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최근 집중호우로 막대한 농업 피해가 발생한 경상남도 산청군 관내 3개 지역에 농업기계안전전문관을 긴급 투입해 8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농기계 수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에는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이 산청군 신등면과 신안면 현장을 방문, 집중호우 피해 및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권 청장은 현장에 동행한 경상남도 관계자들과 함께 농기계 수리 현장을 참관하며,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농기계 점검과 수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복구 작업에는 전국 각지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농업기계 안전전문관을 비롯, 전국 3개 도 53개 시군에서 총 118명의 인력과 수리 차량 29대가 투입됐다. 이들은 경상남도 산청군(신암면, 신등면, 생비량면)에서 경운기, 관리기 등 소형농기계 약 1,000대를 점검, 수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는 충남 아산·서산·당진·예산 4개 시군을 찾아 1차로 농기계 점검, 수리 작업을 벌인 바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집중호우로 농기계 침수 피해가 많이 발생해 풀베기, 방제, 관수 등 필수 영농 작업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 ‘농업기계 응급복구단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6일, 과천 본사에서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상희)과 함께 ‘대학생 봉사자 연계 지역 돌봄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 및 지역 돌봄 인력 공백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돌봄 인력이 부족한 지역 아동센터에 대학생 봉사자를 연계·파견해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마사회는 상생협력 기금 8,500만원을 후원하며, 지역 돌봄 현장과 청년 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25명의 대학생 봉사자들은 △ 자원봉사자 역할과 중요성 △ 자원봉사 활동 대상자(아동)의 이해 등 기본 소양 교육을 받았으며, 앞으로의 봉사 활동에 대한 책임감과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자들은 여름·겨울 방학 기간 동안 과천·안양 등 경기도 내 25개 지역아동센터에 배치돼 돌봄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100시간의 봉사활동을 성실히 이행한 봉사자들 전원에게는 130만 원의 학업장려금이 지급된다. 또한, 오는 10월과 2월에는 봉사활동 우수 장학생을 선발해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정기환 회장은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복달임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염소 고기의 영양적 가치와 함께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염소탕’ 조리법을 소개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염소 고기는 6~8월에 전체 생산량의 약 30%(2023년 기준)가 집중될 만큼 여름철에 많이 생산된다. 이는 여름철 보양식으로서 염소 고기에 관심이 많고 소비 또한 적지 않다는 방증이다. 우리나라 전통 의학서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염소 고기가 체력 보강, 피로 해소, 소화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기록이 있다. 실제로 염소 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상대적으로 적어 고단백·저지방 식단을 선호하는 현대인에게 적합하다. 또한, 칼슘과 철분이 많아 뼈 건강과 혈액 생성에 도움이 되고, 몸에 활력을 주는 비타민 이(E)와 비(B)가 들어 있어 여름철 기력 회복 음식으로 제격이다. 염소 고기는 쇠고기처럼 등심, 목심 등 10개 부위로 나뉘며, 붉은색을 띤다. 고기 조직이 부드럽고 질기지 않아 탕, 수육, 불고기 등으로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고,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다.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염소탕’ 조리법을 소개했다. 염소 고기는 조리 전 잡내를 줄이기 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5년 상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확정하고, 하반기 인증 지원사업 대상 선정을 마무리함에 따라 농업분야 탄소감축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신규 인증과 갱신을 포함한 539건이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확정함에 따라 기존 유효 인증을 포함해 총 1,212건, 1만 1,690호가 인증을 보유하게 되어 ‘저탄소 농산물 인증’ 표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된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도로 2024년까지 65만 4천톤(누계)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대형마트, 백화점 등 9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저탄소 인증 농산물 판매현황을 조사한 결과, 판매량이 매년 증가하여 최근 5년간 63,520톤, 3,707억원의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인지도 조사에서도 다른 국가인증제도 만큼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이러한 생산·소비 추세를 볼 때, 향후 인증에 참여하는 농가와 소비 기반이 모두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농식품부는 하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 갱신 1,683농가와 신규 1,637농가 선정도 완료하였다. 연내 선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인증 관련 교육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김기범)은 지난 29일 경기도 평택시 소재 로즈팜 농장(대표 김학현)을 방문해 ‘스마트축산 ESG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스마트축산의 ESG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농장 내 ICT장비 적용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스마트축산 ESG 협의체’는 ‘스마트축산 서포터즈’ 농가와 축산학계 전문가 및 내부직원들로 구성돼 각 스마트축산의 ESG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여 농가에 성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스마트축산 ESG협의체’는 ICT 장비 적용 우수 농가에 방문하여 실제 적용된 사례를 체험과 축종별 간담회를 통해 향후 초기 농가에 적용되기 위한 실행 노력뿐만 아니라 성과를 도출하고 홍보 방법을 논의하여 스마트축산의 활성화를 도모했다. 