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3월부터 지자체, 민간 및 유관기관과 함께 ‘농촌빈집 거래 활성화(이하 농촌빈집은행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상반기 내 부동산 거래 플랫폼을 통해 빈집이 거래되도록 3월부터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와 관리기관, 공인중개사 등을 모집한다. 그동안 농촌빈집을 철거 위주로 추진해 왔으나, 철거비 지원에 따른 재정적 부담, 빈집 활용에 대한 수요 등으로 다양한 정책 개발이 요구됐다. 특히, 농촌 빈집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빈집 정보 제공 및 거래 환경 조성 정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빈집 실태조사 등을 통해 파악한 빈집 중 소유자가 거래 등 활용에 동의한 곳에 한하여 지역의 공인중개사를 통해 이를 매물화하고 민간 부동산 거래 플랫폼에 등록하여 민간 빈집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농촌빈집은행’을 구축할 예정이다. 빈집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매물화된 빈집 정보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와 한국부동산원의 빈집정보플랫폼 ‘빈집애’ 등과도 연계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전북 부안군, 충남 예산군은 빈집은행 사업에 우선 참여하게 되며, 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9일 충남 천안시 소재 산란계 농장(11만 여 마리)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됨에 따라, 같은 날 관계기관·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 발생 상황 전국 가금농장에 대한 일제 검사 중 충남 천안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되었으며,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확인됐다. 이는 지난 10월 29일 첫 발생 이후 37번째 사례이다. 현재 철새의 북상 시기에 산발적 발생 가능성이 높아 전국에 있는 모든 가금농장은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지체없이 방역 당국에 신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 방역 조치 사항 중수본은 충남 천안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된 이후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즉시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을 통제하고, 추가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장 가금 살처분과 함께 역학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충청남도 및 천안시와 인접한 5개 시·군(평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헝가리 국가식품안전청(NEBIH)이 소 구제역 발생을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함에 따라 3월 7일(헝가리 선적일 기준)부터 헝가리산 돼지고기와 돼지 생산물의 수입을 금지한다. 이번 조치는 헝가리 북부 키스바이치 주(州) 소재 소 농장에서 전형적인 구제역 증상을 보인 소를 헝가리 국가실험실에서 검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취해진 것이다. 헝가리의 이번 구제역은 1973년 이후 52년 만에 발생한 것이며, 올해 유럽 내에서는 지난 1월 10일 독일에서 발생한 이후 두 번째 발생이다. 농식품부는 헝가리산 돼지고기와 돼지 생산물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3월 7일 선적분부터 적용한다. 다만, 수입금지일 전 14일 이내(2025년 2월 21일 이후)에 선적되어 국내에 도착되는 돼지고기 등에 대해서는 구제역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하였다. 아울러 오스트리아 등 인접국가를 포함하여 유럽 내 구제역 추가 발생 동향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 도착하여 검역 대기 중인 헝가리산 돼지고기 물량은 1건 22톤으로, 헝가리에서 선적된 시기(금년 1월)와
농식품부, 2월 소비자물가 조사 농축산물 전년 대비 0.6% 상승 가공식품·외식 전년 대비 각각 2.9%, 3.0% 올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월 소비자물가 조사 결과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0.6%상승(전월비 1.8↑)한 것으로 나타났고, 가공식품과 외식은 전년 대비 각각 2.9%(전월비 0.3↑), 3.0%(전월비 0.4%↑)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농축산물 및 식품·외식 소비자물가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산물은 과일류와 시설채소류 가격이 내려가면서 전년 보다 1.2% 하락(전월비 3.8%↑)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배추, 무, 당근 등 노지에서 재배하는 채소류는 공급부족으로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3월 각급 학교 개학 이후 급식 재개로 주요 채소류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정부 비축 물량 등을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할인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배추·무 등 공급량이 절대 부족한 품목은 할당관세 적용 등을 통해 수입량을 늘려 김치업체, 식자재업체 등 실수요자 중심으로 공급하고, 또한 봄동·열무·얼갈이 등 대체 품목도 할인지원과 소비 홍보를 병행한다. 그리고, 공급 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이달 17일부터 24일까지 지자체 축산진흥기관, 전문종돈장, 돼지인공수정센터(AI센터), 전국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2025년 ‘우리흑돈’ 수요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우리흑돈’ 보급 규모를 조정하고 효율적인 공급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수요조사는 국립축산과학원 및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진행한다. 세부 내용과 신청 절차는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흑돈’은 2015년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흑돼지 품종이다. 고기 맛이 뛰어난 ‘재래돼지’와 생산성이 우수한 ‘두록’의 장점을 살려 개발했다. ‘재래돼지’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고, 고기 품질이 뛰어나다. 특히 ‘재래돼지’(6~8마리)보다 새끼 수(8~10마리)가 많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신청 수요를 고려해 보유 씨돼지 능력을 검정하고, 유전능력을 평가해 우수 개체를 선발하고 있다. 2024년에는 ‘우리흑돈’ 씨돼지 총 788두(암 563, 수 225)를 보급했다. 전년(558두) 대비 약 41% 증가한 수치다. 