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식품안전청(EFSA)이 GMO농산물이 알레르기를 유발한다는 멕시코 연구를 수용하지 않았다. 지난 2018년 5월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의 Pr. Moreno Fierros연구팀이 GMO 식물에 삽입된 살충성 단백질 Cry1Ac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를 발표하자 이에 대한 대응으로 기술보고서를 발간해 이같이 밝혔다. Pr. Moreno Fierros연구팀은 특정 GMO식물에 삽입되는 살충성 단백질 Cry1Ac를 실험용 쥐에게 42일간 섭취하도록 한 후 해당 쥐를 살충성 단백질 비섭취 쥐와 비교해 알레르기 반응을 측정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단백질 Cry1Ac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다른 단백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도 촉진할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연구결과가 발표된 이후 Cry 계열 살충성 단백질이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유럽식품안전청의 기존 입장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뤄졌고 이에 따라 유럽식품안전청은 해당 연구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의 연구는 정확성이 부족하며 정보해석에 의문의 소지가 있다. 따라서 유럽식품안전청은 해당 연구결과를 기존 입장을 번복할 만한 증거로 채택할
주요 과학자들과 정치인들은 베이컨 등 가공육 제품에서 아질산염을 제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암 전문가들과 정치인들은 아질산염을 제거하려는 캠페인을 지지하고 있으며, 아질산염이 포함되지 않은 대체 물질이 더 안전하고, 더 널리 사용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 육가공협회에 따르면 아질산염은 육류를 절이거나 향미를 부여할 때 사용되며 첨가물로 승인돼 있다고 한다. 또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식품첨가물로서의 아질산염 및 질산염의 소비자 노출 수준이 일부 어린이 집단 이외에 모든 인구 집단에서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의원들과 의사는 조리 및 섭취시 아질산염이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을 생성한다는 과학적 견해들이 있다고 전하며, 가공시 포함되는 화학물질이 직장암 위험을 높인다는 2015년도 WHO보고서와 가공육 섭취가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글래스고 대학교의 연구결과 등에 주목했다. 또 이들은 아질산염의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대중 인식 캠페인을 시작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롯데제과가 몽쉘의 신제품 ‘쁘띠 몽쉘 생크림케이크’를 선보였다. ‘쁘띠(petit: 작다, 귀엽다는 의미의 프랑스어)’라는 제품명처럼 ‘쁘띠 몽쉘’은 마카롱 사이즈의 작고 아담한 크기가 특징이다. 한 입에 먹을 수 있어 부스러기가 생기지 않고 입술에 묻어나지 않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쁘띠 몽쉘은 생크림 함량도 국내 최고 수준(3.4%)으로 높여 더욱 진한 크림 맛을 즐길 수 있다. 쁘띠 몽쉘은 맛에 따라 ‘쁘띠몽쉘 크림’과 ‘쁘띠몽쉘 카카오’ 2종으로 출시했으며, 기존 몽쉘에 바닐라빈과 헤이즐넛 커피잼 등 새로운 소재를 첨가해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쁘띠몽쉘 크림은 크림 속에 바닐라빈을 넣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강조한 제품이다. 쁘띠몽쉘 카카오는 달콤한 초코크림 속에 헤이즐넛 향의 커피잼을 넣어 초콜릿과 커피의 맛이 잘 어우러진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구워 먹는 독특한 조리법이 특징인 ‘구워구워치즈’ 시리즈의 야심작 ‘레드페퍼 구워구워치즈’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레드페퍼 구워구워치즈’는 국산치즈 패밀리 브랜드인 ‘서울우유 목장나들이’의 라인업 제품으로 1A등급 국산원유만을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자연치즈다. 우유의 깊고 진한 맛과 더불어 매콤한 레드페퍼가 치즈 안에 쏙쏙 박혀 있어 치즈의 고소함과 매운 맛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 열에도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는 할루미(Halloumi) 치즈로, 프라이팬이나 그릴에 구워도 형태가 유지되며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구이 외에도 찌개, 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며, 국내 최소 중량인 80g의 이지오픈 포장 방식을 채택해 소비자들이 항상 신선한 제품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축산업이 지속발전하기 위해서는 가축질병, 안전, 환경문제 해결에 역점을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 박병홍 축산정책국장은 3일 서울 서초구 소재 aT센터 내 북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축산분야 법률 개정사항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 국장은 최근 공포된 축산분야 개정법률인 축산법,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 사료관리법, 동물보호법, 축산계열화사업에 관한 법률에 대한 시행을 앞두고 주요 개정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박 국장은 “국내 축산업이 안고 있는 환경 및 질병, 그리고 지난 살충제 계란 파동 등 안전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축산물의 안전관리를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인력확보와 안정적인 예산지원 체계 구축과 함께 제도적 장치마련 확보를 위해 다양한 법안을 마련했다”며 이번 축산분야 개정법안에 대한 배경을 소개했다. 먼저 지난해 12월 31일 공포돼 오는 2020년 1월1일 시행예정인 ‘축산법’ 일부개정법률의 주용 개정내용을 보면 신규 축산업 허가 및 가축사육업 등록요건이 강화됐다. 가축분뇨볍에 따라 배출시설 허가를 받거나 신고를 하고 처리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이번 개정에서 눈여겨
