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이는 돼지가 신고돼 방역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28일 미야기(宮城)현은 가와미나미초(川南町)와 에비노시 2개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이는 소 1두와 돼지 1두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이는 돼지가 발견된 것은 일본에서 처음있는 일이다. 동물위생연구소의 검사 결과 가와미나미초 농가의 경우 소 5마리, 돼지 5마리가 구제역 양성 반응을 보여 소와 돼지를 포함해 전체 구제역 발생건수는 10건으로 늘어났다. 농림수산성은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의 반경 10㎞ 이내에서 가축의 이동을 제한하고 반경 20㎞이내에서는 가축의 반출을 제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