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27일 충북낙협에서 충북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를 시작했다. 이날의 첫 순회토론회에서는 강원대학교 성경일 교수의 깨끗한 목장가꾸기 운동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축산에 대한 강연, 협회 및 자조금의 주요활동과 올해의 원유가현실화 투쟁을 기록한 영상물 방영, 보고대회와 토론회 등으로 진행됐다.특히, 본 토론회에서는 낙농가들과 육우농가들의 성토가 이어졌다.낙농가들은 원유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더 큰 폭의 사료값폭등으로 인한 경영악화에 대해 성토하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낙농진흥회의 잉여원유 관련 논의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또, 육우농가들은 말 그대로 개값만도 못한 송아지값을 언급하며, 송아지를 비롯한 육우 전반의 가격폭락 등 육우농가의 어려움을 성토하고, 유통문제 등 전반적인 육우현안의 해결과 함께 자조금제도의 활성화를 주문하기도 했다.이날 협회 이승호 회장은 “앞으로는 물리력을 동원한 싸움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낙농육우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협회와 농가가 힘이 있어야한다고 강조하고, “순회토론회를 계기로 협회와 낙농육우 회원농가의 대외 위상을 더욱 강화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올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예년과 같이 철새에 의한 유입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농가대상 교육·홍보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27일 조류인플루엔자 상시방역대책 일환으로 현장방역관리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현장 중심 조류질병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류 질병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는 검역원 조규담 질병관리부장을 비롯한 학계·임상수의사와 검역원 전문가가 참석해 조류인플루엔자 상시방역 대책의 효율적 추진방법과 개선방안 등에 대하여 현장전문가의 견해를 듣고 정보를 공유했다. 과거 조류인플루엔자의 국내유입 위험이 가장 큰 동절기(11월에서 다음해 2월말 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여 동기간에 중점적으로 방역대책을 추진하여 왔으나, 금년도에는 4월에 발생함에 따라 연중 상시방역체제로 전환하고, 주로 농가 신고에 의존하는 예찰시스템에서 정부가 미리 검색해 내는 능동적 예찰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08년도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예년과 같이 철새에 의한 유입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역학조사결과 나타났고, 국제적으로도 주요 전파요인으로 지목된 철새에 대한
돈사 환기에 지나치게 신경쓰다가 오히려 생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화이자동물약품(주)는 2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양돈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돼지개체관리 전국세미나를 개최했다.전날 전주에서 1차 세미나에 이어 이날 열린 2차 세미나에서는 미국 양돈전문가협회 로스 킨 박사(Dr. Ross Kiehne)와 (주)엘비씨 대표인 이오형 박사가 강사로 나서, 돼지의 개체 관리에 대해 체계적인 내용이 강연됐다.이오형 박사는 환기관리는 머리 속에서 지워라는 다소 과감한 표현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환기관리가 지나치게 강조되다보니, 농가들이 환기에 신경쓰다가 온도를 많이 떨어뜨려서 환기에 의한 생산성 증가를 가져오지 못한다는 것. 오히려 환기를 지나치게 하다보니 온도가 많이 내려가서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 박사는 환기보다는 환경관리에 신경써야한다고 강조하고, 환기는 암모니아가스를 10ppm 정도로 유지하는 선으로 관리할 것을 권고했다.이 박사는 또 포유자돈에 이동식 보온상자를 활용하라는 조언을 했다. 보온등에 거의 딱 들어맞을 정도의 보온상자를 활용하면, 자돈의 보온에도 대단히 효과적이고, 모돈에 열차단을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남성우)는 양돈핵심조합원 육성사업 확대를 위해 올 12월부터 참여 조합원수를 650명으로 확대하고 운영자금도 300억원에서 20억원을 증액하여 조합에 지원할 계획이다.2005년 12월 핵심조합원 309명(사육두수 43만두)으로 양돈핵심 조합원 육성사업을 시작하여 2008년 12월부터는 핵심조합원 650명(사육두수 85만두)으로 시작년도 대비 200%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다.핵심조합원들에게는 경영안정자금과 경영비(인공수정정액료 등)를 보조 지원하고 종합 컨설팅을 실시하여 조합원들을 경영자금 압박에서 벗어나 오직 키우는 데만 전념하도록 하고, 판매는 농협에서 전담하게 된다.양돈핵심조합원 육성사업은 조합원-조합-중앙회가 주인의식과 협동정신을 살려 계통사업 이용률을 높여 나감으로써 다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업틀을 마련하기 위한것이며, 최근 FTA 확대 등으로 국내 양돈기반이 위축될 우려가 있어 국내 양돈농가 보호 및 우수농가 육성을 위해 양돈핵심농가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오세관 축산지원부장은 핵심조합원 육성사업은 농협의 역점사업으로 양돈에 이어 한우 등 전 축종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양돈은 2천호를 목표로 연차별로 계속 확대할 계획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전국 시·도 축산물위생검사기관 및 집유업체 등의 유방염 검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2008년 젖소유방염 방제사업 교육” 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농식품부에서 유방염 감염우의 조기치료 및 원유 위생관리를 통해 낙농가의 피해를 줄이고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을 위한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는 유방염방제사업의 프로그램 중의 하나다. 올해에는 류일선 연구관(국립축산과학원)의 “주요 유방염 원인균별 치료관리 및 예방대책”에 관한 특강과 함께 유방염 방제사업과 현행 항생제 내성 모니터링 사업과의 연계를 위해 정석찬 과장(검역원 세균과장)의 “항생제 내성관련 국가 모니터링 사업 소개”도 있었다. 또한 주요 유방염 원인균 분리동정 및 항생제 내성검사 관련 표준 실험방법 및 기준에 대한 이론 및 실습도 병행 실시하여 현장에서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검역원 동물위생연구소 양창범 소장은“그간 유방염 방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양질의 우유 생산 및 농가의 피해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식품부 및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농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1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서울국제여성협회(SIWA) 30주년 바자회 행사를 후원하여, 한우의 참맛을 서울의 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렸다.