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조합(조합장 조흥원)이 지난달 31일 예산 총회에 이어 1일 결산 총회를 연속 개최해 예산안과 결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1일까지 예산총회가 넘어와 당초 100억원의 당기순이익 계획에 대해 대의원들의 요구에 의해 200억원이 더 늘어난 300억원으로 목표를 상향했다. 이에 상임이사는 조합원들이 유량 증대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1일 오후에 개최된 결산 총회에서는 당기 순이익에 대해서는 조합원들게 현금으로 이용 배당고에 의해 배당키로 했다. 대의원들은 지난해 발생한 FMD로 인해 매몰한 농가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납유 실적에 의한 배당시 피해를 볼 수 있다며 배당 결정시 이를 충분히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얼마전 우유원료가격 인상과 관련해 언론에 보도되었다가 철회하는 해프닝이 발생해 조합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하고 차후 이런 일이 없도록 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서울우유 조합장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오는 19일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있으며 7일과 8일 후보등록이 있을 예정이다. 현재 현 조흥원 조합장과 김재술 전 조합장, 송용헌 전 감사, 강의웅 전 감사 등 4명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