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한훈 차관 주재로 22일 오후,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에서 ‘농촌소멸 대응 프로젝트 추진본부(이하 추진본부)’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 농촌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근본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농촌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 농업계 대표 등 20명으로 구성된 추진본부(위원장, 한훈 차관)를 출범하고, 7월에 제1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성주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농촌소멸 현황 및 농촌소멸 대응을 위한 기본 방향과 함께 다부처 협업, 민간 주체의 역할 확대 등의 과제를 제시하였다. 농식품부는 그간 국내·외 사례 검토, 관련 연구용역 수행 및 관계부처 회의 등을 거쳐 마련한 농촌소멸 대응 방안(안)을 설명하였고, 이에 대한 추진본부 위원들 간 토론이 이루어졌다. 한훈 차관은 “농촌소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도입되는 농촌공간계획을 기반으로 한 정주여건, 일자리, 경제기반의 형성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앞으로 농식품부는 우리 농촌이 국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일터, 삶터, 쉼터로서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는 21일부터 럼피스킨 발생에 따른 지역별 방역조치가 모두 해제되었고, 럼피스킨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하였다고 밝혔다. 럼피스킨은 10월 19일 충남 서산지역에서 첫 발생이후 11월 20일 경북예천을 마지막으로 총 107건이 발생하였으며,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66개 방역지역(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은 가축·차량·사람 이동제한 등의 방역조치가 시행되고 있었다. 전국 모든 소의 백신접종을 완료(~11.10.)하고 11월 20일 이후 미발생함에 따라 11월 28일 방역지역 이동제한 해제요건을 만족하는 강원 양구군의 방역지역 해제를 시작으로 12월 21일 인천 강화군의 방역지역이 해제되면서 전국 66개 방역지역이 모두 해제되었다. 중수본은 전국 소 백신접종에 의한 방어능 형성, 매개곤충 월동, 11월 20일 이후 미발생, 전국 모든 방역지역 해제 등을 고려하였을 때 추가 발생 위험도는 낮다고 판단하고, 중앙가축방역심의회 심의를 거쳐 럼피스킨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하였다. 농식품부 안용덕 방역정책국장은 “관계기관, 지자체, 축산농가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 유통종사자들의 축산유통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위해 ‘축산유통의 이해’ 책자를 발간했다. ‘축산유통의 이해’는 축산유통의 개요, 투입·생산·도매·소매단계별 구조, 계열화, 가격결정, 물류체계, 축산유통 정책 등 축산유통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고루 담긴 교육교재다. 특히, 축산 유통단계별 구조, 주요 이슈 및 전망, 정책과 지원제도 등 주요 내용을 개조식으로 구성하여 유통업 종사자와 학생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집필진으로 학계 교수, 축산·식품업계 MD, 전문지 기자 등 축산유통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였으며, 지난 11월 10일과 11월 17일에 진행된 충청권 대학생(충남대·충북대·공주대 등) 대상 시범교육에서는 집필진이 직접 강연을 진행하였다. 축평원은 내년부터 ‘축산 유통종사자 교육’ 을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운영 첫해인 '24년도에는 관련 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교육과정을 위탁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T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에서 3개(△축산물 트렌드 분석과 마케팅 전략 수립, △축산물 유통채널 입점과 영업전략, △축산물 온라인플랫폼 마케팅 전략) 나주 농식품공무원
망아지 영양소 대사 관련 장내 미생물의 숙주 유전자 분석 특정 유전자 변이에 따라 장내 미생물 발현 차이 확인 말의 성장과 관련된 유전자 분자표지 3종 발굴 장내 미생물은 인간과 동물의 소화 또는 면역 기능, 행동 발달 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장내 미생물은 주로 식이의 영향을 받지만, 최근에는 유전자와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도 보고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급격한 성장이 일어나는 망아지 시기, 필수 영양소 대사와 관련된 장내 미생물을 조절하는 유전자 분자표지(마커) 3종을 찾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4∼7개월령 망아지의 장내 미생물에서 메타게놈 정보를 생산해 734개 미생물을 동정했다. 그리고 미생물 숙주의 단일염기다형성(SNP) 정보를 활용해 유전자형에 따라 미생물 발현량이 달라지는 14개 단일염기다형성을 특정했다. 그 결과, 이로 인해 조절되는 장내 미생물은 총 29가지로 나타났다. 추가로 14개 단일염기다형성의 분자표지 활용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염색체에서 위치를 확인한 결과, 14개 가운데 3개가 유전자(PIWIL3, VWA8, MFSD6) 안에 자리해 분자표지로 활용할 수 있었다. 이들 3개 유전자가 조절하는 장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19일 전북 김제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15,000여 마리 사육)에서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한편, 19일 전북 익산시 소재 산란계 농장(79,000여 마리 사육)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소독기 및 고압분무기 소독), 계란 운반차량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외부인 농장 출입 통제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 농식품 통계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에서 ‘한우 거세우 도축월령별 경제성 분석’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인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식품 통계데이터를 분석·활용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정책 또는 업무에 활용한 정부 부처, 소속·산하기관의 사례를 접수하였다. ‘한우 거세 경제성 분석 보고서’는 한우 도축 개월령에 따른 농가 수익을 분석한 자료로, 수익성 향상을 위한 의사결정 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었다. 특히 △한우 거세 장기 사육과 △사육 두수 증가 △경영비(사료비 등) 증가에 따른 농가 수익 감소 현황을 파악하고, 개월령 증가에 따른 평균 도체중(kg)의 수익 증가분과 평균 경락가격의 수익 증가분으로 세분화하여 사육 기간과 농가 수익의 관계성을 분석한 사례가 주목받았다. 한우 적정 사육 기간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평가위원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한편 한우 농가에서는 수익을 높이기 위해 사료 급여량을 늘려 개체의 체중을 증가시키거나, 출하 시점을 늦춰 상위 육질등급을 받고 정산 금액을 높이는 방
