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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담화문] ‘2011 우유항쟁’으로 기억합시다

원유가 협상 결과 원유 1리터당 130원 + 알파를 인상하였으며 전 낙농인들이 하나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이 원유가 협상 관련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또한, 이승호 회장은 앞으로 ‘일본낙농정치연맹’과 같이 우리도 ‘낙농정책연구소’를 신설해 운영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6일 원유가 협상이 최종 타결되자, 어제 오늘 전국낙농가들이 협상결과에 대한 문의와 격려 전화가 협회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17일 이승호 회장은 단식휴유증을 치유하기 위해 병상중에도 원유가 현실화 과정에서의 소회와 향후 계획, 농가 당부사항을 담은 대농가 담화문 초안을 하루 종일 수십 번 수정한 끝에 발표하였다.
이승호 회장은 “7.26대회 이후 믿기지 않는 단결력으로 두려움을 부수고 희망의 물꼬를 트기 위해 대한민국에 메시지를 던졌으며, 언론 또한 우리에게 시대정신을 알려 주었고, 희망을 주었다”며 금번 투쟁과정에서 언론의 관심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마지막 협상 결렬과정에서 유업체 입장 번복과 납유 재개를 결단한 배경에 대해 소상히 밝히고, 현재 납유거부 여부에 따라 갈등의 불씨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어 이제는 갈등과 반목대신 화합을 선택해야 한다며 ‘모든 잘못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습니다’라는 표현으로 전국 낙농가의 단합을 강조하였다.

끝으로 일본낙농정치연맹, 낙농정책연구소가 앞으로 우리가 걸어가야 할 해답이라며 지역 여론과 중지를 모아 향후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하면서, 대한민국 낙농역사는 우리 손으로 개척해 나가자고 전했다.

한편, 병상중인 이승호 회장은 협회 직원들의 축하 속에 생일을 맞이하였으며, 협회 직원들에게 투쟁과정에서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해준 점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향후 대응책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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