서울 홍은동 소재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한승수 국무총리 부인 홍소자 여사와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 부인 정완용 여사, 오세훈 서울시장 부인 송윤옥 여사 등 국내 정계인사 부인들과 외교부인회 대표 Lyudmila Fen 씨(우즈베키스탄 대사 부인)를 비롯한 각국의 대사 부인들이 대거 참석했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남호경 위원장, 디자이너 앙드레 김, 여성협회, 자선봉사단체 및 스폰서 업체 등이 참여해 바자회 및 각국의 문화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에 한우자조금은 프리미엄 플래티늄 스폰서(Premium Platinum Sponsor)로 참여하여, 한우와 함께 사진찍기, 한우 바로 알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푸드코트의 한국부스에서는 한우등심 시식행사와 한우불고기덮밥 판매행사를 가져, 외국인들에게 한우의 맛을 알려냈다. 한우등심과 불고기를 맛본 외국인들은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며 맛있다고 감탄했다.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는 이번 행사가 외국인들에게 한우의 맛과 우
가금학회 차기회장에 박장희 한국사료협회 소장이 선출됐다.한국가금학회(회장 이상진)는 14일 충남 성환 소재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대강당에서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이날 제25차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회장으로 박장희 소장(한국사료협회 사료기술연구소)이 선임됐으며 차기년도 임원진 발표가 있었다. 차기 수석부회장으로는 김재홍 교수(서울대학교)가 선출, 박장희 회장 다음에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정기총회에 앞서 이사회의에서 회칙과 관련하여 제기된 회장 연임문제의 경우 현행 1년 단임을 1년에 한하여 연임하는 것으로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받았다.박장희 회장은 현재 고유가 및 사료비 상승에 대응하여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한국가금학회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이날 학술발표회는 대학, 연구소, 업체 및 협회에서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진가금학자 특강, 대학원생 우수논문 구두발표 및 포스터 발표로 행사가 진행되었다.신진가금학자 특강에서는 육계와 산란계의 생산성 향상 및 기능성 가금산물 생산에 관한 내용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었으며, 특히 사료관련에 종사하는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대학원생 우수논문 구두발표회에서는 가금류의 질병저항성을 높이기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직원단합을 도모하고, 회원서비스 배가활동 및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14일 경기도 양평소재 한 팬션에서 2008 양계협회 전직원 워크샵’을 개최했다.협회는 이날 올해 사업실적 점검을 통해 내년 신사업소재를 발굴하는 한편,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협회발전 방안 및 재정자립 확보방안에 대해 토론 시간을 가졌다.토론에서는 ▲현재 노계도태에 시행중인 알선사업을 깔짚이나 난좌 등에도 확대하여 단가를 낮추고 생산자와 관련기업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 ▲협회에서 제공하는 통계자료의 영역을 확장해 홈페이지 정보활용도 증대 ▲회원농가 대상 표본지침서 발간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한편, 이날 자리에서는 족구친선경기 등 직원간의 단합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태국에서 지난 10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9개월만에 재발되었고 우리나라에 겨울 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어 국내 유입 우려가 증가됨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는 13일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HPAI) 위기경보를 전국단위 “관심” 단계로 발령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위기경보(관심단계) 발령에 따라, 방역기관 및 생산자 단체에 AI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공항과 항만 국경검역 강화, AI 예찰활동 및 차단방역 강화 등 HPAI에 대한 국내 방역조치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또한,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이 우리나라 관광객의 주 방문지역인 점을 고려하여, 여행객에 대한 휴대물품 검색강화, 신발소독 등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 철새 도래지 방문금지, 농장출입통제, 차단방역 지도·점검 등 현장 방역조치를 강화한다.특히 농식품부는 수의과학검역원과 함께 시·도별 점검단 8개반을 편성하여 21일까지 양계농가, 부화장, 도축장 및 가축운반차량 등에 대한 소독시설 및 소독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의 재발방지를 위하여 지난 7월부터 연중 상시방역체계를 운영 중이나, 주변국의 H
농협법 개정안과 관련한 국회 상임위 공청회를 앞두고, 농어업 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이하 농어업회생모임)은 13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이와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열린 올바른 협동조합 개혁을 위한 농협법 개정방향 토론회에는 농어업회생모임의 공동대표인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민주당 김영진 의원을 비롯하여,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이낙연 위원장,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 등 다수의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모임의 공동대표인 강기갑 의원은 협동조합의 역할은 고기를 잡아서 농민들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농민들이 고기 잡아서 먹을 수 있게 가르쳐 주고 도와주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정부가 제출한 농협법 개정안은 이런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는 건드리지 못하고, 사소하고 말단적인 사안들에 대해서만 건드리고 있다며 한계성을 지적했다.모임의 공동대표인 김영진 의원은 농협이 초심을 잃어가고 있다며 현실의 상황을 진단하고 농민을 위한 농협으로서 거듭나는 방향으로 농협법이 개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민농업포럼 황민영 상임공동대표가 좌장이 되어 농식품부에서 제출한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 입법예고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농민단체들은 현재는 농협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