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의 말장난에 의해 낙농 경영 안정 소위원회가 15일을 허비하며 제자기 걸음이자 낙농육우협회가 성명을 통해 강력 경고하고 나섰다. 한국낙농육우협회는 18일 낙농진흥회 낙농 경영 안정 소위원회가 끝나자 성명을 통해 원유가 소위원회가 무슨 말장난하는 곳인가?라고 반문하며 낙농진흥회에 대해 강력 경고했다. 낙농진흥회는 원칙도, 신뢰도 져버린 채, 원유가 협상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난 7.4일 원유가 논의를 위한 3차 협상에서, 간사인 낙농진흥회 전무는 분명히 협상대표자들에게 낙농진흥회안을 차기 회의시 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7.8일 4차 협상에서 시간을 한 번 더 달라고 하더니, 금일 18일 5차 협상에서는 양측에 만족할 만한 안을 낼 수 없어서 못 낸다는 ‘말 바꾸기’로 당초 약속을 뒤엎었다. 이로 인해 40일 협상기한 중 15일을 기다려 온 답이 한마디로 완전 ‘배째라’는 것이었다. 전국 낙농가들을 물 먹일 속셈이 아니고 또 무엇이겠는가라고 반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