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돈협회 이병모 회장과 부회장 등 11명은 22일 국회를 방문해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면담하는 자리를 마련해 양돈산업의 피해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대책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국정감사를 하고 있는 김우남 의원과 최인기 의원, 이용섭 의원, 양승조 의원 등 민주당 국회의원들도 함께 참석해 양돈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박지원 대표는 정부가 FTA에 대해 국회에는 설명도 하지않고 내년 7월 1일부터 한 EU FTA가 시행되는 것으로 밀어붙이는데 대해 민주당에서는 국회에서 설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U 회원국이 27개 나라인데 이중 한 나라만 반대해도 비준이 안된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정부의 입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우남 민주당 국회의원은 FTA로 인해 농수축산업이 연간 2천억원의 피해가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피해를 보는 우리 국민부터 보호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함에도 피해가 심각한 양돈이나 낙농산업에는 별로 신경을 안쓴다고 쓴 소리를 했다. 최인기 민주당 국회의원은 양돈업과 낙농업이 4천억원의 피해를 입는 만큼 수익이 증대되는 자동자나 전자분야에서 재원을 마련해 피해대책을 먼저 세워야 한다며 선대책 후비준이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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