2019년 '황금 돼지'의 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업종을 불문하고 기업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소비층으로 밀레니얼 세대가 떠오르고 있다. 디지털 기기 활용에 익숙하고, 사회적 이슈에 적극 반응하는 이들의 특성에 발맞춰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 활동까지 변화를 시도해야 생존이 가능한 시대가 왔다. 한편으로 1인 가구의 성장과 경기불황에 따른 식음료 라이프스타일의 전반적 변화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불황 속에서 성장하는 시장도 눈여겨봐야 할 필요가 있다. 이에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발간한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선정한 2019년 트렌드 키워드를 차용, 식음료업계에 초점을 맞춰 해석한 5가지 트렌드 키워드 ‘P.I.G.G.Y.’를 소개한다. Preference on Multi-Food: 경제불황 속 가성비 갖춘 ‘멀티푸드’ 내년에도 원재료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식품물가 인상이 예고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가격 대비 최대의 효용을 누리려는 경향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이처럼 경기불황 속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하나의 제품으로 상황에 맞게 다양한 용도로 활용 할 수 있는 ‘멀티(Multi)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돌(Dole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 허가부터 유통·사용까지 모든 단계에서 의료기기 제품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의료기기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내용으로 ‘의료기기법 시행규칙’을 개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의료기기 제품정보를 체계적·효율적으로 관리해 신속하게 안전관리하기 위해 진행했으며, 의료기기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하는 정보, 시기 등 운영방법을 구체적으로 정했다. 제조 또는 수입업자는 의료기기통합정보시스템에 자사 의료기기에 대한 품목명, 모델명, 허가번호, 제조번호 등의 표준코드 정보를 해당 제품 판매 허가를 받은 후 출고 전까지 등록한다. 의료기기통합정보시스템 적용은 인체에 미치는 위해도에 따라 내년 7월 4등급 의료기기(인체이식 등)부터 의무 시행되며, 오는 2022년 7월 1등급 의료기기까지 확대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의료기기 안전성 우려 발생 시 추적·관리가 용이해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의료기기 사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26종을 대상으로 2018년 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자일리톨, 글루코사민 등 16종에 대해 인정사항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재평가는 피크노제놀-프랑스해안송껍질추출물,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 등 주기적 재평가 대상 9종과 비타민D, 쏘팔메토열매추출물 등 상시적 재평가 대상 7종에 대해 실시했다. 건강기능식품 재평가는 기능성 원료 인정 후 10년이 경과한 원료를 대상으로 하는 주기적 재평가와 새로운 위해정보 등이 확인돼 신속하게 재평가가 필요한 경우 실시하는 상시적 재평가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이번 재평가 결과는 △섭취 시 주의사항 변경(16종) △규격 변경(5종) △기능성 내용 변경(5종) △기능성분(또는 지표성분) 변경(2종) 등으로, 해당 내용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이해관계자, 소비자,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관련 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다. 섭취시 주의사항 변경사항은 ‘자일리톨, 글루코사민 등 기능성 원료 16종’이며, 국내·외 안전성 자료를 근거로 섭취 대상, 질환 보유, 병용섭취 및 섭취방법 등이 포함되도록 변경한다. 또 규격변경 사항은 글루코사민 등 5종이며, ‘글루코사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최근 대전지방식약청으로부터 식품 등 미생물분야 시험·검사기관으로 신규 지정받아 내년 1월 2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식품 등 시험·검사기관이란 총리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제조·가공하는 식품 등이 제조·가공·사용·조리·보관 방법에 관한 기준 및 성분에 관한 규격에 맞는지 시험·검사를 위탁하는 기관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시험·검사 업무를 전문적·효율적으로 수행할 기관을 지정할 수 있다. 식품 및 축산물 제조·가공업을 하는 영업자는 생산제품에 대한 정기검사를 자가검사시설이 없거나 직접검사하기 어려운 경우, 위생검사기관인 HACCP인증원에 의뢰하면 검사결과를 자가품질관리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로써 HACCP인증원은 축산물 분야에 이어 식품분야까지 시험·검사분야 업무를 확대하게 됐다. HACCP인증원은 2009년 축산물 미생물분야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을 받았으며, 이후 2011년 이화학분야 확대 지정받아 위탁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확대 지정을 계기로 △진행현황 안내 △수수료 정보공개 △시험·검사 인력 자격기준 개선으로 시험·검사 성적서의 신뢰도를 강화할 예정이며, 추후 식품 이화학분야의 자가품질 위탁검사
사춘기에 과체중인 남아는 추후 당뇨 발생 위험이 높다는 스웨덴 연구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남성 3만6176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8세와 20세 일 때의 BMI를 조사하고, 30살 이후부터 거의 30년 동안의 건강기록을 검토했다. 해당기간 동안 남성 1777명에서 당뇨병이 발생했다. 어릴 때 과체중이었지만 사춘기에는 그렇지 않았던 남성은 계속 정상 체중을 유지한 사람들과 비교해 성인기의 당뇨 발생 위험이 높지 않았다. 그러나 사춘기 동안 과체중이 된 남성은 어린 시절 과체중이 아니었던 남성과 비교해 55세 이전에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4배, 55세 이후에 걸릴 가능성이 2배 이상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제2형 당뇨병의 위험성에 초점을 맞춰 수행됐다. 연구진은 이 연구가 유년기 또는 사춘기 동안의 BMI가 성인기의 당뇨병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지 여부를 증명하기 위해 고안된 것은 아니라고 전하며, 다만 당뇨병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모들이 아이의 체중증가에 주목해야 한다는 새로운 증거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