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11일 2011년도 제2차 육우자조금위원회를 개최하고, 2010년도 육우자조금 사업결산 심의와 임원선임 및 향후 사업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의안 제1호 2010년도 육우자조금 사업결산의 건에 대해, 지난해 조성된 약 283백만원의 자조금 가운데 소비홍보, 교육 및 정보제공, 자조금 거출활동 등 총 217백여만원이 집행되고 65백여만원이 이월된 2010년도 결산안을 원안 의결하였다.
의안 제2호 임원 선임의 건에 대해서는 2년 임기가 만료되는 위원장과 감사직에 이승호 현 위원장 및 김진황․나기혁 현 감사를 만장일치로 재추대하였고, 자조금 법개정으로 신설된 부위원장직에는 최현주 위원을 추대하였다.
이에 앞서 올해 ‘육우고기 우수성 홍보사업’ 대행사로부터 추진계획(안)을 보고받고, 국내 쇠고기시장에서 육우의 포지셔닝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속’을 키워드로 하여 소비자가 육우에 대해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홍보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이어진 감사 보고에서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육우홍보에 매진하여 육우값 안정에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향후 육우자조금 거출확대를 위해 보다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이 날 회의에서 이승호 위원장은 구제역과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 한우두수 증가 등으로 육우가격이 폭락하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자조금 조성확대 등을 통한 적극적인 육우고기 소비홍보와 더불어 육우 군급식 확대 등 정부차원의 대책이 절실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