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한국농촌공사(사장 홍문표)는 8일 100년의 역사, 100년의 미래를 주제로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회 농식품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과 장태평 농식품부장관, 농어업인단체장, 언론인, 학계 등 주요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농촌공사 홍문표 사장은 어려워도 버릴 수 없는 것이 농촌이라며 농촌공사의 역할을 강조하고, 시대를 앞서가고, 농민의 신뢰를 받는 농촌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서신을 비롯한 종교계, 문화계, 학계 등 저명인사의 축하메시지 영상이 상영되고, 새로운 1세기 비전선포식과 농촌공사 100년사 봉정식이 잇따라 열렸다.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최근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하여 형식적인 화환을 대신해 사랑의쌀로 대신 접수하여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기로 결정한 결정한 것. 작지만 내실있는 행사를 주문한 홍문표 사장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한국농총공사는 1908년 옥구 서부수리조합 설립으로 출발하여, 지난 100년간 농업인의 곁을 지키며 우리 농업·농촌의 발전의 외길을 걸어왔으며,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탑 건립, 100년사 발간, 국
대한양계협회는 5일 채란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채란분과 사업계획을 논의했다.채란분과위원회 천강균 위원장은 이날 사업계획 토론에 앞서 산란계의무자조금사업의 진행경과를 보고했다.채란분과위원회는 내년에 산란계 의무자조금의 본격 시행을 최우선 과제로 꼽아 시행하고, AI와 관련한 장기적인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히며, 이 같은 내용의 사업계획안을 논의했다.또한, 최근 태국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여 국내에도 비상이 걸린만큼, 협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농장입구 발판소독조 설치 및 장화 갈아신기 운동에도 농가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는 계획이다.한편, 양계협회는 최근 사료업계가 올해 들어 6번째 사료값 인상을 단행한 것과 관련하여, 이에 반발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다음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임실낙우회(회장 박형림) 임원들이 5일 낙농진흥회에 항의방문하여, 최근 L우유의 쿼터삭감 방침과 관련하여 유감의 뜻을 내비쳤다.이들 전북 임실지역의 낙농가들은 진흥회가 계약물량을 줄이지 않고 유업체에 농가쿼터를 삭감하도록 압력을 넣고 있다며, 설립취지대로 우유수급조절에 최선을 다해야할 낙농진흥회가 농가들의 목을 죄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이들 농가들은 L우유가 지난 1일부터 10.9%의 농가쿼터를 삭감키로한 것에 대해 유업체 측에도 항의했으나, 유업체는 진흥회 핑계를 대고, 진흥회는 유업체 핑계를 댄다며 분통을 터뜨렸다.농가들은 L우유가 진흥회로부터 공급받는 물량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진흥회의 요구에 응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이는 가진자의 횡포라며, 이 같은 압력행사를 중지해달라고 요청했다.반면, 진흥회측은 유업체에 계약물량만 줄이자고 하지말고 자구책을 마련하라고 한 것일뿐 쿼터를 삭감하라는 압력은 아니었다며 반박했다. 농가쿼터가 삭감된 것은 유업체가 판매부진 등으로 경영이 어려워서 취한 조치일 뿐 진흥회가 강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또한, 진흥회가 유업체 직속농가들을 고려하여 계약물량을 줄일 경우에는 진흥회 농가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어느덧 후반부로 달려가고있는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의 전국순회 대토론회가 3일 전남 나주에서 다섯 번째 토론의 장을 열었다.이날도 다른 지역과 비슷한 내용의 토론이 이루어졌으나, 낙농진흥회 소속 농가가 대부분인 전남지역에서는 버퍼물량과 70%유대 삭감 논의에 대해 더 많은 이야이가 나왔다.협회 선종승 이사는 버퍼물량과 70%유대가 삭감되면 기준량이 6백kg인 낙농가를 기준으로 연간 1800만원의 소득이 감소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농식품부는 최근 이사회에서 낙농진흥회를 앞세워 이를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는 것.한 농가는 최근 낙농진흥회가 전남지역에서 개최한 설명회 자리에서 농식품부 모 사무관이 이미 생산자측 이사들도 버퍼물량과 70%유대 삭감에 대해 도장을 찍었다고 밝혔다며, 어떻게 된 것인지 따져물었다. 이 낙농인은 이미 도장을 찍어줬다는 말에 농가들은 아무런 할 말이 없었다는 것이다.이에 협회 임원이자 낙농진흥회 이사이기도 한 심동섭 부회장과 이명환 청년분과위원장은 우리도 젖을 짜는 사람이고 낙농가의 권익대변을 위해 애쓰고 있는 사람들인데 그랬을 리가 있는가하며, 버퍼물량과 70%유대를 삭감해도 농가들은 아무런 반발이 없더라라고 주장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곽형근)은 6차례에 걸친 HACCP 현장 홍보교육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HACCP전문 관련 교수님 등 관계자를 초청, 2일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간담회에서는 각 업종별로 HACCP 도입 과정 및 도입 후 효과 등을 직접 견학·청취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주)황우캐더링(식육판매업), (주)미트런(식육포장처리업), (주)견우푸드(식육포장처리업/식육가공업), (주)성현(알가공업)등 총 네군데를 견학하였으며, HACCP 추진현황과 함께 질의응답시간으로 진행됐다.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HACCP에 대해 이론과 학문적으로만 접하다가 실제 현장을 둘러보니 HACCP지정 업체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은 안심하고 믿고 구입할 수 있을 만큼 위생시설이나 환경이 잘 갖춰진 모습에 놀라웠다”라고 말했다.또한 기준원은 “요즘 같이 소비자의 식생활 안전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참석한 전문가들께서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HACCP의 중요성을 알리고 HACCP 활성화에 앞장서 선도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2일 전주에서 전북지역 낙농육우인들과 함께 전국순회 대토론회 4일째를 맞았다.지역은 다르지만 전북 지역 농가들도 다른 지역의 낙농육우인들과 비슷한 내용의 의견을 개진했다.