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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발생원인, 베트남 방문 단정 어려워

이춘석 의원, 2010년 발생 러시아 홍콩 바이러스와도 99% 일치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가 베트남에서 전파된 것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전파 경로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이춘석 의원(민주당)은 국제농업식량농업기구(FAO) 구제역공식표준실험실에서 지난 11월30일에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이번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베트남이 아닌 홍콩과 러시아의 바이러스와 99.06%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안동 바이러스는 베트남형 바이러스 보다는 오히려 지난해 4월 강화군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가 그 동안 안동의 구제역 발생 원인이 베트남을 다녀온 축산농가로 몰아가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는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를 조사한 결과 홍콩(99.06%, 98.90%, 97.33%, 2010년)과 러시아(99.06%, 2010년), 베트남(98.59%, 2009년)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 98.59%이상 일치율을 보임에 따라 Mya-98주의 유래 바이러스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안동 양돈 농장주와 관련성을 높게 보는 이유로는 최초로 안동 양돈단지 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했고, 동 농장주가 11월 초 베트남 여행 후 소독조치 없이 농장에 출입한 점, 구제역 잠복기 등을 고려 시 관련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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