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2009년 우수정액등 처리업체(돼지 우수 인공수정센터)에 보급한 ‘축진듀록’의 활용현황 설문조사 결과, 정액생산량도 우수하며, 강건성, 체형 및 농장적응력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2009년 11월, 수요조사를 통해 돼지 우수정액등 처리업체 14개소에 ‘축진듀록’ 수컷 30두를 보급했으며, 이 조사는 보급돈에 대한 정액사용현황, 활용의견 등을 파악해 국립축산과학원 보유돈군의 보완과 지속적인 개량을 위해 이루어졌다. 설문에 응한 총 8개소 돼지우수인공수정센터 조사결과, 인수두수 22두의 평균 활용일수는 81일로, 265회 정액채취가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총 공급한 정액량은 3,121두분으로 회당 12두분의 정액을 생산한 것으로 조사되어 보급돈의 정액생산과 활용이 잘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급돈의 만족도 조사결과, 대부분의 돼지 우수인공수정센터가 매우 우수, 우수하다고 답해 보급돈에 대해 만족하였으며, 보급돈의 능력과 체형 등에 대해서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어 개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돼지인공수정센터에서 선호하는 형질에 대한 조사결과, 성장능력이나 다리, 강건성 등을 중요시해, 종돈 선발시 이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라승용 원장은 “보급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형질이나 능력 면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종돈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수요자 지향적 종돈개량의 과정이며, 종돈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우리 종돈산업을 지킬 수 있는 길”임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