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정식서명, 한·호주/뉴질랜드 FTA 협상 추진에 따라 낙농 회생대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현장농가 여론수렴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12월 13일까지 전국 9개 도시에서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전국 낙농육우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금번 순회토론회는 낙농육우 현안과 관련한 농가 여론수렴 및 교육을 목적으로, 낙농회생대책 촉구 결의대회, 교육영상(2010 우리가 걸어온 길) 방영, 외부강사 초청강연, 보고대회 및 토론회 등의 내용으로 실시된다. 특히, 낙농회생 대책 촉구 결의대회를 통해 낙농현안 해결을 위해 전국 낙농가의 결의를 다지는 한편, FTA 대응 낙농육우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외부 저명인사로부터 초청강연을 갖고, 낙농육우산업 현안·낙농자조금 사업실적에 관한 보고대회 및 토론회를 통해 낙농육우산업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농가 여론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FTA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생산비 폭등에 따라 목장경영상태 악화와 원유부족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며, 이와 관련한 정부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FTA 정부대책은 겉으론 생산자를 위한답시고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금번 순회토론회를 통해 현장농가의 요구사항들을 재점검하여 향후 협회 정책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