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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 9개월만에 5천원선 붕괴

수요 줄고 공급은 늘어… 당분간 약세 지속될 듯

추석 이후 돈가 하락세가 눈에 띄게 나타나기 시작해 약 9개월 만에 5천원대가 붕괴됐다.

돈가는 지난 22일 4,752원(지육kg/당)으로 전주 평균 5,928원보다 약 20%, 8월 평균 6,322원보다 약 25% 가량 하락했다. 이를 가격으로 환산하면 돼지 1두당 10만원(전주대비)~13만원(전달대비)이 빠진 셈이다.

돈가는 19일 5,397원, 20일 5,247원, 21일 5,094원, 22일 4,752원으로 약세를 형성했으며, 이런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돈가 하락세는 명절 이후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태에서 시장으로의 돈육 공급물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8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3만3천톤으로 전달 2만6천톤보다 크게 늘었으며, 이 중 삼겹살이 1만6천톤을 차지했다. 여기에 여름철 무더위로 성장이 지체되었던 돈육 물량이 서서히 출하되어, 수요는 줄고 공급은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