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는 지난 8일 제 4차 낙농 경영 안정 소위원회를 개최하였다. 회의를 시작하였으나 이날 논의키로 한 낙농진흥회 안이 준비가 안됐다고 진흥회에서 밝히자 회의장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윤성식 위원장은 지난 3차 소위에서 진흥회 안을 발표키로 약속을 하였으나 일방적으로 약속을 깨 오늘 회의가 무의미 한것 아니냐며 위원들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박남용 위원은 낙농진흥회에서 오늘 안을 낼 수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낙농진흥회 전종철 전무는 " 인상된 사료가격을 확보하지 못해 진흥회 안을 만들지 못했다"고 밝혔다. 심동섭 위원은 이것은 진흥회가 소위원회를 무시한 처사라며 사료비는 사료협회에 전화만 해봐도 쉽게 알수 있는데 진흥회만 모른다는 것은 이유가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재민 위원도 진흥회 안이 나올때 까지는 오늘 회의가 의미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전종철 전무는 진흥회 안을 내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못한 것은 경험 부족 등으로 인해 무리한 약속을 한 이유가 있다고 밝히고 죄송하다는 입장과 함께 차기 회의까지는 책임지고 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재준 실장은 안을 마련하는데 1주일의 시간을 추가로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윤성식 위원장은 제 5차 소위원회는 오는 18일 오후 2시에 개최키로 하고 소위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