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한우 소매유통체계 개선에 관한 연구"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한우 소매 유통의 문제점으로 대형 유통업체의 증가로 인해 영세 정육점의 경영난 가중과 정육점형 식당의 부가세 부과로 인한 경영난 등이 제기됐다. 또한 소비자들의 소비행태에 따른 비선호부위 적체, 한우둔갑 판매로 인한 낮은 신뢰도, 냉장육 선호 등이 지적됐다. 개선 방안으로는 부분육 유통의 활성화와 비선호부위에 대한 홍보 강화, 정육점 식당의 부과세 면제, 소셜 커머스를 통한 소비 촉진 등이 제시되었다. 이어 한우 내장을 이용한 요리 연구 최종 보고회도 있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232가지의 레서피를 개발했으며 이중 55가지 개발 메뉴를 확정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곱창과 대창, 막창이 구이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을 탈피해 볶음이나 찌개, 무침 등 다양한 요리를 개발했다. 특히, 허파나 염통의 경우 선호도가 낮지만 이번 요리를 통해 맛의 기호성을 높일 경우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