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남 진도 소재 주류제조업체인 진도예향영농조합법인과 성원홍주가 각각 제조해 판매한 ‘진도예향홍주 60%’ 제품과 ‘리큐르주 성원홍주’ 제품에서 가소제 성분인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4~7㎎/kg)가 검출돼 판매금지 및 회수조치 한다고 밝혔다. 가소제(DEHP)는 딱딱한 성질의 폴리염화비닐(PVC) 제조 시 유연성을 주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17년 8월 5일로 표시된 ‘진도예향홍주 60%’ 제품과 2017년 8월 16일로 표시된 ’리큐르주 성원홍주‘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관할 지방 식약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설 차례상 구입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24만9000원 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가 지난달 31일 전국 19개 지역의 45개소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설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4만8935원으로 전년대비 1.4% 하락, 대형유통업체는 35만7773원으로 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성수품 가격이 지난해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고, 특히, 무·배추는 재배면적 확대와 작황호조로 출하물량이 증가해 전년대비 각각 38.5%, 2.5% 내렸다. 다만, 최근 한파와 강설로 출하작업이 원활하지 않아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각각 4.2%, 8.7% 상승했다. 쌀은 지난해 생산량 감소 등으로 출하물량이 감소하면서 전년대비 19.3% 상승했고, 지난주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0.6% 가격이 올랐다. 한편,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중인 선물세트(사과·배·쇠고기·곶감·표고버섯·잣·굴비) 구성현황을 조사한 결과,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한 상품을 찾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5만∼10만원 미만의 농축산물 선물세트가 지난해보다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선물용 농축산물에 청탁금지법 가액 한도 내임을 표시하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설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제품지원 활동을 벌였다. 롯데제과는 지난 1일 독거노인 돕기 행사를 실시하는 ‘한국헬프에이지’에 약 4500만원 상당의 제품을 지원했다. 또 노숙자와 불우이웃 돕기에 나선 ‘한국새생명복지재단’에도 약 39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제품 지원에 나섰다. 롯데제과는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사랑의 열매, 아름다운가게 등 사회복지단체에 제품을 기부해 왔으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료치과진료 및 구강보건교육 등을 전개하는 ‘닥터 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또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 아이들을 위해 ‘스위트홈’ 5호점을 건립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런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롯데제과는 지난 11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롯데제과는 앞으로도 각종 복지기관 및 사회복지단체를 지원해 따뜻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선진(대표 이범권)이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가심비’를 저격하는 설 선물세트 20종을 선보였다. 선진의 이번 설 선물세트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육가공 선물세트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선진 육가공 선물세트는 국내산 선진포크 등심을 독일 정통 마이스터의 레시피 그대로 만든 ‘선진공방 수제햄세트’, 육가공협회에서 주관하는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 대상을 수상한 미트로프를 비롯해 비어슁켄, 라이어너 등 다양한 독일식 정통 햄으로 구성한 ‘선진 명장세트’ 등 품격있는 구성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진포크 캔햄세트’, 쉽게 즐기는 다양한 간편식(HMR) 세트 등 실용적인 구성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선진 관계자는 “다양한 가족 구성이 등장하며 명절 풍경이 점차 자유로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불필요한 겉치레보다 만족도 높은 선물세트를 구성하려 노력했다”며 “가족, 친구 혹은 나를 위한 선진 선물세트로 무술년 한 해 힘차게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최근 신청사가 완공됨에 따라 그동안 경기도 안양에 있던 축산물 시험·검사실을 본원으로 이전 완료했다고 밝혔다. HACCP인증원은 통합이전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구)이 2009년 9월 미생물 분야에 대한 축산물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011년 조제분유를 제외한 이화학분야가 추가로 지정돼 지난해 말까지 경기도 안양에서 시험․검사실을 운영해 왔다. 청주 오송 본원 4층에 마련된 시험․검사실은 안양시절보다 전반적인 환경이 많이 개선됐다. 우선 규모면에서 연면적 313.28㎡에서 564.62㎡으로 확장됐다. 또 HACCP 적용 또는 준비 중인 업체의 축산물 안전성 확보와 현장 검사업무의 기술수준 향상을 위해 실시 중인 미생물실습 교육장이 시험․검사실 옆에 새롭게 마련돼 교육환경이 향상됐다는 평가다. 현재 축산물 미생물분야 및 이화학분야에 대한 자가품질위탁검사와 참고용 시험‧검사를 운영하고 있다. 검사를 위탁하고자 하는 업체는 시료를 택배 발송하거나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HACCP인증원은 2018년에는 식품, 잔류농약, 잔류동물용의약품에 대해 시험‧검사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시험‧검사 기관지정을 추진하는 등
