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4년 자유무역협정 피해보전직접지불금(이하 직불금) 지원 대상 품목으로 한우, 육우, 한우송아지, 녹두 4개 품목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피해보전직접지불제는 자유무역협정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가격하락이 발생한 품목에 대해 그 피해 일부를 보전해주는 제도이다. 직불금은 해당품목 수입국과의 자유무역협정 발효일 이전부터 재배 또는 사육한 농업인·농업법인(이하, 농업인 등)에 대하여 기준가격 대비 당년 국내가격 하락분의 95% 범위에서 수입기여도 등을 고려하여 지급하게 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자유무역협정 이행에 따른 농업인 등 지원센터’가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행정예고(2024.5.13.~2024.6.3.)와 ‘자유무역협정 이행에 따른 농업인등 지원위원회’의 심의·의결(2024.6.26.)을 거쳐 지원 대상 품목 및 수입기여도가 최종 결정됐다. 지원대상 품목은 한우·육우·한우송아지·녹두이며, 품목별 수입기여도는 한우·육우 29.3%, 한우송아지 37.9%, 녹두 58.7%이다. 직불금 지급 대상은 기준 협정 발효일 이전 해당 품목 생산에 종사한 농업인 등이다. 직불금 지급을 희망하는 농업인 등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가루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식품·외식업체가 개발한 라면, 만두, 음료 등 다양한 가루쌀 신제품들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된다고 27일 밝혔다. 가루쌀은 전분 구조가 성글어 가루를 내기에 적합한 쌀 품종으로, 제면·제과·제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식품 원료이다. 정부는 쌀 공급과잉 해소와 수입 밀 의존도 감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가루쌀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농심, 삼양, 피자알볼로, 런던베이글 등 30개 업체가 사업에 참여해 국산 햇가루쌀을 활용한 제품을 연내 출시한다. 가루쌀의 쫄깃한 식감을 살려 농심은 찜닭맛 볶음면을, 하림산업은 어린이 라면을, 런던베이글은 단팥 베이글을 출시했으며, 피자알볼로는 7월에 가루쌀을 넣은 피자 도우를, CJ제일제당은 만두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가루쌀이 기름을 적게 흡수해 건강하고 바삭하다는 장점을 살려 사조동아원은 부침·튀김가루를 출시했고, 삼양은 냉동 군만두와 치킨을 출시 예정이다. 농협식품은 글루텐이 들어가지 않은 과자류를, 신세계푸드는 비건 음료를 7월 중 출시하는 등 하반기에는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62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애그유니(대표 권미진)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애그유니’는 공기압 기술을 바탕으로 지주(기둥)가 없는 밀폐형 식물공장(에어돔)과 조립식 맞춤 관제 토경재배 시스템을 개발한 스마트농업 분야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 애그유니가 개발한 밀폐형 식물공장은 반원형의 이중막 구조물로 기존 온실의 철 구조물 없이 단일동으로 500~2,000평 규모의 시설재배가 가능해 기계화·다단식 영농이 가능하다. 공기열 및 지열을 활용한 맞춤 시스템 및 태양광의 80%를 투과시키는 특수 필름을 적용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농촌진흥청 실증시험 결과 작물(방울토마토, 멜론 등)의 생산량은 일반 비닐 온실 대비 30% 이상 증가하였고 생육 속도, 당도 등 품질 측면에서도 기존 대비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또한, 상토기반의 조립식(모듈식) 수직재배 시스템(그로와이드)을 개발하여 의료용 대마, 와사비, 천마 등 다양한 고부가 약용작물을 대상으로 연구·재배 중이다. 온·습도, 근권부 생육 정보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그에 맞는
지자체·다솜둥지복지재단·대학생·봉사단체 등 참여 연말까지 전국 농촌지역 96개 시군 대상 집수리 지원 우석대 봉사단, 충북 진천 월촌마을 담장보수 등 봉사 진행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4일 주간부터 다솜둥지복지재단과 ‘농촌 취약계층의 주거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부터는 기업 기부금 활용, 지방비 투입 등으로 민간 및 지자체 참여를 확대하며, 전국 농촌지역 96개 시·군을 대상으로 65개 봉사단체가 550여 가구의 집수리를 연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첫 시작은 우석대학교 대학생 봉사단이 참여하며, 이들은 학기 종료 직후 24일부터 일주일간 충북 진천군 월촌마을에 머물며 벽지·장판교체 및 담장 보수 등의 봉사를 진행한다. 한남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7개 대학생 봉사단은 7~8월 여름방학 기간 동안에 집중적으로 참여하고, 한국농어촌공사 및 건축회사 등 58개 봉사단체는 연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봉사에 참여한 우석대학교 건축·인테리어디자인학과 함정규 학생은 “방학을 맞이하여 농촌에 거주하시는 힘든 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현장 경험을 통해 전공 지식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주변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윤갑석)은 지난 21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2024년 가치체계 한마음 체육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되어 서울지원 전 직원이 참여했다. 참여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 교육을 수강했으며, 청·백팀으로 나뉘어 핸드볼, 농구 등 체육 경기에 임했다. 최종 승리한 백팀에게 시상을 하며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체육 대회 후에는 조직문화 혁신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세대 간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윤갑석 지원장은 “선후배가 하나로 뭉쳐 협력해 나가는 모습이 바로 행복한 사내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내 활동을 통해 직원 간 공감과 협력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이호철)은 25일 제주지역 축산물이력제 위탁기관 제주축협, 서귀포시축협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의 안정적 운영과 이력정보 정확도 향상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2024년 축산물이력제 사육단계 이행실태 평가 항목별 변경내용을 공유하고 위탁기관 담당자들의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효율적인 이력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축산물이력제 소 위탁기관을 대상으로 소 사육단계 이행실태 평가 세부 항목은 ▲사육현황 관리실태 ▲사육월령 경과개체 정비율 ▲폐사 증빙자료 등록률 ▲폐사개체 확인·처리율 ▲출생신고 정확도 관리율 ▲출생등록시 귀표부착 소 사진 등록률 ▲농장경영자 앱 회원가입률 ▲기한 내 귀표부착 및 전산신고율 ▲위탁기관 업무관리실태 등을 토대로 평가한다. 