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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충분한 우유 섭취가 다이어트에도 효과 커

세계우유의 날 기념 국제심포지엄서, 마이클 B 지멜 교수 밝혀

 
▲ 요거트 매일 2개 섭취시 5kg 체지방 감소 - 1988년 미국 흑인 남성에게 하루 요거트 2컵을 섭취실험한 결과 체지방이 4.9kg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전 영양식품으로 잘 알려진 우유(유제품)가 체지방 감소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3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체중 관리와 성인병 예방을 위한 우유의 역할"주제의 국제 심포지움에서 이런 실험 결과가 발표되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미국 테네시대학교 Michael B. Zemel 교수는 "건강과 체중조절에 있어서 유제품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미국 흑인 남성에 매일 요거트 2컵을 섭취시킨 결과 4.9kg의 체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하고 "특히, 이때 정상적인 칼로리를 섭취했으며 근육의 감소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유제품을 통해 충분한 칼슘을 섭취해 체지방의 형성과 증가를 막아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즉, 유제품의 항비만 효과는 칼슘섭취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 "유제품을 통한 높은 칼슘 섭취가 체지방 분해에 큰 효과" - 미국 테네시대학 마이클 B 지멜 교수는 여러 실험결과 유제품을 통한 충분한 섭취가 체지방 감소 등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만 쥐에 대한 실험에서도 유제품을 통해 충분한 칼슘을 섭취할 경우 충분치 못한 칼슘 섭취에 비해 2배의 체지방 분해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실험에서도 고칼슘 유제품을 섭취한 경우 비만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칼슘 섭취가 부족한 경우 비만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사람에게도 똑 같이 적용되고 있으며 젊은 여성이나 남성, 어린이, 폐경기 여성, 미국인, 아시아인 할 것없이 모두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과 지방 감소 실험에서도 낮은 칼슘섭취와 높은 칼슘섭위, 유제품에 의한 높은 칼슘섭취에 대해 복부지방 감소 실험을 한 결과 유제품에 의한 높은 칼슘 섭취가 복부지방을 감소시키는데 가장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12주간 성인에 요거트 섭취 실험을 한결과 유제품에 의한 높은 칼슘을 섭취시 근육은 감소하지 않고 유지된 상태에서 체지방만 감소해 다이어트에 아주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때 산화스트레스 등도 함께 감소되어 질병 예방과 사망율 감소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하영제 농식품부 제2차관은 "완전 건강식품인 우유가 오히려 성인병이나 질병의 한 원인으로 잘못 지적되는 등 안타까운 상황도 있다. 하지만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우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신규 우유 수요 창출의 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천주 한국주부클럽회장은 "우유가 완전식품이라는 것은 많이들 알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왜 우유를 많이 선택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소비자들이 우유를 더 많이 선택할 수 있도록 홍보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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