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6일 ‘우수 종돈장 인증위원회’를 열어 우수 종돈장 5개소(GGP 1, GP 4)를 인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우수 종돈장으로 인증 받기를 원하는 종돈장의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증위원회를 열어 최종 5개 종돈장을 우수 종돈장으로 인증했다. 이번에 우수 종돈장으로 인증된 종돈장은 GGP에 ▲ 선진 단양 GGP(충북 단양) 1곳과, GP에 ▲ 도화농장(경기 안성) ▲ 매화영농조합(전남 해남) ▲ 사암농장(전북 장수) ▲ 운도축산(전북 고창) 4곳이다. 우수 종돈장 인증을 받은 곳은 2011년 9개소에 이어 올해 5개소를 더해 총 14개소가 인증됐다. 우수 종돈장 인증 업체는 청정하고 우량한 종돈 생산을 위한 혈통관리와 검정은 물론 철저한 위생·방역관리로 전문화와 청정화 수준이 높은 종돈장으로 선정 된 것이다. 인증기준은 종돈(규모, 혈통관리, 검정 등), 위생·방역관리, 입지조건(시설과 환경 등), 인력 등이다. 인증기준에서 비중이 가장 큰 항목은 종돈으로 개량을 위한 기본 집단규모 GGP농장의 경우 품종별로 부계계통은 최소 50두, 모계계통은 100두 이상이 돼야 한다. 또한, 우량 종돈생산을 위한 혈통관리와 검정성적 등은 모돈 규모에 따라 최근 1년간의 성적을 심사하고, 위생·방역관리는 1년 이상 최소 8종 이상의 질병이 청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그 외에도 청정한 입지조건(시설과 환경 등),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한 인력 확보 여부 등이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농진청 가축개량평가과 최재관 연구사는 “그동안 우리나라 종돈장은 짧은 기간에 많은 발전을 해왔다.”라며,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주관하는 ‘우수 종돈장 인증’을 통해 국내 종돈장의 규모화, 전문화와 청정화를 유도하고 종돈개량의 속도를 더욱 높여 양돈농가의 생산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