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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값 폭락 항의···청와대에 한우반납운동 전개

한우협, 5일 한우 말살 정책저지· 쇠고기 빅딜 반대 기자회견

"5일 전국의 한우가 청와대로 간다"

전국한우협회 소속 10개 시도지회를 비롯한 136개 지부에서는 수백대의 차량에 한우 수천여두를 싣고 오는 5일 한우산업 말살과 한우값 폭락에 대한 항의로 청와대와 기획재정부에 한우반납운동을 전개한다.

한우협회는 오후 2시부터 종로구 청운동과 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한우말살 정책저지· 쇠고기 빅딜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한우협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청와대와 기획재정부에서 농촌의 현실은 외면한 채 경제논리만 앞세워 FTA로 40%의 관세철폐에 따른 대책은 마련하지 않고 농업분야의 빅딜과 미국산 쇠고기 위생검역조건 완화를 통해 한우산업을 말살하려는 정부를 심판하기로 했다.


우리의 요구


우리 한우농가들은 2001년 전면 수입개방에도 우리의 노력으로 경쟁력을 갖추면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개량과 생산비 절감, 품질고급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국익을 위한 한미 FTA 체결로 자동차와 전자산업 등 수출위주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우산업은 최소한의 경쟁력 마지노선인 40%의 관세철폐를 내주는 희생을 감수하였다.

우리 한우인들은 한우산업이 한미 FTA협상의 빅딜 대상이 되어 희생만 강요당하는 것에 대해 울분을 금할 수 없으며, 청와대와 기획재정부에서는 현장 농촌의 현실을 직시하고 농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수출산업에서 피해 산업의 희생에 대한 충분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
오늘 우리는 생명산업인 축산업을 지켜내야 한다는 한마음 한뜻으로 최소한의 우리 요구사항을 다음과 밝히며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촉구한다.

- 다 음 -
-하나. 한우산업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수매와 도태유도 장려금을 확대하라.
-하나.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사료자금 지원확대와 사료구매자금 상환을 연장하라.
-하나. 비육우 가격 안정제도를 즉각 도입하라.
-하나. 송아지 생산 안정제 보전금액을 확대하라.
-하나. 정부는 한우산업의 안정적 유지를 위한 과감한 예산지원과 보조정책을 추진하라.
-하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이 한미FTA 빅딜 대상이 되는 것을 결사 반대한다.
-하나. 정부와 농협은 한우소비 촉진을 위해 과감하고 적극적인 예산집행과 할인행사 실시를 강력히 촉구한다.

2012년 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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