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 권응기 연구관은 14일 중국 연변대에서 주최한 『동북아(한국-중국-일본) 육우산업 발전 전략 국제 심포지엄』에서 “한우 고급육 생산현황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육우 품종 선발 및 고급육 생산, 고 효율 번식기술 및 산업화, 브랜드화와 마케팅 등 3개 분야로 구성되었으며, 한국, 중국, 일본의 연구원,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의 동북아 지역 육우(한우, 화우, 연변황우)에 대한 개량, 번식 기술의 산업화, 고급육 생산 전망 및 브랜드 발전 전략 등에 대한 발표와 열띤 토론이 있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하여 한우와 화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전망을 밝게 하는 계기가 되었고, 70여만두 정도 사육되고 있는 연변황우의 경우 리무진 등 외국소와의 교잡을 통한 양적 증산 보다는 고품질의 쇠고기 생산으로 전환 및 시장 개척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공통적인 인식이 있었다.
한편 연변대 농학원 엄창국 원장은 1949년 4월에 개교한 이래 용정시에 소재해 있던 농학원이 8월중 연변대 종합 캠퍼스가 있는 연길시로 이전할 예정이며, 부지, 시설 등은 당분간 유지 및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