올해에는 7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보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우리흑돈’ 시장을 확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4일~6일까지 3일간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제1차 식량안보 정책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우리나라는 20년 만에 APEC 의장국을 맡아 정상회의, 고위관리회의, 분야별 장관회의 등을 경주, 인천, 제주 등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제1차 실무회의에서는 21개 회원국에서 120여 명의 참가자가 모여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 식량안보 장관회의 주제를 채택했다. 올해 회의 주제는 ‘공동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 혁신 강화(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로, 기술 분야를 포함한 정책 및 제도적 혁신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또한, 2030 식량안보 로드맵의 추진 상황 점검과 올해 만료되는 식량안보 정책 실무회의 운영 세칙 개정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오는 8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식량안보 장관회의(FSMM, Food Security Ministerial Meeting)에서는 회원국의 농업 장관들이
농식품부, ‘2024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 발표 청년 귀농인 짧은 준비기간에도 교육 참여가 높고, 교육은 농업소득 증대에 기여 귀농·귀촌가구는 농지·주택·일자리 등 정보제공이 가장 필요하다고 인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4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5년간(2019~2023년) 귀농·귀촌한 6천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9~11월 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귀농은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 생활 후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이주하는 유(U)형이 74.3%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귀촌은 도시 출신자가 농촌으로 이주하는 아이(I)형이 우위를 점했다. 귀농 이유는 자연환경(31.9%), 가업승계(20.0%),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19.8%) 순이었으며, 귀촌의 경우 자연환경(19.3%), 정서적 여유(19.0%), 농산업 외 직장 취업(19.0%) 순이었다. 하지만, 최근 6년 연속 30대 이하 청년층의 귀농 이유로는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이 30.5%로 가장 높은 순위를 나타냈으며, 가업승계를 포함한 농업의 미래를 보고 귀농하는 청년층의 비중도 꾸준하게 50~6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정진형)은 2월 27일 ICT 장비를 활용한 스마트 축산 사업의 확산을 위해 스마트 축산 청년 서포터즈 간담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에서는 스마트 축산 청년 서포터즈 낙농 분야 멘토가 참가하여 △스마트 축산 도입 성과 발표 △스마트 축산 운영 애로사항 공유 △ 스마트 축산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 수렴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가한 도성목장 경영자 송세근 서포터즈(경기 양주)는 “스마트 축산 장비와 자체 사양관리 노하우의 접목으로 폐사율 감소, 생산비 절감, 산유량이 증대 등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축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스마트 축산 청년 서포터즈 멘티에게 적극적으로 노하우를 공유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진형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장은 “본 간담회는 스마트 축산 운영 노하우 확산에 앞장설 청년농 인적 자원을 구성하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라며,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은 축산분야 ICT 사업이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5년 농산업 혁신벨트 사업지구로 경상남도 하동군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농산업 혁신벨트 조성사업은 2025년 처음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지역 내 민간 선도기업 중심으로 농업 전후방산업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하며, 민간의 수요를 바탕으로 농산업 거점을 조성하여 원물생산·제조·가공-유통 등 전후방 산업간 연계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농산업 혁신벨트 조성사업에 선정되면 △지역 내 기업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물류창고, 공동 가공시설 등) 조성, △지역 내 농산업 고도화 및 경영체의 역량 강화, △지역 전후방산업 간 관계 구축 등을 위해 지역당 총사업비 40억 원(국비 16억 원)을 4년간 지원한다. 농산업 혁신벨트가 조성되면 농업 전후방산업 간 연결이 긴밀해짐에 따라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제조·가공업체는 높은 품질의 원물을 다양한 형태로 가공하게 되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조성되어 신규 진입자의 창업 부담이 경감되고, 기업 간 교류가 활성화되어 사업 초기판로 확보 등이 용이해짐에 따라 관련 창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 지역에 흉물로 방치되어 주거 환경을 저해하는 농촌빈집을 정비하고 민간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 상반기에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농촌소멸 대응 빈집 재생 사업’을 통해 빈집이 밀집된 마을을 대상으로 해당 빈집을 주거·워케이션, 문화·체험, 창업공간 등 생활인구를 위한 공간과 마을영화관, 공동부엌 등 마을주민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이 사업은 시·군이 역량 있는 민간과 협업하여 기획부터 함께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여,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역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농식품부는 3월 31일까지 지자체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향후 선정된 3개 시·군에는 개소당 총 2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민간의 빈집 거래 촉진을 위한 마중물 역할로서, 빈집 정보를 제공하는 ‘농촌 빈집은행 활성화 지원’ 신규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3월 4일 지자체 대상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3월 말까지 참여 지자체 등 선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정부의 민생경제·경기진작 관리대상 사업 중 하나로서, 빈집 철거 등 농촌 주거·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