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삼계탕, 유제품, 한우 등 축산물 및 축산가공품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국내 수출작업장에 대한 위생관리 지원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축산물 및 축산가공품이 미국, 중국, 홍콩 등에 원활히 수출될 수 있도록 국내 수출작업장에 대한 위생관리 지원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축산물 및 축산가공품은 수출 상대국 수입규정 및 위생조건 등을 준수해야 하며, 준수사항 중에는 정부차원의 작업장 위생관리 이행 여부 확인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검증자료가 포함돼 있다. 올해 수출 축산물 지원 주요 내용은 △수출작업장의 위생관리 지원 △수출 품목·교역국 확대를 위한 수출국의 수입위생조건 분석 △수출위생설문서 작성·송부 △수출상대국정부의 현지실사 대응 △수출 담당자에 대한 정기적 교육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식품이 수출될 수 있도록 수출업체 위생관리와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가 나흘 다가온 설에 앞서 2차 설 차례상차림 비용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통시장 18만20원․대형마트 21만2820원․가락몰 16만3560원으로 집계돼 지난주에 비해 전통시장(2.5%)과 가락몰(0.4%)은 상승했고, 대형마트는 4.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2차 조사는 지난 2월 5일에서 6일 이틀간 서울 시내 25개구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몰 등 61곳에서 36개 설 성수품 구매 비용을 비교했다. 자치구별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구로구․양천구․강남구가 평균 20만원대로 높은 반면, 성북구․마포구․영등포구는 평균 15만 원대로 낮은 편이었다. 설 명절이 점차 가까워짐에 따라 제수용 과일(대과)의 수요가 늘며 사과․배 가격이 전주대비 평균 4% 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으나, 이는 전년대비 평균 3% 낮은 시세이고 성수기 집중 출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배추, 무는 최근 산지의 계속된 폭설, 한파의 영향으로 전주대비 평균 20% 가량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고, 설 명절 특수로 인한 수요가 증가해 현 시세 유지 또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시장을 이용했을 때 가장
최근 구글과 농심이 공동 제작해 선보인 해외 신라면 광고가 유튜브 상에서 500만건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빅모델과 대사 없이 신라면을 끓이고 먹는 소리만을 담은 새로운 콘셉트의 광고로, 지난 12월 20일 유튜브에 처음 공개됐다. 신라면 광고는 공개된 지 50여일 만인 12일 현재 45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맛있는 신라면의 소리(The Sound of Delicious Shin Ramyun)’라는 제목의 이번 광고는 일상에서 신라면을 즐길 때 나는 소리를 경쾌하게 담은 것이 특징이다. 도마와 칼, 젓가락을 두들기는 경쾌한 박자에 보글보글 끓으며 후루룩 먹는 소리가 절묘하게 조합돼 한편의 난타(Nanta) 공연을 보는 것 같다는 평가다. 농심은 “이번 광고는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의 제안으로 제작된 것으로, 신라면의 글로벌 위상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사례”라며 “지난해 8월 구글은 미국 내 인지도와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광고 파트너를 찾았고, 농심아메리카(미국법인)가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신라면 광고 촬영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출하촉진과 가격안정을 위해 2018년 농수산물도매시장 자금을 융자한다고 밝혔다. 2018년 자금지원 규모는 총 370억원이며, 도매시장법인과 시장도매인, 중도매(법)인을 대상으로 도매시장 출하촉진을 위한 선도금, 결제자금 및 정가·수의매매를 확대를 위한 결제자금 등을 지원한다. aT에 따르면 선도금과 정가·수의매매 자금은 연 1.5%, 결제자금은 연 3.0%의 저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선도금 의무 사업량 완화, 신청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더욱 용이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aT 백태근 유통조성처장은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활력은 농어민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안정적인 가격을 제공할 수 있어 농수산물 유통의 핵심이라며, 도매시장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매시장 자금 지원을 신청하고자 하는 대상자는 오는 3월 2일까지 aT의 각 관할지역본부로 신청서와 제반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과 신청서는 공사 홈페이지(http://www.aT.or.kr) 공지사항 또는 도매시장통합홈페이지(http://market.okdab.com)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오는 3월 8일까지 ‘2018년 FTA 특혜관세 활용지원사업’ 지원대상을 모집한다. 지난 2016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FTA특혜관세 활용지원사업은 시행 첫해 수출업체 10개사를 지원해 16억원 상당의 관세절감 효과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FTA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효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생산자조직 및 단체를 신규 지원함으로써 생산-유통-수출 단계별 수직통합 지원을 통해 원산지관리 효율화를 추진, 52억원 상당의 관세를 절감했다. 또 농식품분야 FTA 활용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제54회 무역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수출전문업체를 협력공급망과 패키지로 묶어 지원함으로써 단계별 수직통합을 긴밀하게 추진해 FTA특혜관세 활용률을 극대화하고, 아울러 관세절감 효과도 최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산 농산물을 수출하는 업체나 생산자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업체는 정확한 HS코드 분류, FTA 원산지 결정기준 확인, 원자재명세서 등 각종 자료준비를 통한 원산지판정과 원산지증명서(확인서) 발급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은 농식품특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이 HACCP인증 통합기관 출범 1주년을 맞아 오는 13일 청주시 오송 본원 대강당에서 ‘HACCP인증 통합기관 출범 1년! 