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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유단백 가격요소 도입 필요성 공감

낙농진흥회, 원유가격 산정체계 개선안 여론수렴

 
▲ "유단백 도입으로 생산비가 더 오르는 것은 아닌가?" -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을 위한 여론수렴 설명회가 지난 23일 충남대학교에서 개최되었다.
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원유가격산정체계 개선을 위한 여론수렴 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대부분의 낙농가들이 단백질 가격요소 도입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일부터 23일까지 지역별로 총 10차례에 걸쳐 개최된 이번 설명회는 낙농진흥회 이사회가 마련한 3개 시안을 가지고 동 연구과제의 책임자인 충남대 박종수 교수의 설명으로 진행되었으며, 전국적으로 총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활발한 질문과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를 통하여 낙농가 및 낙농관계자들은 단백질 가격요소 도입에 대하여 필요성을 공감하고 제도도입에 대하여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으나, 사양관리 변화에 대한 부담감과 생산비 증가를 우려하면서 단백질의 기준선을 낮추고 충분한 유예기간을 부여 해 줄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서 수렴된 의견은 연구진에게 전달되어 최종 연구결과를 도출하고, 이 결과를 기초로 8월 중순경 낙농진흥회 가격산정체계 개선 소위원회에서 논의 후 이사회 심의를 통하여 가장 합리적이고 낙농산업발전에 기여될 수 있는 개선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주요의견
○ 단백질 가격요소 도입에 대하여 긍정적 입장
- 단, 사양관리 변화에 대한 부담감과 생산비 증가를 우려, 단백질의 기준선을 3.0% 이하로 낮추고, 충분한 유예기간을 줄 것을 요구
○ 위생등급(세균수,체세포수) 개선안의 가격등차 상후하박에 대하여는 대체로 긍정적 입장

□ 유형별 설명회 결과(요약)

가. 유성분 가격체계 개선
□ 단백질 가격요소 도입
○ 단백질 요소 도입에 대하여 긍정적 입장
○ 단, 사양관리 변화에 대한 부담감과 생산비 증가를 우려
※충남, 경기남부지역 비진흥회 농가는 가격체계 개선시 추가적인 인센티브 요구
→ 개선 전후 비용증감이 ±0의 원칙일 경우 현행 산정체계 고수 입장
○ 단백질의 기준선을 2.8% 내지 2.9%로 낮추어 줄 것을 요구
- 여름철 단백질 하락을 우려하는 농가를 중심으로 기준선 하향조정 요구
※반대로 기준선 3.0%이상, 상한선 3.3%이상 설정 요구 의견도 제시
○ 가격구간을 유지방과 동일하게 0.1%간격으로 유지해 줄것을 요구
- 3.0 ~3.2% 구간을 세분화(2개구간) 해줄 것을 요구

□ 유지방 가격체계 개선
○ 유지방 기준을 현행과 같이 3.4% 유지 요구

나. 위생요소(세균수, 체세포수) 가격체계 개선

□ 세균수 가격체계 개선
○ 하위등급 페널티 및 상위 인센티브 부여에 대하여 긍정적 입장
○ 40만개 이상은 집유정지선을 설정하여 품질개선 요구
○ 4등급 페널티 400원 부여는 영세농가에 대한 인위적 구조조정임을 지적

□ 체세포수 가격체계 개선
○ 하위등급 페널티 및 상위 인센티브 부여에 대하여 긍정적 입장

다. 적용 유예기간 설정
□ 충분한 사양관리 준비기간의 필요성 제기
○ 대체적으로 1년이상 또는 2년정도의 유예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
- 소수의견으로 유예기간 없이 즉시 시행 하자는 의견과 , 10년 유예기간 설정의 의견도 제시

라. 기타의견
□ 낙농가의 사양관리 요령에 대한 연구 및 방법 제시 요구
○ 단백질 사양에 맞는 낙농가 사양관리 방법 제시 요구
□ 3개안 모두 농가에게는 불리하고 유업체에 유리하다는 의견
□ 유지방은 기준선 제도로 전환하고 동시에 유단백을 세분화 하자는 의견 제시
○ 유지방 하한기준을 낮추어 집유기준선 제도(인센티브 폐지)로 하고 대신 유단백을 세분화 하자는 의견 제시

3. 지역별 여론

◆ 충북지역
○ 단백질 요소 도입에 대하여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
- 단백질 기준선 하향조정 및 충분한 유예기간 설정 요구

◆ 충남지역
○ 진흥회 소속 농가는 단백질 요소 도입에 대하여 대체로 긍정적 입장
- 반면 비진흥회 소속 낙농가는 산정체계 개선에 대하여 부정적 입장
- 단백질 성적을 통지받지 못해 제도개선 시 대처능력 부재의견 피력
- 도입하더라도 단백질 하한선을 낮추고(2.7 내지 2.9%), 유예기간을 장기간(10년) 부여할 것을 요구
○ 일부 지도자급 낙농가가 설명회 및 산정체계 개선 거부
- 산정체계 개선이 집유체계 개편과 병행되어야 함을 주장
- 낙농육우협회(안)이 설명회의 3개안에 빠져 수용할 수 없다는 의견

◆ 전북지역
○ 단백질 요소 도입에 대하여 대체로 긍정적이나, 우려의 의견을 제시하는 낙농가는 대부분 사양관리 방법 변화에 따른 사료비 증가를 거론
전남지역
○ 단백질 요소 도입에 대하여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
○ 사양관리 변화에 대한 불안감 표명
- 농가가 새로운 체계에 적응할 수 있는 충분한 유예기간 부여 요구

◆ 경북지역
○ 단백질 요소 도입에 대하여 긍정적 입장
- 단백질 요소 도입에 대한 필요성 공감과 긍정적인 분위기
- 다만 단백질 도입시 사양관리 변화에 대한 부담감과 생산비 증가를 우려

◆ 경남지역
○ 단백질 요소 도입에 대하여 필요성 인식 및 찬성 입장
- 다만, 도입전 낙농가 사양관리 적응기간이 필요함과 유단백질 기준선을 3.0%에서 2.8%로 낮추어 줄 것을 요구
- 일부 낙농가는 기준선을 3.0% 또는 그 이상으로 설정해 줄 것을 요구

◆ 강원지역
○ 단백질 요소 도입에 대하여 대체적으로 긍정적 입장
- 단백질 요소 도입에 따른 사양관리방법 연구 및 제시 요구

◆ 경기북부지역
○ 단백질 가격요소 도입에 대하여 긍정적 입장
- 단백질 요소 도입은 낙농산업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
- 시행시기를 빨리 할 수록 효과적이라는 입장

◆ 경기남부지역
○ 개선 전후 비용증감이 ±0원칙이라면 가격체계를 현행대로 유지하자는 의견
- 현재의 가격요소(지방, 세균, 체세포)에 대하여만 총 원유대 “±0 원칙”을 적용하고, 새로이 도입하는 단백질 가격구간에 대하여는 “±0” 이외에 별도 인센티브 부여 요구
- 단백질 요소에 맞는 젖소 품종개량 및 사양관리 우선 개선 후 단백질 가격요소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
대전시 충남대학교(전국단위)
○ 단백질 가격요소 도입에 대하여 긍정적 입장
- 다만, 단백질의 상하한선을 단계적으로 조정․도입하여 줄 것을 요구
→ 1단계(3년차까지) : 2.7~3.1%이상, 2단계(4-6년) : 2.9~3.2%이상,
3단계(6년이후) : 3.0~3.2%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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