식품의약품안전처 류영진 처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일 강릉 선수촌식당과 경기심판‧IOC임원 등이 이용하는 호텔 식음료시설을 차례로 방문 해 식음료 안전관리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선수촌식당의 원료 검수부터 배식까지의 검수·검식·검사 관리현황 △비가열식품 등에 대한 식중독균 신속검사 △선수촌식당 및 호텔 내 조리장 위생관리 △보존식 관리현황 및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신속대응 운영 현황 등이다. 이날 방문에는 류영진 식약처장을 비롯해 윤형주 식품안전정책국장, 장시택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김철래 강릉시 부시장 및 대회 식음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이날 점검 현장에서 “선수촌‧호텔식당 식음료안전관리 수준이 대한민국의 식품안전관리 수준으로 평가받을 것”이라며 “대회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최고의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뚜기(대표 이강훈)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실용 만점의 아이템으로 구성한 설날 선물세트 92여종을 선보였다. 오뚜기는 설을 맞아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모두 행복해지는 알찬 구성과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신선하고 좋은 재료만을 골라 다양하고 풍성하게 준비한‘특선 선물세트’ 100% 질 좋은 참깨만을 골라 마지막 한 방울까지 고소한 대한민국 1등 참기름 ‘참기름 선물세트’, 맛과 영양이 풍부한 ‘오뚜기 참치’, 쫄깃하고 맛있는 오뚜기 햄으로 구성한 ‘오뚜기 참치&햄 선물세트’, 8번 숙성시켜 손으로 늘여 만든 ‘오뚜기 수연소면 선물세트 등 1만~3만원대의 실속형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오뚜기는 소비자들이 언제든 내용을 확인하고,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오뚜기몰(www.ottogimall.co.kr)에 설 선물세트 전자 카탈로그를 구성했으며, 사원의 휴대폰 컬러링을 통해서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 설은 2만~3만원대의 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선물세트에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고 해당 가격대를 더욱 더 풍성하게 구성하고 선물세트 생산량을 전년 설 대비 소폭 늘렸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지난달 31일부터 2월 2일까지 다양한 경조사용 신화환 작품 전시회를 개최 중이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산 생화를 활용해 전문 플로리스트들이 제작한 생활 보급형 경조사용 신화환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이 청탁금지법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에서 화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격대의 신화환을 전시한다. 우리나라 꽃 소비는 약 85% 정도가 경조사용으로 편중돼 있는데, 국적을 알 수 없는 낮은 품질의 수입산 꽃, 인조 꽃, 재사용 꽃 등을 섞어 만든 화환이 제작·유통되고 있어 소비자의 불신을 초래하고 화환을 보내는 이의 마음마저 왜곡하는 경우가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국내 화훼농가는 생산의욕을 상실하고 있는 상황이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국산 생화를 사용한 신화환 사용 촉진을 시행해 오고 있으나, 아직은 대중화 단계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aT 조해영 유통이사는 “앞으로 모든 경조사용 화환이 국내산 생화를 사용한 정직하고 품격 있는 신화환으로 대체돼 화훼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대형 장례식장, 예식장, 행사장 등에 적극 협조를
시중에 유통 중인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표백제 및 발색제 사용실태를 조사해 위해평가한 결과,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식품첨가물인 표백제(6종) 및 발색제(3종) 함량을 조사하고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섭취수준을 평가해 우리 국민들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방법은 표백제 및 발색제가 사용될 수 있는 식품을 중심으로 이산화황 및 아질산이온 함량을 각각 분석했다. 표백제는 절임식품, 건조과일 등 29개 식품유형 1003개 제품, 발색제는 식육가공품, 젓갈류 등 10개 식품유형 732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수거‧검사한 모든 제품에서 표백제 및 발색제가 사용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검출량을 토대로 실시한 위해평가에서도 인체위해 우려가 없는 수준이었다. 표백제(이산화황)는 건조과일, 과실주, 건조채소 등 13개 식품유형(82건)에서 평균 48.7㎎/kg이 검출됐고, 각 식품유형별 평균 함량을 토대로 일일노출량을 추정한 결과 일일섭취허용량(0.7㎎/kg bw/day) 대비 0.2%(1.39㎍/kg bw/day)
롯데제과(대표 민명기)의 ‘가나’ 초콜릿 누적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가나 초콜릿은 1975년 3월 첫 시판 때부터 현재까지 약 43년간 판매된 매출이 1조 50억원을 기록했다. 가나가 거둔 매출 실적을 개수로 환산하면 약 57억갑에 달한다. 제품 출시이래 매초마다 4개 이상 팔린 셈이다. 이를 일렬로 늘어놓으면 지구 둘레를 약 21바퀴 돌 수 있다. 가나는 43년간 초콜릿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해온 국내 최장수 초콜릿이다. 가나가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우수한 품질에 있다. 가나 초콜릿은 70년대 당시로서는 기존 제품들과 차원이 다른 획기적인 품질의 제품이었다. 해외의 우수 인력를 직접 초빙해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원료를 미립자 형태로 갈아서 사용하는 ‘마이크로 그라인드’ 공법을 사용하거나 높은 함량의 카카오 버터를 사용하는 등 당시로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초콜릿 제조 공법이 적용됐다. 아프리카 가나산 카카오빈(Cacao Bean)을 원물 그대로 들여와 국내에서 가공해 생산하는 시스템은 현재로서도 국내에서 유일한 우수 생산시스템이다. 가나의 출시 첫해 매출 매출은 4억원이었으며, 지난해 매출은 620억원에 이르렀다. 43년만에 155배에 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