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우리 전통식품의 맥을 이어가는 대한민국식품명인을 발굴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5월 9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공모를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우수한 우리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1994년부터 식품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사람을 발굴하여 대한민국식품명인으로 지정해 왔으며, 현재 81명이 활동 중이다. 대한민국식품명인으로 지정되면, 정부가 지정하는 식품분야 명인으로서 명예를 갖게 되며, 보유기능 기록화 사업, 전수자 활동 장려금 지원, 제품 상품화·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관련 신청 서류와 증빙자료 등을 첨부하여, 소재지 시군구 또는 시도에 다음 달 2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 공지·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10개 시도에서 28명이 신청했으며,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7명이 농식품부 식품산업진흥심의회에 상정되었고, 이 중 2명이 최종 지정됐다. 올해에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후보자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지난 2월에 지자체 담당자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고, 신청자와 지자체의 충분한 준비를 위해 신청 접수기간과 지자체 준비기간을 예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경기 어린이박람회'에서 말산업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말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어린이 체험 교육관을 주제로, 포니 체험존과 기승시뮬레이터 체험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포니 체험존에서는 어린이들이 실제 포니와 교감하며 말과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안전요원과 전문 인력이 배치돼 안전한 체험이 이루어진다. 기승 시뮬레이터 체험존은 실제 말의 움직임을 재현하는 장비를 통해 아이들이 승마의 균형감각과 자세를 쉽고 안전하게 익힐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말의 기원, 전세계 말의 품종, 말의 생물학적 특성, 승마 및 경마 등 말산업 전반에 대해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맞춤형 학습 콘텐츠도 마련된다. 놀이와 학습을 결합해 말에 대한 흥미와 올바른 지식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교육형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수의사·장제사 등 다양한 말산업 직업군을 소개하는 포토존도 운영되어, 어린이들이 말 관련 직업에 대한 이해와 미래 직업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스 체험을 완료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용 쿠폰 제공, 말 관련 퀴
한국농어촌공사는 8일 효행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제32회 대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원상’은 경로효친과 이웃사랑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1994년 김영진 전 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113명의 직원이 수상했다. 올해는 효행과 봉사 부문에서 각각 1명씩 총 2명이 수상했다. 효행 부문 수상자인 지하수지질처 정찬덕 차장은 거동이 불편한 부친을 20년 가까이 모셔 왔다. 봉사 부문 수상자인 강화옹진지사 김민석 과장은 매월 2회 주기적 헌혈을 이어오며, 지금까지 총 465회 헌혈을 실천했다. 시상식에 참여한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은 오랫동안 이어가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오늘 시상식이 사랑과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9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남해안 지역은 최대 80㎜ 이상의 강수가 예보됨에 따라 노지 밭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대비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마늘·양파 등 월동 작물은 수확 직전이고, 고추 등 밭작물은 아주심기 후 생육 초기 단계로 접어들어 침수에 매우 취약하다. 이에 따라 밭작물 재배 농가에서는 밭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고랑을 깊게 파거나 배수로에 있는 잡초 등을 제거한다. 특히 고추 줄기를 지탱하는 지주대에 묶인 끈이 헐겁지 않게 살피고, 밭에 덮은 비닐이 날리지 않도록 추가 고정핀을 꽂거나 흙으로 덮는다. 아울러 비와 함께 강풍이 동반될 경우에 대비해 농업시설물이 쓰러지지 않도록 조치하고, 2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한다. 인삼밭에 설치한 버팀목은 지면에 단단하게 고정하고, 찢어진 방풍망은 서둘러 보수한다. 시설 채소·원예작물을 재배하는 비닐온실 외부에 설치한 고정끈이나 밴드는 팽팽하게 당겨 고정한다. 과수원에 설치한 방풍망이 손상되면, 강풍으로 인해 나뭇가지가 부러질 우려가 있으므로 미리 점검한다. 또한, 포도 과수원 비가림 시설의 비닐 손상 여부를 살피고 보수가 가능한 곳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전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타임캡슐 봉입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10주년 행사의 화두는 ‘성찰과 도약’으로, 지난 10년간의 경험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다짐과 도약의 시간을 가졌다. 타임캡슐 제막 행사는 축산환경관리원 10년의 역사를 담은 발간물, 보고서, 직원들의 희망 메시지 등을 봉입하고 제막식도 함께 진행했으며, 봉입된 타임캡슐은 10년 후인 2035년 5월 8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친환경적인 가축사육환경 조성과 가축분뇨의 자원화 이용촉진을 목적으로 2015년 5월 대전에서 창립했다. 이후 2019년 세종으로 본원을 이전하여 기관의 운영 기반을 확장하였으며, 2020년 2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되어 공공성을 더욱 강화했다. 이어 2021년 축산환경시험분석센터를 개소하고 비료시험 연구기관, 수질측정대행업으로 공식 인정받아 과학적인 기능을 강화하였으며, 2025년 호남지역 사무소 신설을 시작으로 지역 중심 밀착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의 가축분뇨 관리·이용의 주된 업무를 넘어, 2021년 축산환경 개선 전담기관
