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농어업인의 소득증진과 농수산식품 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7553억원 규모의 ‘2020년 농수산식품 정책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올해 지원하는 주요자금은 농수산식품 수출자금, 식품외식종합자금, 농산물직거래구매지원자금, 공공급식운영활성화자금 등이다. 지원대상은 농수산물을 수출하거나, 국산 농산물을 수매·가공·유통하는 사업자이고, 지원금리는 고정금리(농업경영체 2~2.5%, 일반업체 3%) 또는 변동금리를 선택할 수 있다. 융자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신청서는 aT 홈페이지 지원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신청서는 사업장이 소재하고 있는 관할 aT 지역본부에 오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aT 이병호 사장은 “2020년에는 농어업분야 사회적기업, 벤처기업 우선 지원 등 정책자금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국산 농산물 사용의무 확대로 농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호주 플린더스 대학 연구팀이 덜 익힌 고기를 섭취함으로써 톡소플라스마증 감염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호주 뉴질랜드의 Journal of Public Health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호주산 고기가 종종 톡소플라스마로 감염된다고 한다. 플린더스 대학 연구팀은 총 6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일주일에 세 번씩 마트에서 구매한 다진 양고기로 실험을 진행했다. DNA 탐지 실험을 이용한 결과, 총 테스트 결과 중 3분의 1에서 톡소플라스마균이 검출됐다고 보고했다. 톡소플라스마병은 예방을 위한 백신 및 항생제가 없어 감염되는 순간 평생 동안 치료방법이 따로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연구를 이끈 Justine Smith씨는 고기를 사전에 냉동시키거나 고기 내부온도 66도 이상에서 불에 구울 시 톡소플라스마균을 박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통 톡소플라스마증은 고양이 접촉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흔한데, 덜 익힌 고기 혹은 날고기 섭취 또한 원인이 될 수 있다.
롯데중앙연구소(소장 김용수)는 롯데그룹의 식품 제조공장에 IoT 기반의 스마트 글라스를 적용한 실시간 원격 위생관리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스마트 글라스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IoT 기반의 웨어러블(wearable) 컴퓨터로, 스마트폰처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통해 사진도 찍고 인터넷 검색도 가능하며 원격 화상 회의도 가능하다. 현재 의료산업, 항공사 등 여러 산업에 스마트 글라스를 활용하고 있으나, 식품산업의 생산라인에 스마트 글라스가 적용되는 것은 롯데그룹이 국내 첫 사례다. 실시간 원격 식품안전 관리 시스템은 기존 스마트 글라스의 기능에 식품안전관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개발한 솔루션으로 이를 위해 글로벌 전문 위생관리 기관인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와 협업을 통해 스마트 글라스에 롯데그룹의 위생관리 기준인 LOTTE Global Standard를 소프트웨어 형태로 적용했다. 글라스를 착용한 사람은 누구나 글라스의 오른쪽 상단의 작은 창을 통해 체크리스트를 확인하면서 식품제조 현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했으며, 종이나 펜을 가지고 현장에 들어가지 않고도 음성이나 몇 가지 손동작을
베트남 하노이 농업 및 농촌개발부는 지금까지 수도에서 안전한 농산물, 임산물 및 수산물 등을 거래하는 시설, 협동조합, 기업 및 상점에 대해 2527개의 관리 계정 코드를 부여했다. 이 부서는 또한 hn.check.net.vn 가입 절차를 완료한 495개 기업에 QR코드를 5900개가 넘는 제품에 관리 코드를 부여했다. 특히, 이 부서는 농산물, 임산물 및 수산물에 대해 5가지 이력 추적을 시험했다. 또한 www.chonhaminh.gov.vn www.myhomemarkets.gov.vn에서 전자상거래 시장의 시범운영을 완료했다. 베트남 중소기업협회의 통합개발사업센터와 협력해 위의 농림수산물 이력추적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국민안심을 선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식품안전인증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20일 서울역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식품안전인증 전문기관으로서 나아가기 위한 의지를 다지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 전략목표로 ‘안전관리인증 내실화, 식품안전관리 수준향상, 미래성장동력 확보, 국민공감 경영혁신’을 선정했다. 인증원은 특히,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며 2020년을 식품안전 HACCP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발전시키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인증원은 스마트 해썹 개념에 대해 먼저, 해썹 운영관련 각종 기록을 자동화·전산화하는 개념으로 데이터의 분석·활용 및 생산관리·입출고 관리까지 확장하는 시스템을 말하는 협의의 개념과 스마트 해썹 업체, 관리감독기관, 정보수요기관 등이 보유한 데이터를 연계해 실시간으로 정보의 교류·조회 및 기관 고유 업무처리가 가능한 범정부 데이터 플랫폼이라는 광의의 개념으로 나눠 소개했다. 장기윤 원장은 “우리원은 지난 3년간 사물인터넷(IoT)을 HACCP에 접목한 ‘스마트 HACCP’ 플랫폼을 보급‧확산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
