과 체험실습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식문화의 패턴이 급속히 변하고 여성의 사회진출 등으로 아침밥을 먹지 않는 가정이 늘고 있어, 초등학교부터 체계적인 식습관 교육으로 쌀 주식문화의 자긍심을 높일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번 식습관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한 5개교(서울3, 경기2) 운영평가 결과, 결식률 감소 및 가공식품 인지도 개선 등의 성과가 있어 이를 확대하는 것이다. 올해는 전국 20개 초등학교 (서울3, 부산1, 인천1, 광주1, 대전1, 울산1, 경기6, 충북1, 충남1, 경북1, 경남1, 전북1, 전남1)를 대상으로 확대하여 연간 120시간 이상 의식 및 체험교육프로그램을 해당 학교장 자율로 편성하였다. 교육 프로그램은 쌀 중심의 주식문화와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에 대한 의식교육과 쌀 관련 축제 현장 견학, 쌀 가공제품 조리 실습, 밥하기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있다. 대상 학교는 시∙도 교육감의 추천을 받아 선정하였으며, 선정된 학교에는 1천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연말에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 시행학교(5개교)에 대해서는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아침 밥 먹기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여 3월부터 전국 5천8백여 초등학교에 공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