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 10일 최종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2010 한국낙농대상’ 수상자로 이경용 당진낙협 조합장(낙농경영), 이흥구 前 한국유가공협회 부회장(유가공), 박용호 서울대 교수(낙농과학기술)를 각각 선정했다. ‘한국낙농대상’은 국내 낙농유업분야 산업발전과 제도개선 및 소비증진 등에 이바지한 업계 인사를 선정․시상함으로서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산업발전을 도모할 미래지표로 삼기 위한 것으로 올해가 그 첫 해이다. 이번 ‘2010 한국낙농대상’은 지난 5월 18일 시상요강 공고이후, 3개부문 9명의 후보가 추천되었으며, 낙농분야 각계 대표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1차(7.12일)·2차(8.10일)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수상자가 확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각 부문별 수상자의 선정이유로는, ▲ 유가공 : 이흥구 (당 79세, 전 한국유가공협회 부회장) : 41년간 낙농분야(정부·유업계·유가공협회등)에 두루 봉직해오면서 산업근대화를 위한 제도와 정책개선은 물론 원유수급안정의 초석을 다지는데 기여했으며, 특히 합리적 위생등급기준 마련과 우유 소비확대, 해외유가공기술의 국내전파등으로 유가공발전에 기여 ▲ 낙농경영 : 이경용 (당 49세, 당진낙협조합장) : 목장경영과 당진낙협 조합장직을 병행해오면서 간척지를 활용한 조사료자급생산 주도, 현장중심의 맞춤형 유질향상지도, 가축분뇨공동자원화등 국내 환경에 부합하는 새로운 낙농경영 모델을 제시하는등 산업전반 발전에 기여 ▲ 낙농과학기술 : 박용호 (당 56세, 서울대학교 교수) : 32년간 정부 및 학계에서 연구활동을 수행해오면서 유방염 백신 개발과 항생제 내성분야등의 독보적 연구로 국내 유질향상과 낙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산업체와 연계한 고품질 안전우유 생산과 HACCP 적용 연구등으로 한국 낙농연구의 우수성을 해외에 전파하는등 산업발전에 기여 한편, 낙농진흥회는 오는 8월말경(세부일정은 추후 확정) 각계 대표와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2010 한국낙농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트로피와 200만원 상당의 부상을 전달할 예정이며, 낙농과학기술부문 수상자인 박용호 교수는 2010 IDF 대상 한국측 후보로 추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