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예방백신인 "레스피슈어 원"이 미국에서 1일령에도 접종할 수 있는 허가를 얻어 양축농가들이 더욱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접종할 수 있게 되었다. 화이자동물약품 미국본사는 현재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예방으로 1주령에 사용되고 있는 레스피슈어 원에 새로운 적용법 연구에 성공하여, 새로이 1일령에 사용할 수 있는 표시사항에 대한 허가를 득하는데 성공하였다. 이로써 레스피슈어 원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1일령에 접종 가능한 마이코 플라스마 백신으로 명실상부하게 자리잡을 수 있게 되었다. 국내에서 마이코플라스마균은 농장 상재균으로서 4주령 이내의 자돈에 감염율이 88%나 된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더욱 어린 일령에 접종이 가능해진 레스피슈어 원으로 집단사육에서 더욱 문제가 되는 마이코플라즈마 예방에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코플라스마의 만성감염은 전 세계적으로 80%에 달한다고 한다. 이처럼 마이코플라스마가 만성으로 감염되는 경우, 임상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을지라도 일당증체량이나 사료효율이 저하됨으로써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미치게 된다. 마이코플라스마는 일반적으로 포유시기 모돈에서 자돈으로 감염되거나 혹은 자돈들 간의 직접 접촉으로 감염되기도 한다. 화이자 동물약품의 스티브 손슨 수의사는 레스피슈어원의 1일령 접종 허가에 의해 양돈농가에서는 더욱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1일령 자돈에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1일령 자돈에 백신하는 것이 농가에 커다란 도움을 주는데, 이는 초기에 마이코플라스마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이유시기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이유 스트레스 시에 백신을 하게 되는 부담을 줄이며, 1회 접종으로 출하시기까지 질병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돼지가 태어나자마자 3주 이내에 대부분 마이코플라스마 균에 노출되고, 감염되기 때문에 조기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연구에 의하면 이유 시에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되는 경우, 출하시 호흠기 질병에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