식품안전의 초석’이라는 주제로 개원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비롯해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소비자단체 등 유관단체, 언론사 등 각계각층 2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HACCP인증원은 지난 2007년 HACCP 지원사업단으로 출발한 식품인증원과 2006년 축산물HACCP기준원으로 시작된 축산물인증원이 지난해 2월 통합돼 청주 오송으로 이전된 뒤 12월 13일 현 청사로 입주한 바 있다. HACCP인증원은 식품․축산물에 대한 HACCP 심사(인증, 연장, 조사평가)와 기술지원, HACCP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식약처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대지면적 2479㎡, 연면적 7110㎡로 건립됐다. 장기윤 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식품과 축산물HACCP으로 나눠져 있던 양 기관이 통합된 지도 어느덧 1주년이 됐다”며 “국민안심을 선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전
파리크라상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진한 브라우니와 바삭한 타르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보스턴 브라우니 타르트’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보스턴 브라우니 타르트’는 최근 다양한 맛과 식감을 조합한 디저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을 반영해 기획됐다. 호두와 아몬드를 듬뿍 넣은 타르트에 진한 초콜릿의 풍미가 가득한 브라우니를 더해 바삭함과 부드러움이 어우러진 풍부한 식감이 특징이다. 또 한 손에 들고 다니며 먹을 수 있는 미니 사이즈로 출시돼 언제 어디서든 간편히 즐길 수 있고, 따뜻한 커피나 홍차와 함께 먹는 티타임 디저트로도 제격이다.
청과브랜드 돌(Dole)이 공식 서포터즈 ‘돌스카우트’ 6기 봄팀 참가자 10명을 오는 18일까지 돌 푸드 블로그를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돌스카우트는 올해로 6년째 운영되는 돌(Dole) 가공식품의 공식 서포터즈 활동으로 매년 봄, 여름, 가을마다 참가자를 모집하며, 매 기수마다 직장인들부터 주부까지 다양한 소비자들을 모집해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봄팀은 과거 모집 인원보다 5명을 확대해 총 1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최근 식품을 나만의 다양한 레시피로 즐기는 트렌드를 반영해 요리에 관심이 많고, 개인 소셜채널(블로그,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참가자는 약 3개월 동안 돌(Dole)의 신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해당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함께, 활동 이후 우수 활동자로 선별된 이들에게는 돌의 특별한 기프트 세트가 제공될 예정이다. 돌(Dole) 김학선 가공식품사업부 상무는 “올해로 6년차가 되는 돌 스카우트는 우리 소비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과 함께 제품에 대해 가감 없는 피드백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올해에도 많은
세계김치연구소(소장 하재호)가 ‘김치,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한 김치와 김장 문화, 김치 관련 과학적 성과, 세계 속 김치 제품 등을 전시한다. 세계김치연구소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한국의 대표 웰빙 음식인 김치를 전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체험, 전시 행사가 강릉 올림픽파크 인근 명주예술마당에서 열린다. 행사장은 전통관, 세계관, 체험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전통관에선 최초의 한글 조리서 ‘최씨 음식법’ 영인본, 종가의 내림김치 등 김치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다. 세계관에선 김치 담그는 데 필요한 각종 식재료의 유입과 확산 과정을 다룬 콘텐츠 ‘김치로드’ 등이 펼쳐진다. 체험프로그램으로 김치 명인의 김치 담그기 시연,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하재호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김치가 한국인만의 음식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들어 온 각종 식재료가 섞이고 각 민족의 식문화를 수용해 완성된 소통과 화합의 식품이란 사실을 해외에서 찾아 온 올림픽 관객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행사는 강릉 명주예술마당 별관 내에서 올림픽 폐막식이 열리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김치 명인의 시연 및 체험프로그램은 19일
남양유업(대표 이정인)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식품분야 국제비교숙련도(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 평가결과, 식품분석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국제비교숙련도(FAPAS)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매년 식품분야의 분석, 측정 기술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아 전 세계 정부기관, 공인시험기관 및 민간기업 등이 대거 참가해 평가받고 있다. 남양유업은 국제비교숙련도 프로그램 중 △카페인 △아질산염 △진균(효모 및 곰팡이) △DHA 부문 등 총 4개 분야에 참가했으며, 능력 평가기준인 ‘Z-Score’ 지표에서 전 분야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세계적인 분석 기술력으로 제품을 관리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Z-Score는 실험실간 오차범위를 산출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우수함을 뜻한다. △‘카페인’과 ‘아질산염’ 분야에 참가한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Z Score ‘0’을 기록해 참가한 108개 기관(카페인 74개 기관, 아질산염 34개 기관) 가운데 최우수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으며, △남양유업의 5개 공장은 75개 기관이 참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