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12일 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갖고 원유 수급동향과 감사 지적사항 이행결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낙농진흥회는 원유 생산량이 12년 4월에는 구제역 발생 이전인 10년 4월에 비해 1일 83톤인 1.4% 증가했다. 2012년 1-4월 누적 생산량은 2010년 대비 1.5% 적은 상황이다. 이처럼 원유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한 것은 도축두수가 2012년 1분기에 3,915두로 2010년 1분기 5,498두에 비해 2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초과원유 정상가격 지급과 체세포수 2등급 단가 조정 등의 원인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원유 소비량은 2012년 1-4월에는 2010년 1-4월 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유소비 2% 감소와 발효유 25.8% 감소, 커피 유음료 29.1% 감소 등 가공유제품의 국산 원유사용량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국산 원유 잉여량은 12년 1-4월은 2010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해 분유재고가 4월 8,495톤, 5월에는 1만톤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낙농진흥회는 지난해 국정감사와 농식품부 감사 등에서 지적된 사항들에 대해 올 5월에 제도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합리적 예산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인건비 등을 연봉제로 전환하고 수당을 폐지해 인건비 총액을 8.4% 감축했다. 조직 슬림화를 위해 직제조정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