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원 한우를 보유하고 있는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센터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토종 칡소 등 우수한 토종 한우 483마리를 사육 중인 연구센터는 구제역 방지를 위해 지난 4일 예방접종을 마쳤으나, 이중 5마리에서 거품섞인 침흘림과 식욕저하, 잇몸에 수포 증상이 나타나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정밀 검사 결과 2두가 구제역 양성으로 확정 판정을 받았다. 연구센터는 백신 접종을 한지 14일이 경과한 관계로 매몰 범위 조정에 따라 감염 소만 매몰처분하게 되었다. 하지만 의심증상을 보인 6두를 이미 매몰처분 한 상태이다. 또한, 충남 예산군 광시면 한우 25두 사육농가에서도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농장은 발생농장에서 17.1km지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