또한 상·하반기 연 2회 평가로 실시했던 현장검증평가는 정기평가와 상시평가로 변경되며, 출생신고 정확도 관리율 항목이 신설됐다. 이호철 지원장은 “축산물 이력정보 활용성이 확대되고 있어 위탁기관 실무협의회를 통한 이력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국내산 축산물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만 수출되던 국산 딸기가 연중 수출길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딸기 수출 공백기를 깨고 6월부터 10월까지 국산 딸기 ‘고슬’을 주 1~2회 홍콩에 첫 해외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6일 첫 번째로 전북특별자치도 무주 고랭지 여름딸기 재배단지에서 생산한 무게 20g, 당도 11브릭스 이상인 국산 딸기 ‘고슬’ 364kg을 엄선해 항공편으로 홍콩에 수출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 6월 1일 홍콩 현지 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품평회에서 ‘고슬’ 딸기가 맛(당도, 산도)과 외관(색택, 향기) 모두 합격점을 받아 성사됐다. 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와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는 한국산 딸기가 수출되지 않는 여름철에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 해외 소비자들이 대과형 딸기를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해외 수입상(바이어)을 상대로 수출 여부를 타진해 왔다. 기존 딸기 수출 품종은 11월 말부터 이듬해 5월까지 생산되는 겨울 작형인데, ‘고슬’ 품종은 고지대에서 재배가 가능한 여름 작형이다. 여름철 생산딸기 크기(20g 미만)가 작아 생식용보다는 주로 제과용으로 쓰이는 데 반해 대과형(무게 20g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지원장 정연복)은 지난 24일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취업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업 설명회는 2024년도 하반기 채용 일정에 맞춰 강원대학교 축산분야 전공 대학생들에게 축산물품질평가원 주요 사업(등급·이력·유통) 및 축산물품질평가사의 직무를 소개하고, 채용 일정 및 전형별 준비 방법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의 채용 일정 및 전형에 관한 부분은 강원대를 졸업한 선배(축산물품질평가사)와 1대1 취업 상담을 통해, △서류 및 필기 합격 전략 △면접에 자주 나오는 기관의 주요 사업 △실무자의 현직 경험 등 후배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을 직접 상담하며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연복 강원지원장은 “이번 강원대학교와 진행한 취업 설명회를 통해 취업 준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축산분야 전공자들의 진로 및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장애라 학장은 “ 축산계열 졸업생들의 선호 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취업 설명회를 직접
귀농·귀촌 316,748가구, 413,773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4.4%, 5.5% 줄어 귀농가구 10,307가구, 귀촌 306,441가구로 전년보다 각각 17.0%, 3.9% 감소 그간 견고했던 60대 이상 연령층의 귀농 흐름세는 약화한 모습 청년농 지원 정책 효과 나타나며 청년 귀농인 비중 9.4%→10.8 증가 25일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통계청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3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은 316,748가구, 413,773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4.4%, 5.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귀농 가구는 10,307가구, 귀촌은 306,441가구로 전년보다 각각 17.0%, 3.9%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 인구이동자 수가 2022년(전년비 △14.7%)에 이어 다시 감소(△0.4%)하면서 귀농·귀촌 인구도 감소했다. 도시지역 실업자 수 감소, 주소이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농촌 체험(농촌살기·농막) 수요 증가 등이 귀농·귀촌 인구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귀농의 경우 흐름을 주도하는 60대 이상 연령층의 견고한 흐름세가 약화(5,767가구→4,718, 비중 46.5%→45.8)하면서 전체 귀농 규모 감소에 영향
최근 한식의 위상과 인기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해외 주요 국가에서 한식당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게 됐다. 한식진흥원이 작년 하반기 진행한 ‘2023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일상적인 식사를 위해 한식당을 찾는 외국인이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진흥원은 외국인의 한식 소비 행태와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약 두 달간 뉴욕, 상하이, 자카르타 등 해외 주요 18개 도시에 거주 중인 현지인 9,000명(20~59세)을 대상으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를 실시하고, 대륙별 한식당 방문 경험과 만족도, 재방문 의사 등에서의 변화 추이를 발표했다. ◆ 응답자 절반 이상, 최근 1년 내 한식당 방문 경험 있어 최근 1년 내 한식당에 방문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은 64.6%로 응답자의 절반을 훌쩍 넘었다. 대륙별 한식당 방문 경험 추이를 살펴보면 오세아니아·중남미·중동 지역의 한식당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비율은 52.3%로 전년 대비 2.1%p 증가했으며, 나머지 대륙은 소폭 감소했다. 한식당 방문 경험 비율이 가장 높은 대륙은 동남아시아가 84.6%로 1위를 차지했으며, 동북아시아(74.7%), 북미(58.6%), 오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