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업장 이외의 장소에서 사물인터넷 자동판매기를 설치·운영해 포장육을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축산물 영업자가 영업활동을 하는데 있어 안전과는 무관하게 영업자에게 지나치게 부담을 주거나 불편을 초래하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영업장 외의 장소에 사물인터넷 자동판매기 설치·운영 허용 △축산물 영업신청 구비서류 간소화 △인감증명서 제출의무 정비 △축산물 이동판매차량 특례범위 확대 △축산물유통전문판매업 시설기준 완화 등이다. 식육판매업 영업자가 실시간으로 온도‧유통기한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자동판매기로 밀봉한 포장육을 판매하는 경우 축산물판매 영업장이 아닌 곳에서도 자동판매기를 설치·운영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2대 이상의 사물인터넷 자동판매기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자동판매기에 일련관리번호를 부여해 일괄 신고가 가능하도록 영업신고 절차도 간소화 했다. 축산물 영업허가 또는 신고 시 제출하는 서류 중 건강진단서는 담당공무원이 행정정보공동이용을 확인해 처리할 수 있도록 해 민원제출 서류를 간소화 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최근 가락시장 ‘불법거래 신고 시스템’ 운영 계획을 발표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가락시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불법거래 신고 시스템’ 운영으로 중도매인 점포 전대, 허가권 대여, 불법 개인 위탁 등 불법 행위를 효율적으로 신고·접수 및 조치해 불법․편법적인 거래 행위를 근절해 공영도매시장으로서의 위상과 기능을 재정립하고, 시장 경쟁력 확보 및 영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오는 9일부터 시행하는 불법거래 신고 시스템은 ‘불법거래 신고 포상금제’ 시행, ‘불공정거래 신고센터’ 운영, ‘불법거래 신고 핫라인(hot line)’ 확대 운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불법거래 신고 포상금제는 청과부류 중도매인의 점포전대와 중도매업 허가권 대여 행위에 대해 공사에 행정 처분이 가능한 입증 자료를 제출한 실명 신고자에 대하여 위법 사실이 확인되고, 행정 조치를 한 후 소정의 포상금(신고 1건당 50만원, 신고자 1인당 연 100만원 이내)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사에서는 중도매인 직접거래품목(상장예외품목) 신고소에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24시간 운영하여 신고자들이 편리하게 불법거래 행위를 신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
동원F&B가 연천공장에서 생산한 샘물 PET 제품 일부에 대해 6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제품은 경기도청의 검사 결과,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인 0.01㎎/L보다 초과된 브롬산염이 검출됐다. 브롬산염은 먹는샘물을 오존 살균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무기물질이다. 리콜 대상제품은 2018년 2월 13일부터 2월 21일까지 연천공장에서 생산한 0.5L, 2L 샘물 PET 제품 총 185만9297개다. 해당 제품을 구매했을 경우, 동원F&B 고객만족센터(080-589-3223~4)를 통해 교환 환불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리콜로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해당 제품의 회수를 비롯해 철저한 원인분석 및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르밀이 봄을 맞아 신제품 ‘밀크티에 딸기를 넣어봄’과 ‘밀크티에 초코를 넣어봄’ 2종을 시즌 한정으로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푸르밀에서 처음 선보이는 시즌 한정 제품으로, 맛은 정통 오리지날 밀크티에 각각 딸기와 초코를 더해 기존 밀크티 제품과 차별화했다. 