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삼 수출이 사상 최초로 2억 달러를 넘어서는 쾌거를 이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에 따르면, 2019년 인삼류 수출은 전년대비 12.4% 증가한 2억1114만 달러를 기록했다. 정부와 aT는 지난해 인삼 수출 2억 달러 달성을 위해 판촉행사와 박람회, 소비자체험, 바이어상담회 등 해외 활동뿐만 아니라 수출상품화, 해외인증등록 등 국내에서도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쳤다. 수출업계도 인삼수출협의회를 통한 공동마케팅을 강화하고, 국가별로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제품류를 개발해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홍삼정, 홍삼조제품, 인삼음료 등 제품류가 22%나 증가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제품류 수출이 점차 증가되는 점은 향후 인삼류 수출에도 긍정적이다. 그간 수출시장에서 홍삼․수삼․백삼 등 뿌리삼 수출은 식품보다는 의약품으로 취급되는 비중이 높았으나, 최근 제품류의 소비 증가는 인삼이 수출시장에서 식품으로써 소비가 폭넓게 확대되고 그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는 점을 의미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중국과 베트남 수출이 각각 7108만 달러(37.0%↑), 2143만 달러(39.8%↑)로 급증했다. aT 관계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4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는 정확한 시장분석을 위해 전문 리서치 업체를 통해 매년 전국 5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패널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최근 3년간의 조사 데이터로 파악한 2019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3.5% 성장한 4조6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실질적인 시장 성장을 의미하는 소비자 구매 행동지표도 모두 상승했다. 구매 경험률은 78.2%로 100명 중 78명이 1년에 한 번 이상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했으며, 이에 따라 구매 총 가구 수도 약 1500만 가구로 예년 대비 3.3% 가량 늘었다. 반면, 가구 소비력을 나타내는 연평균 구매액은 30만1976원으로, 구매 경험률과 구매 총 가구 수와 비교해 그 증가폭이 적었다. 이는 활발한 기능성 원료와 제품 개발이 브랜드 간 가격 경쟁으로 이어져, 소비자 부담은 비교적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5개 기능성 원료는 홍삼, 비타민(종합 및 단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EPA-DHA 함유 유지(오메가-3), 마리골드꽃추출물(루테인) 순이었다. 홍삼
덴마크와 스웨덴에서도 프랑스산 패류와 연관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발생했다. 덴마크에서는 최소 180명이 연초부터 식중독에 걸렸으며, 스웨덴에서도 70명가량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스웨덴 환자 중 일부는 프랑스산 굴이 아닌 스웨덴산 굴을 섭취한 후 굴을 섭취한 후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밝혀졌다. 프랑스에서는 총 1033명이 식중독에 걸리고 21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탈리아와 네덜란드도 프랑스산 생굴과 연관된 식중독이 발생했다고 이미 보도한 바 있다. 현재 노로바이러스 오염 위험성이 있는 관련 굴 제품들은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위스, 홍콩, 싱가포르에서 회수되고 있다. 프랑스 7개 지역의 양식지점 23곳이 임시 폐쇄됐으며, 400개 이상의 업체들이 타격을 입었다.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정책인 공익직불제가 오는 5월 1일 시행된다. 공익형 직불제 개편안의 주요내용은 재배면적과 상관없이 동일 금액 지급, 소규모 농가는 면적과 관계없이 정액 지급, 그 밖의 농가는 역진적 면적 직불금을 지급해 직불금 양극화 개선, 농업의 공익적 기능 확대를 위해 생태·환경 관련 준수의무를 강화한 것이 골자다. 이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관은 21일 서울 서초구 인근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익직불제 추진내용 및 향후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익직접지불제란 농업활동을 통해 식품안전, 환경보전, 농촌유지 등 공익을 창출하도록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는 농업인의 소득보전 강화로 풍요로운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을 통해 함께하는 농업·농촌, 부정수급 방지장치 마련으로 신뢰받는 농업·농촌으로 대도약을 이루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번 공익직불제 추진배경에 대해 박수진 정책관은 “쌀 중심의 농정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작물간의 형평성 제고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현재 쌀 수취가격의 안정적 유지 및 쌀 생산을 조건으로 직불금이 지급돼 쌀 생산 유발 및 수급 불균형을 심화시킨다는 비판이
고병원성 조류독감 바이러스인 H5N8 바이러스가 헝가리 북서부의 한 대규모 칠면조 농장에서 발견됐다고 지난 13일 헝가리 식품안전당국이 밝혔다. 지난 10일에는 헝가리의 이웃 국가인 슬로바키아가 거의 3년 만에 가금류 농장에서 동일한 H5N8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헝가리 식품안전당국은 바이러스가 발견된 해당 농장의 칠면조 5만 마리 이상이 살처분 될 것이며, 이외에도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해당 바이러스는 지난 2016년 헝가리에서 발생했던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하다. 한편, 당국은 헝가리 내에서 가금류 제품을 섭취해도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가락시장 유통인의 이웃사랑 모임인 희망나눔마켓과 함께 지난 16일 가락시장 인근지역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제수용품 300세트와 과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시장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설과 추석을 앞두고 명절 제수용품과 과일 나눔 행사를 매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제수용품 세트 제작에 공사 임직원 자원봉사자가 직접 참여해 이웃을 생각하는 시간을 함께 나누고, 비용절감을 통해 더 많은 이웃에게 정성이 전달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설 차례 상 준비에 꼭 필요한 품목인 사과․배․대추․김․북어포․약과․산자․부침가루․튀김가루로 구성된 제수용품 세트는 전달 받는 이웃에게 만족도가 매우 높다. 