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31일 정호영 한우협회장은 생업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삶과 죽음이 한낮 떠도는 구름과도 같다고 하지만, 어찌 이렇게 무상할 수가 있는지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고 정호영 전국한우협회장은 전국한우협회 하동군지부장, 경남도지회장을 역임하였고, 올해 3월 제5대 전국한우협회장에 취임하여 FTA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한우산업과 축산업 회생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고인의 못다 이룬 꿈과 열정을 이승에 남은 우리가 어찌 가늠할 수가 있겠습니까. 단지 우리 축산단체들은 고인이 협회장을 새로이 맡으면서 굳게 다진 뜻대로 FTA로 위기에 빠진 축산업을 다시 일으키는 데 더욱 합심해 나갈 것입니다. 고인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슬픔에 빠진 유족분들과 전국 한우농가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 드립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