최근 반복되는 등숙기 고온과 긴 가을장마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재배 안정성을 갖춘 새로운 벼 품종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육성한 최고품질 벼 ‘미소진품’이 경상북도 상주시 지역 쌀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경북 지역 보급종으로 선정돼 재배가 확대되고 있다. 경북도 상주시는 지역에서 오래 재배해 온 ‘일품’을 대체하고 경쟁력을 갖춘 쌀 상표를 만들기 위해 2022년부터 지역 쌀(상표 ‘밥상주인’) 원료곡으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미소진품’을 이용하고 있다. ‘미소진품’은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단백질 함량은 5.8%로 낮아 밥맛이 뛰어난 품종이다. 백미 완전미 비율이 96.1%로 높아 미곡종합처리장(RPC) 매입 등급이 높고 도정 과정 중 손실률도 낮다. 흰잎마름병·줄무늬잎마름병 등에도 강한 복합내병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존 품종 ‘일품’과 수량성은 비슷해 산업체와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는 품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소진품’을 재배한 예천군과 칠곡군 농가가 지난해 개최된 ‘제27회 전국 고품질 쌀 생산 우수 쌀전업농 대회’에서 각각 대통령상과 농촌진흥청상을 받아 대내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경북 상주시에
지난 4월 3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국내 지속가능축산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지속가능축산 활성화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친환경축산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전국의 친환경축산물 인증농가, 방목생태축산 지정농장 대표자들은 물론 관련 지자체 공무원, 산·학·연·관 관계자 및 소비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축산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친환경 및 방목생태축산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제1주제 발표를 맡은 성경일 강원대학교 명예교수는 '방목생태축산의 환경적 가치와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지속가능한 축산의 대표적인 형태인 방목생태축산은 결국 '초지'가 얼마나 잘 조성되고 보호되며 방목이 이뤄지는가에 달렸다"며 방목생태축산이 가지고 있는 환경적, 공익적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아울러 "농업의 본질인 자원순환과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초지법의 개정·보완 등 정책적·제도적 지원과 수익성 유지·향상을 위한 적절한 전략을 함께 추진한다면, 방목생태축산의 확대와 발전을 전개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어 제2주제 발표를 진행한 김범석 건국에코인증원(주) 대표는 국내외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보유 씨수말 ‘닉스고’의 첫 자마가 미국 OBS 4월 2세마 경매에서 $585,000(약 8.5억원)에 낙찰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닉스고는 한국마사회가 자체개발한 유전체 기반 경주마 선발·교배 프로그램인 ‘케이닉스(K-NICKS)’의 성공 사례다. 한국마사회는 케이닉스를 활용해 2017년 미국에서 당시 1세였던 닉스고를 $87,000(약 1억원)에 구입했다. 이후 닉스고는 ‘브리더스컵 클래식(GⅠ)’, ‘페가수스 월드컵(GⅠ)’ 등 정상급 대상경주를 석권하며 $9,258,135(약 110억원)의 상금을 수득, 2021년 미국 최고의 경주마 자리에 올랐다. 2022년 닉스고는 미국 씨수말로 데뷔해 첫 해부터 교배료 $30,000에 150두가 넘는 암말과 교배하며 시장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4년까지 미국에서 총 314두의 씨암말과 교배했고, 50억 원이 넘는 교배수익을 달성하며 씨수말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씨수말 닉스고’의 가치는 미국 최대 2세마 경매인 이번 OBS 4월 경매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닉스고의 자마는 $585,000(약 8.5억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낙찰되며 해당경매에서 낙찰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지원장 남건)은 지난 1일 한국농수산대학교 축산학부 학생들이 현재 축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축산을 계획하기 위한 축산 유통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은 한농대 축산학부 낙농전공 재학생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축산환경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의 주요 내용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주요 사업(등급·이력·유통) 소개, 농장 운영시 기록과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 등을 교육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과과정에서 배울 수 없었던 축산정책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축산업 전망할 수 있는 기회여서 유익했다”라고 말했다. 남건 지원장은 “이번 교육이 예비 축산인들이 안정적으로 축산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우리원이 축산유통부분으로 업무가 확대됨에 따라 지역의 축산업 발전에 더 많은 기여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1월 11일 개최 예정인 ‘제30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여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5월 8일부터 6월 5일까지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1996년부터 이어온 ‘농업인의 날’은 우리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농업인 등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을 기념하여 매년 농업계 최대 규모의 포상이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도 30주년을 맞이한 ‘제30회 농업인의 날’ 포상을 통해 총 157명에게 훈장, 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포상 대상자는 포상 관련 규정에 따라, 후보자 공개검증 및 현장조사를 통해 결격사유 등을 점검하고, 공적심의회의 심의 등을 거쳐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포상 대상자에게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포상을 전수할 계획이다. 일반 국민 누구나 ‘농업인의 날’ 포상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공적조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하여 6월 5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로 제출하면 된다. 박성우 농촌정책국장은 “기후변화, 인구감소, 국제정세 불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과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