기증된 과일과 물품은 품목의 특성을 고려해 설 명절 전 강서구청(복지정책과) 주관으로 과일 400상자는 강서구 내 어려운 계층과 복지시설에 배분되고 250만원 상당의 과일 40상자와 식자재 등은 강서구 내 소년소녀가장, 미혼모시설, 발달장애인시설 등에 공사가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공사 김경호 사장은 “가락시장을 비롯한 강서시장은 안심․고품질 농수산물 유통을 선도함은 물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롯데중앙연구소(소장 이경훤)는 지난 16일 마곡동 소재 롯데중앙연구소에서 ‘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과 롯데액셀러레이터(대표 이진성)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협약 기관(롯데중앙연구소–농업기술실용화재단–롯데액셀러레이터)은 국내 푸드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공동 육성하고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통해 시너지를 기대하는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 나가기로 상호 협의했다. 이를 위해 3자간 파트너십을 구축해 △기술 기반의 우수 농식품 창업기업 발굴 △발굴된 기업의 성공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 운영 △푸드테크 분야 기술과 정보의 교류 △각 기관(업)이 보유한 전문가와 인프라를 투여해 발굴된 기업의 사업화(판로유통지원, 투자지원 등)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롯데중앙연구소 이경훤 소장은 “이번 업무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는 스타트업에 롯데중앙연구소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노하우를 지원하고, 롯데만이 갖고 있는 장점을 살려 식품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새해 첫 명절연휴인 ‘설’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돌아오는 명절이지만 가족·친지들을 위한 좋은 선물을 고르는 일은 여간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최근에는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식품, 의류 등 보다 성별과 연령, 생활습관을 고려해 다양하게 출시된 건강기능식품이 명절 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가 설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려는 이들을 위해 올바른 구매법을 안내한다. 포장지 겉면에서 인정마크 확인 건강기능식품이란, 일상 식사에서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나 인체에 유용한 기능을 가진 기능성 원료를 사용해 제조한 식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기능성 원료와 건강기능식품을 정식 평가 및 인정한다. 인정 절차를 거친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나 마크(사진)를 표기할 수 있다. 해당 표기가 없다면 안전성과 기능성을 보장할 수 없거나,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일컬어지는 ‘건강식품’이므로 정확하게 구별해야 한다. 소비자 현혹하는 허위·과대광고 주의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처럼 질병의 직접적인 치료나 예방을 하는 것이 아닌, 인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거나 생리기능 활성화를 통해 건강을 유지 및 개
롯데제과의 제빵 브랜드 기린이 집에서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로 조리해 별도의 해동 과정 없이 갓 구운 빵을 즐길 수 있는 냉동 베이커리 ‘생생빵상회’ 7종(사진)을 선보였다. 생생빵상회는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먹는 발효냉동생지 4종과 전자레인지로도 조리가 가능한 간식용 조리빵 3종 등 총 7종의 제품다. 발효냉동생지 4종에는 ‘미니 크로아상, 미니 메이플피칸, 미니 팡오쇼콜라, 미니 바닐라크라운’이 있다. 기존의 냉동생지 제품은 해동이나 발효 등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 제품은 이 과정 없이 에어프라이어와 광파오븐에서 약 10분간 조리하면 갓 구운 따뜻한 빵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125년 전통의 유럽 페스트리 기술이 가미된 ‘슐스타드(schulstad)’ 생지를 사용, 국내 냉동생지 설비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정통 페스트리의 식감을 그대로 살려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하다. 조리빵 3종은 ‘갈릭 소시지빵’과 ‘감자마요 찰볼’, ‘미니 크림치즈 프레즐’이며,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 약 30초~2분가량 조리한 다음 먹을 수 있다. 이 제품들은 구울수록 향과 풍미가 살아나는 벨기에산 ‘리골레또’ 발효종을 사용하여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 롯데제과는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이사장 윤태진)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진흥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하고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라는 비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지난 9일 식품산업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의 명칭변경뿐만 아니라 정부나 지자체로부터 출연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명확한 근거도 마련됐다. 이춘석 의원이 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20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법인세도 5년간 감면돼 기업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법안은 2020년 1월 1일 이후 과세표준 신고분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기존에 투자한 입주기업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사업장에서 최초로 소득이 발생한 과세연도 개시일부터 법인세를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를 감면받는다.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육성 및 관리와 기업지원을 위하여 2011년 설립된 진흥원은 2016년 6대기업지원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경기 과천에서 전북 익산으로 기관이전을 완료했다. 기획재정부로부터 신규 공공기관으로 지정(‘19. 2.)된 이후, 국정감사, 경영평가, 경영공시, 고객만족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