두 제품 모두 엄선된 홍차의 깊고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으며 ‘밀크티에 딸기를 넣어봄’은 신선한 국산 딸기과즙을 함유해 부드럽고 상큼하며, ‘밀크티에 초코를 넣어봄’은 네덜란드산 코코아 분말을 넣어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패키지에는 파스텔 핑크와 민트 컬러를 활용한 감각적인 디자인에 꽃 속으로 빠져드는 딸기와 초코를 표현해 봄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특히, 기존 캔이나 페트병 위주의 밀크티 제품과 차별화된 컵 형태로 봄철 나들이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 기능성식품연구본부 최상윤 박사 연구팀은 인삼씨 추출물이 뛰어난 피부색소 억제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인삼씨 추출물의 피부미백 효능을 규명하기 위해 인삼씨 추출물을 멜라닌 생성세포에 처리 후 세포생존율과 멜라닌 생성량을 측정한 결과 인삼씨 추출물이 세포독성 없이 멜라닌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시킴을 확인했으며, 관련 특허등록 및 국제논문 게재를 완료했다. 인삼씨 추출물을 멜라닌 생성세포에 3일간 처리한 결과 세포독성 없이 35.1%의 멜라닌 생성량을 감소시켰으며, 이는 동일 농도의 알부틴의 효과에 비해 높았다. 인삼씨 추출물은 멜라닌 생성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인 타이로시네이즈(Tyrosianse)의 활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특히, 인삼씨 초임계추출물은 인삼씨 일반추출물에 비해 더욱 우수한 멜라닌 억제활성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관련결과를 특허등록(‘인삼종자 추출물을 포함하는 피부미백용 화장료 조성물’, 특허 제10-1477073호) 했으며, 국제전문학술지인 Pharmacognosy Magazine에 게재했다. 최상윤 박사는 “인삼씨는 세포독성이 낮고 피부색소 억제활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비교적 쉽게
현재 식품시장이 정체임에도 불구하고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에 따라 편의성을 중시하면서 HMR(가정간편식) 시장은 현재 고성장세다. 국내 HMR 시장규모는 2010년 7700억원에서 2017년 약 3조원으로 연평균 18.5%의 빠른 성장률을 보여줬다. 그리고 올해에는 HMR 시장이 4조원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특히, 국내 냉동피자 시장의 경우, 2015년 55억원에서 2016년 265억원으로 1년 사이에 381%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약 900억원대로 냉동피자 시장이 확대됐다. 올해 역시 신제품 출시 등으로 인해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약 1300억원대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정간편식(HMR) 발판으로 한 외형성장 이러한 HMR 시장의 고성장세로 3분류, 컵밥, 죽, 냉동피자 등 관련 제품들의 매출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먼저, 냉동피자의 지난해 매출은 545억원으로 2016년 대비 113.7% 성장했으며, 시장점유율은 올해 1월 기준 54.8%로 냉동 자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오뚜기는 냉동피자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오뚜기 죽의 경우, 2016년 5월 리뉴얼 출시 이후 200억원이
후생노동성 연구팀은 국산과 수입 닭고기의 절반에서 항생물질(항균제)이 듣지 않는 약제 내성균이 검출됐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영향은 없으나, 약제내성균이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와 고령자에게 감염되면 항균제로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 연구팀은 2015~2017년도에 국내 3개소이 식육검사소에서 수집한 닭고기와 브라질 등 5개국으로부터 수입된 닭고기에서 약제 내성균의 유무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의 49%에서 ‘ESBL 생성균’이나 ‘AmpC 생성균’이라고 하는 내성균이 검출됐다. 국산에서는 59%, 수입품에서는 34%였다. 국내에서 항균제의 종류와 사용량에 큰 차이는 없어 전국적으로 비슷한 경향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내성균은 간염 등의 감염증 치료에 폭넓게 사용되는 ‘제3세대 세팔로스포린(cephalosporin)약’이 거의 듣지 않는다. 병원을 방문한 환자의 체내에서 검출된 케이스가 늘고 있어 병원 내 감염의 원인이 된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 소와 돼지는 포함돼 있지 않다. 가축 유래의 내성균으로 인한 감염증은 의료현장에서 큰 문제가 되고, 주요 7개국(G7) 서미트에서도 대책이 논의되고 있다. 닭고기에서 내성균이 검출된 사