김기범 경기지원장은 “이번 ‘스마트축산 ESG협의체’ 운영은 농가별 현장 환경에 부합하는 맞춤형 멘토링 추진과 스마트 축산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계기”이며, “앞으로 지속적인 ESG협의체 운영으로 축산농가와 지역사회에 스마트축산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국립수목원이 국내에 처음 도입한 생물다양성 시민과학 프로그램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올해로 16회를 맞는 우리나라 대표 시민 참여 생물탐사 활동이 내달 9월에 진행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9월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24시간 동안 경기도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과 세계자연기금(WWF)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시민과학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현장에서 생물종을 조사, 기록하며 보전 활동을 직접 체감하도록 기획됐다. 올해 새롭게 단장하는 '바이오블리츠 코리아'는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탐사 및 교육 프로그램 내 ‘생물종 촬영 기록 챌린지’, ‘종 목록 공동 작성(보고서 제작)’ 과정을 도입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과 현장 가이드 자료를 활용해 자신만의 관찰 기록을 남기고, 전문가 및 동료 시민과 함께 온·오프라인 토의를 통해 현장의 생물다양성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특히, 광릉숲 대표종인 까막딱따구리의 서식지를 탐방하며 조류 탐조활동을 병행하고, 행사 전 과정에 산림탄소흡수량을 활용하여 탄소발자국을 지운 ‘탄소중립행사’로 진행된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지원장 원경환)은 29일 지원청사 회의실에서 전라남도 포함 6기관(나주시청, 종축개량협회 전남광주지역본부, 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 FBI 컨설팅)과 함께 광주·전남지역 통계분석 보고서 발간과 축산데이터 활용방법 관련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보고서는 광역 및 기초 지자체, 지역 축협, 축산농가 등 축산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우리 지역의 축산현황을 파악하고, 정책 수립과 농가 경영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협의회에서는 지역 축산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통계적으로 나타난 지역 축산업의 현황과 이력정보 정확성 제고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 원경환 지원장은 “정책수립과 축산업 연구 등 많은 과정에서 데이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은 축산데이터를 축산농가 등 정보 수요자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하여‘축산유통 전문 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오는 8월 10일까지 ‘2025년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농업과 식품·외식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사례를 발굴·홍보하여 대한민국 농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국민·기관 대상, ▲농업·기업 대상으로 나뉜다. 각 분야는 국민 또는 기관이 농식품 소비·체험 과정에서 직접 경험하거나 추천하고 싶은 협력 사례, 농업과 식품·외식기업이 협력을 통해 농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기업간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접수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카드뉴스, 영상 등 콘텐츠로 제작돼 전국적으로 홍보되며, 기업의 경우 상생협력 인증 디자인 제공 및 차년도 식품외식종합자금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선착순으로 신청한 20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쿠폰(1만원권)을 증정한다. 참여 신청은 안내 포스터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네이버폼에서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모집을 통해 발굴되는 농업과 기업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오는 8월 1일부터 임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숲으로, 다가감(多加感)’을 운영한다. ‘다가감(多加感)’은 ‘더 많이(多) 듣고, 진심을 더해(加), 감동과 공감(感)을 전한다’는 뜻으로, 고객 체감형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기관장의 현장 중심형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업인뿐만 아니라 임업에 관심 있는 국민이 유선 또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기관장이 직접 방문하여 면담 및 간담회를 진행한다. 또한, 신청자에게는 후속 조치 내용을 직접 회신하고 향후 개선 과제를 도출하여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무열 원장은 “그동안 기관이 현장을 선택해 찾아갔다면, 이제는 현장이 직접 부르면 응답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진정한 수요자 중심 소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방문을 넘어 정책 변화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숲으로, 다가감’은 임업에 종사하거나 관심 있는 누구나 유선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 및 참여 신청은 한국임업진흥원 홍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서울 용산에서 ‘농기자재 해외 구매기업 초청 수출상담회(K-AgroEX)’를 개최, 이 자리에서 국내 농기자재 기업이 총 1,27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농기계, 비료, 농약 등 8개 품목을 수출하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 111개 사와 북미, 동남아 등 25개국에서 온 75개 해외 구매기업이 참가했다. 4일간 진행된 수출기업-구매기업 간 상담회에서 총 581건, 2,39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총 57건, 1,27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이 현장에서 체결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수출 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한 사전 준비에 공을 들였다. 공사는 해외 구매기업과 사전 인터뷰를 진행해 구매기업의 수요 품목과 거래 이력, 요구 조건 등을 분석한 뒤 국내 기업에 사전 공유했다. 또한 구매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국내 농기자재 기업과 함께 맞춤형 상담 전략을 수립해 수출 협약 체결 성공률을 높였다. 상담회에 참가한 효성오앤비 박문현 대표는 “상담 전 해외 구매기업의 수요를 명확히 알고, 이를 바탕으로 상담을 준비할 수 있어 효과적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