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방역작업이 길어지면서 공무원이 또다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29일 영양군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5분경 영양군 입암면 신구리 구제역 방역초소 옆에서 영양군청 소속 김경선(37세)씨가 방역초소 옆 경사지에 주차된 제설 작업용 트럭이 적재함의 모래살포기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전복됐다. 사고후 차량에 있던 김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안면부 및 흉부가 심하게 훼손돼 사망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29일 안동시청 50대 공무원이 야간근무를 하던 중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로 있다 결국 숨진 이후여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