농가들은 현재 낙농진흥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잉여원유차등가격제 개정 문제와 관련 협회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활동과 함께 만약 계속적으로 농가의 희생만을 강요할 경우 강경대응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농가들은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파동으로 인해 육우값 폭락과 송아지값 폭락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어떤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하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송아지 수매 및 도태 방안, 육우고기 홍보방안, 송아지 안정생산제 젖소 포함 등이 조속히 수립될 수 있도록 협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농가들은 낙농가수 감소로 인한 낙농입지 약화를 우려하면서, 낙농가 스스로의 주체역량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를 위해서는 낙농가의 단합과 안정적 재원확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낙농기금조성을 통해 대외활동을 강화하자는 의견도 농가들로부터 힘을 얻었다.이번 토론회 초청강연으로는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정재돈 이사장이 강사로 나
오리전문 향토기업인 모란식품(대표 김만섭) 육가공공장이 1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이번에 준공되어 본격 가동되는 모란식품 육가공공장은 지난 2월 4만㎡의 터에 140억원을 들여 건평 1만6500㎡ 규모로 착공됐으며, 최신 생산설비를 갖췄다.이날 준공 기념행사에는 축산관련기관과 각 축종 생산자협회 회장 등을 비롯한 1백여명의 외빈들이 참석했다.한국오리협회 회장이기도 한 모란식품 김만섭 대표는 이 공장에서 오리 훈제, 햄, 소세지 등 육가공 제품을 하루에 5톤씩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김 회장이 육가공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음성지역은 CJ제일제당 진천육가공장이 지난 9월 준공됐고, 지난달에는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 기공식을 갖는 등 축산물 공급기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축산이 쌀보다 총생산규모가 큰 데도 불구하고 예산은 턱없이 적게 배정된 것은 잘못된 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왔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전국순회 대토론회를 진행하며 전국을 돌고 있는 가운데, 전국순회 3일째 충남지역 토론회에는 한국농촌공사 홍문표 사장이 초청강연에 나섰다.홍문표 사장은 축산은 쌀보다 총생산액에서 3천억이상 더 생산하고 있으나 축산에 투자하는 예산은 쌀 관련 예산의 9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는 그 동안 정부의 농업정책이 잘못됐음을 뜻한다고 밝혔다.홍 사장은 축산이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으로 쌀보다 더 많은 생산을 한 것이 아니라, 유통과 도시화 등 순리에 의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라며, 정부가 축산예산을 쌀 예산의 3분의1 정도 수준은 배정해서, 순리를 따르고 한국축산이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홍 사장은 사료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했다. 사료의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으로는 축산의 미래가 없다는 지적이다.홍 사장은 지금까지는 버티고 있으나, 앞으로 개방이 가속화되면 견딜 수 없다며, 해외식량기지와 에너지개발 등이 화두가 되고 있지만, 이는 땅값, 관리비, 인건비,
무자식이 상팔자최근 젖소 송아지 가격이 폭락해 정액값에도 미치지 못하자 낙농가들이 푸념하는 말이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7일 시작한 전국순회 대토론회 3일째 일정으로 1일 충남 천안에서 충남지역 낙농육우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지역 순회 3일째를 맞아 찾아간 충남도지회에서도 낙농육우인들의 성토는 끊임없이 이어졌다.서산의 한 낙농인은 금년 여름 우유값인상에 대해 고무적으로 생각하나, 사료값 인상과 송아지값 하락으로 여전히 어려움이 많다며, 낙농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낙농제도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낙농인은 지난 원유가현실화 투쟁에서 제도적인 장치까지 마련되었어야했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고 밝히고, 80% 이상의 농가들이 납유거부에 동의했었고, 시간이 없어서 다 못받았을 뿐, 농가 100%가 협회의 활동에 동의해주고 있다며, 협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다.태안낙우회의 또 다른 농가는 송아지가격이 폭락하여 5만원에도 가져가질 않아서 그야말로 정액값에도 못미치고 있다고 성토하며, 송아지에 대한 수매 후 도태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협회 이승호 회장은 송아지가격 폭락은 단순히 사료값 인상때문이 아니라, 정부의 정
미국산 수입쇠고기 유통으로 인한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비 생산 단가 인상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위한 기업들의 자발적인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한우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알리고 한우산업에 대한 관심과 한우고기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한우 생산농가와 국내 기업들이 함께하는 ‘한우사랑 실천 기업공동 캠페인, 한우농장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몬테소리, SK 텔레콤 및 아시아나 항공 임직원과 가족이 참가했으며, 지난 11월 29일 경북 영주와 충북 수안보 일대 한우농장에서 진행되었다.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한우 생산시설과 판매 과정을 직접 견학하며, 한우 여물주기, 막사 청소하기 등 다양한 한우농장 체험행사와, 한우 등심 맛보기, 한우를 이용한 레크리에이션인 가족 운동회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또한 ‘한우사랑 실천 기업공동 캠페인, 한우농장체험’에서는 1등급 이상의 한우 등심과 불고기를을 점심으로 제공했으며, 지역 한우 판매장에서 좋은 한우고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는 한우산업에 대한 참가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한우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직접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