최근 프랑스 식품환경노동위생안전청이 베르베린 식이보충제의 위험성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이에 프랑스 소비자연합인 끄쇼와지르도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베르베린은 유럽매자나무 등의 식물에서 추출되는 자연유래 물질이다. 그런데 베르베린 함유 식물의 열매를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위험하지 않으나, 뿌리나 껍질 추출물을 알약 형태로 만들어 섭취하면 위험성이 있다. 베르베린의 문제는 베르베린이 실질적이며 중대한 수준의 약리학적 효과를 가진다는 것이다. 베르베린은 신경계, 심혈관계에 영향을 미치며, 혈액 내의 특정 지질을 감소시킨다. 특히, 혈당을 낮춘다고 많이 알려져 있다. 실제로 베르베린 식이보충제 판매자들도 제품에 ‘정상적인 혈당유지’, ‘당 제로’ 등의 문구를 표시해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 이러한 베르베린 관련 건강 강조표시는 유럽에서 허용돼 있지 않을뿐더러 베르베린의 약리학적 효과는 정상혈당을 유지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더욱 낮춘다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섭취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끄쇼와지르는 근본적으로 베르베린 식이보충제에 대한 규제 자체를 재검토하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지난 7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동반성장 가족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동반성장 가족의 날은 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는 행사로, 롯데제과가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인식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 시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파트너사의 임직원 및 가족 60여명이 참석해 식사를 하고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관람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롯데제과는 이보다 앞선 10월 31일과 11월 1일 이틀 동안 부여의 롯데리조트에서 파트너사 대표들과 함께 동반성장 워크숍을 갖기도 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각 사의 대표 36명이 참석했으며, 제품의 품질 안정성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파트너사와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증진시키고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12월 4일부터 파트너사를 위한 동반성장 펀드 규모를 기존 220억원에서 27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 롯데제과는 파트너사 임직원의 경영능력 향상을 위해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개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식품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파트너사의 품질관리와 식품안전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국내 동물복지 달걀의 현실적 대안을 제시한 풀무원식품이 동물복지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국가로부터 인정받았다. 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2019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에서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풀무원식품은 이번 시상식에서 동물복지 개념을 국내 처음으로 사업에 도입해 시장을 개척하고, 국내 동물복지의 현실적 대안 마련에 대한 기여도와 성과 등을 두루 인정받아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풀무원식품은 2007년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 개념을 도입,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LOHAS) 기업’이라는 미션 아래 지속가능성의 바른 먹거리 구현을 위한 핵심요소 중 하나로 동물복지를 실천해왔다. 풀무원식품은 2018년 동물자유연대와 ‘케이지 프리(Cage-free) 이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2028년까지 풀무원식품이 판매하는 모든 식용란을 동물복지 달걀로 바꿔 나가기로 선언했다. 풀무원은 올해 서울 잠실에 있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 동물복지 교육과 농장 경영 체험을 결합한 ‘동물복지 달걀 농장’을 오픈했다. 어린이들은 좁은 공간에서 수많은 닭이 사육되는 ‘배터리 케이지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제7대 노민호(사진) 상임이사가 9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첫 공식 일정에 나섰다. 이날 취임식에는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노민호 상임이사는 취임사에서 “서울우유를 세계 초일류 유제품 전문기업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하며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기업, 구성원 모두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최고 수준의 복지는 물론 직업적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는 “2020년 통합 신공장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차질 없는 이전과 조기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매출액 2조원, 시장점유율 42%이상 달성함으로써 우유시장의 최강자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민호 상임이사는 지난 1984년 서울우유협동조합에 입사해 2009년 제조일자 표기, 2016년 체세포수까지 1등급인 ‘나100%’우유를 생산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우리나라 유업계를 선도하는데 기여했다. 노 상임이사는 앞으로 2년간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새로운 상임이사로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오스트리아 그린피스는 오스트리아가 글리포세이트 금지를 2020년 1월1일부터 계획대로 시행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환영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 혹은 다른 회원국은 해당 금지령에 대해 법적 구속력이 있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이의제기 기간은 지난달 29일 저녁을 만료됐다. 이탈리아와 유럽연합 집행위만이 오스트리아의 이러한 금지령에 대해 코멘트를 했으나 법적으로 이를 연기시킬 근거가 되지는 못했다. 오스트리아의 글리포세이트 금지령은 예정대로 2020년 1월1일 발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