2023년 도축장·집유장 안전관리인증기준 운용 적정성 조사·평가 결과 발표 올해 도축장 126개소·집유장 56개소 모두 적합 평가 농식품부, 도축장·집유장 안전관리인증기준 운용 적정성 조사·평가 결과 발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매년 전국 도축장과 집유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수준을 조사·평가하고 있으며, 올해 전국 186개의 도축장·집유장에 대해 조사·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평가 항목은 선행요건 관리,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관리 등이며 평가 결과에 따라 ‘적합’, ‘재평가’로 판정하였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농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 주관으로 지자체와 소비자단체, 외부전문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평가에 참여했다. 올해는 도축장 130개소 중 126개소(97%) 적합, 집유장 56개소 모두 적합으로 평가되어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수준이 전반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미비한 사항이 확인된 도축장 4개소는 보완 후 재평가를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하여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와 소비자단체는 조사·평가 결과를 기초로 하여 우수 작업장 10개소, 지자체 2개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회장 이숙원)는 18일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하여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여농 이숙원 회장은 “농식품부가 농업·농촌의 발전과 변화를 주도하고 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여성농업인들의 변화된 위상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특히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이 올해 예타면제 사업으로 확정되어 내년부터 전국 규모로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여성농업인이 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황근 장관께서 처음에는 감사패를 전달 받는 것을 정중하게 사양했지만, 7만여 한여농 회원의 뜻을 담은 의미를 진정성있게 전달하여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감사패 수상 후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공직생활 동안 누구보다 여성농업인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이 있었고, 감사패까지 받게 되어 이숙원 회장님을 비롯한 한여농 7만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농협사료(대표 김경수)가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가격을 추가 인하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농협사료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3차례에 걸쳐 배합사료 포대(25kg 기준)당 1,425원을 인하한 데 이어 12월 20일 출고분부터 배합사료 포대당 700원을 추가로 인하하여 판매한다(누적 인하율 14%). 이를 통해 (주)농협사료를 이용하는 축산농가의 전체 사료비 절감액은 매월 약 77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사료업계는 사료가격 상승 장기화 및 수해 피해 등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지난 8월부터 사료가격을 선제적으로 인하하였고, 농협사료는 국제 곡물가격 하락 및 최근 환율 안정세 등을 반영하여 12월 추가 인하를 결정하게 되었다. 그간 농식품부는 사료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축산농가 경영부담 완화 방안을 협의해 왔으며, 지난 13일에는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이 농협사료 충청지사를 방문하여 제조원가 하락분이 사료가격에 적기에 반영되도록 요청한 바 있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앞으로도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하면서, 나머지 사료업체도 이번 가
소비자, 지방이 단단하고 씹힘성이 있는 돼지고기 선호 돼지고기 내 지방 식감 예측하는 분자표지 특허출원 지방산 조성 알맞은 개체, 씨돼지로 활용 … 개량 속도 높일 것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돼지고기 지방산 조성을 조절해 지방 식감(굳기, 탄력성)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 분자표지(마커)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돼지고기 품질을 평가할 때 지방의 경우 색과 굳기(경도)로 판단한다. 돼지고기 지방 굳기는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의 조성 비율에 따라 달라지는데, 포화지방산의 비율이 높으면 씹힘성이 있는 식감을 띄게 된다. 돼지고기 품질에 중요한 요소인 지방산 조성은 유전력이 높은 형질이지만 그동안 품종을 개량하는 지표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지방산 조성은 도축 후 등심을 분석해야 알 수 있는데, 도축하면 해당 개체는 씨돼지로 선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지방산 조성과 연관된 유전자를 찾고자 전장유전체분석(GWAS)을 실시했고, 16번 염색체에서 장쇄지방산 생합성에 관여하는 ELOVL7 유전자를 확인했다. ELOVL7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단일염기다형성(SNP)이 3가지의 유전자형 T/T, T/C, C/C로 나타나는 것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