하림그룹 최상위 지주회사인 제일홀딩스가 중간지주사인 하림홀딩스를 흡수 합병한다. 순환출자 등 정부 규제 이슈를 이미 해소한 바 있는 하림그룹은 지주사 개편 마지막 단계인 중간지주사 합병 추진으로 지배구조 정비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곡물에서 식탁에 이르는 식품의 가치사슬을 통합관리하는 지주사 체제 완성을 통해 글로벌 농식품(Food & Agri) 기업으로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모멘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하림지주, 단일지주사 추진…경영효율성·사업경쟁력 강화 하림그룹은 4일 경영효율성 증대와 지배구조 단순화를 통한 사업영역 전문성 강화를 위해 최상위 지주사인 제일홀딩스의 중간지주사 하림홀딩스 흡수합병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제일홀딩스와 하림홀딩스 합병비율은 1대0.2564706이며, 주주 확정 기일은 오는 19일이다. 합병승인 주주총회는 5월14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5월14일~6월4일, 합병기일은 7월1일이며, 신주는 7월16일 상장될 예정이다. 합병 후 존속회사인 제일홀딩스 상호는 하림지주로 변경된다. 하림그룹은 2011년 지주사 출범 이후 4개(제일홀딩스, 하림홀딩스, 농수산홀딩스, 선진지주)의 복잡한 지주사 체제를 꾸준히 정비해 최종적으
국내 최대 커피 전시회 ‘2018 서울커피엑스포(Coffee Expo Seoul 2018)’가 5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서울커피엑스포에서는 올해 커피 트렌드뿐만 아니라 카페 창업 전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약 250개사가 참여해 커피 관련 상품 전시와 카페 창업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 한국커피연합회가 주최하는 ‘2018 서울커피엑스포(Coffee Expo Seoul 2018)’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2018 서울커피엑스포’는 국내 최대 커피 박람회로, 매년 250개사가 참여해 커피를 비롯해 디저트, 차 음료, 커피머신 등 다양한 커피 관련 상품들을 전시한다. 뿐만 아니라 업계 종사자 및 커피 애호가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행사도 선보인다. 올해 주빈국은 최고급 원두 생산국인 코스타리카로, 현지에서 들여온 다양한 향과 맛을 지닌 최고급 커피와 원두, 코스타리카의 커피 문화 등을 선보인다. 현지 생산자와 바이어들을 초청 해 원두 납품에 대한 상담을 돕는다. 특히, 올해는 카페 창업 관련 전시를 강화해 예비 점주들 모객에 나선다. 그동안 6번의 전시 회를 진행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이 다가옴에 따라 베이징시 식약감독국은 동계올림픽위원회와 함께 동계올림픽 식품약품 보장 방안을 마련했다. 그 때가 되면 다양한 유해물질을 동시 검사할 수 있는 신속검사 설비를 비롯해 정비된 정보시스템을 통한 식품 출처 추적이 가능해지고 유통경로도 추적할 수 있는 등 ‘블랙테크놀로지’가 동계올림픽의 식품약품 안전보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동계올림픽의 식품약품 감독관리에 활용될 예정인 ‘블랙테크놀로지’를 통해 식품안전 신속검사 분야에서는 기존의 신속검사 설비의 검사 능력이 분산돼 있고 검사항목이 적은 편이라는 점 등의 취약한 부분에 대해 다양한 핵심 유해물질을 동시 검사할 수 있는 고민감도 신속 선별검사 기술을 연구 및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실험실 검사와 함께 효과적인 상호보완 작용으로 신속 선별검사의 정확성도 향상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추전관리 체계도 마련하고자 했다. 식품 및 식품원료 생산 및 가공, 물류배송 및 외식 서비스의 특징을 결합해 베이징시는 ‘밭에서 식탁까지’라는 전단계, 범지역, 전체 감독관리 당국을 아우르는 전 과정 연계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신형 최첨단 과학기술로 추적정보를 저장하고, 식품의 산지, 생산, 포장,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