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돼지고기만 판매하는 "한돈 판매인증점"이 앞으로 국내 돈육 소비시장을 좌우할 전망이다.
대한양돈협회가 지난달 28-29일 공주에서 개최한 "2010 한돈 판매점 인증사업 역량강화 워크샵"을 통해 한돈 판매인증 사업의 계획이 발표됐다.
이날 한돈 판매인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GMD 황주원 이사는 한돈 판매인증점을 올해 577개점으로 늘리고 매년 200개점씩 확대해 2012년까지 977개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돈 판매인증점이 2012년 1천여개로 늘어나게 되면 국내 식육 판매점의 15%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게 될 것이고, 돈육 소비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올해는 한돈 판매인증점 협의체를 활성화시켜 나가고, 한돈 판매인증점만의 디자인과 서비스 차별화, 한돈 판매인증점 대상 메뉴얼 개발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돈 판매인증점 영업활성화 교육과 우수인증점 및 돈육생산업체 견학, 한돈 판매인증점 메뉴 제안 및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돈 판매인증점 사업을 위해 양돈자조금에서 올해 7억원, 2011년 7억4천8백만원, 2012년 8억8백만원. 2013년 8억4천만원, 2014년 8억7천만원, 2015년 8억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