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협동조합연구소(이사장 황민영)가 4일 임시총회를 열고 5년만에 활동재개를 선언했다.90년대 이후 한국협동조합운동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협동조합연구소는 2003년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협동조합에 대한 조사연구활동이 절박하게 요구되는 시대흐름에 따라, 지난 7월말에 농수축산신문 사옥 5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활동재개를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이날 임시총회에서는 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새로운 이사·감사진을 비롯해 고문단과 자문위원단을 구성하고 향후 사업방향과 계획을 논의했다.새로운 이사진으로는 순천농협 강성채 조합장 외 23명이 이사진으로 구성되고, 이 가운데 농민연합 정재돈 전 상임대표가 이사장으로, 지역농업네트워크 김기태 이사가 소장으로 추대됐다.고문단과 자문위원단은 ▲농협, 생협, 신협 등의 협동조합운동을 이끌어온 인사들과 ▲농민연합, 농단협 등 농민단체, ▲대학, 연구소 등 학계 인사로 광범위하게 포진됐다.협동조합연구소는 새로운 임원진을 중심으로 올해 말까지 조직을 정비하는 등 연구소를 정상화시키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북경양계협회(회장 왕장계) 관계자를 비롯한 관련단체들은 3일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를 방문해 한·중 친선교류의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중국 방문단은 자국보다 앞선 한국의 양계산업 시설 및 현황뿐만 아니라 양계협회 역할 및 정부지원 등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여주었다. 특히 고곡물가와 관련하여 중국도 사료원료의 50% 정도를 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실정이므로 앞으로 농가들의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내다보았다.양국의 양계협회는 앞으로 서로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방문단은 같은 날 오전 이천에 있는 풍한농장(대표 한희)을 방문, 국내 양계 현황을 경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위한 실무협상이 1년만에 재개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3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한-캐나다 쇠고기 검역기술협의를 개최했다. 4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2차 한-캐나다 수입검역 기술협의는 지난해 11월에 개최된 1차 기술협의의 연장으로, 미국산 쇠고기에 이어서 캐나다산까지 수입재개가 이뤄질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우리측 수석대표는 농식품부 장기윤 동물방역팀장이, 캐나다측 수석대표는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 가축방역팀 Garry Little 수의관이 협상에 임하고 있으며, 캐나다산 쇠고기는 광우병 발생으로 수입이 중단된 2003년 이후에도 지금까지 14건의 광우병 감염사례가 보고되어, 협상은 난항을 겪고있다.캐나다측은 지난해에 국제수역사무국(OIE)으로부터 ‘광우병위험통제국’ 지위를 미국과 함께 획득한 바 있고, 지난해 7월부터는 강화된 사료제한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OIE 권고지침에 따른 연령과 부위에 제한없는 개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농식품부는 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을 제외한 30개월령 미만 쇠고기의 수입을 허용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농식품부는 캐나다에서 지금까지 14건의 광우병
품목별 생산자단체를 비롯한 농민단체들과 농협노조, 농촌진흥청 노조 등 관계기관 노동조합까지 한 자리에 모여 대규모 전국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농축수산인 단체들은 한미FTA반대, 농축수산인 생존권 쟁취, 식량주권 실현을 위한 11월 25일 전국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전국대회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결성하고, 3일 국회 정론관에서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 추진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25일 10만여명의 농민이 모이는 대규모 상경투쟁을 준비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추진위 소속 농축수산인단체 대표자들이 전국을 순회하며 도별 투쟁선포식 결의대회를 갖겠다고 밝혔다.추진위는 기자회견문에서 생산비 폭등, 농산물 가격 폭락, 고위공직자들의 쌀직불금 수령, 한미FTA 국회비준 강행 시도 등으로 농축수산업은 이 땅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며 한미FTA 국회비준 중단, 농업 생산비 안정화 대책 촉구 등의 요구사항을 밝혔다.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은 내팽개쳐 놓고 땅투기꾼들 규제 완화와 지원책에만 힘을 쏟는다고 성토하고 사료값, 비료값, 기름값, 농자재값이 다 올랐는데 농민들이 어떻게 투쟁전선에 나서지 않을 수 있는가하며
농림수산식품부는 전북 정읍 소재 육용 오리농장에서 지난달 10월 30일부터 8,000여마리 중 2,000여 마리가 죽은 원인은 리메렐라 감염증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리메렐라 감염증은 주로 오리에서 기침 등 호흡기 증상과 섬유소성 심낭염, 간포막염, 기낭염 등의 병변을 보이며 높은 폐사율과 체중저하로 경제적 피해를 발생시키나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다.수의과학검역원에서 죽은 오리의 부검 및 부화란 접종시험 등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가 아니고 오리에서 흔히 발생하고 있는 세균성 질병인 “리메렐라 감염증”으로 확인됐으며 저병원성 AI가 복합적으로 감염되었는지 여부는 계속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다행히 고병원성 AI는 아니지만 이번 기회를 빌어 농가들의 철저한 차단방역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김천주 회장을 비롯한 7개 소비자 단체 와 축산관련 대학‧단체 임원 및 관련기관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정업체 견학과 함께 수안보 상록리조트에서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 홍보 교육은 HACCP 도입 과정 및 도입 후 효과 등을 직접 현장에서 살펴보는 것을 주 목적으로 농업회사법인 세양주식회사(알가공업), CJ제일제당(주) 신선 진천 육가공공장(식육가공업), (주)한일팜스(식육가공업), 남양유업(주) 천안신공장(유가공업), (주)다영푸드(식육포장처리업,식육가공업) 총 다섯 업체를 견학했다.세미나는 기준원의 HACCP추진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충주축산농협(식육판매업), 비젼농장(돼지사육단계), 농업회사법인(주)삼화육종(닭사육단계)의 사례 발표가 있었다.현장 견학 참석자들은 축산물HACCP이 가축사육단계부터 판매단계RK지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HACCP 지정받은 작업장이 잘 운영되고 있는 모습을 실제로 보니 한층 더 안심이 되고 축산물HACCP에 대하여 더 많은 이해와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앞으로 축산물HACCP 활성화를 위하여 생산자는 물론 소
사료가격안정기금 설치와 관련하여 농식품부와 사료업계가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관련 법안 입법과 시행에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18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민주당 유선호 국회의원(전남 영암)이 사료가격안정기금 설치를 위한 사료관리법 일부개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30일 유선호 의원 보좌관과 축산 관련기관 및 단체 대표자들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소속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양돈협회, 대한양계협회 등의 생산자단체가 참가했으며, 사료업계에서는 배합사료협회와 단미사료협회가, 정부측에서는 농식품부 노수현 축산경영팀장이 참가했고, 농협중앙회 송택호 사료자원단장도 함께 배석했다.유선호 의원측은 올 초 큰 폭의 사료값 폭등에 이어 사료가격 인상이 또 다시 거론되고 있어 그 동안 논의되어왔던 사료가격안정기금 설치 방안을 매듭짓기 위해 관계기관 및 단체의 의견을 수렴코자 이날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날 생산자단체들은 사료가격안정기금 조성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특히, 대한양돈협회 이병모 부회장은 한-미 FTA, 한-EU FTA 등 축산업을 어렵게 하는 제반 상황을 언급하
대한양계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황수연)는 지난 29일 김해문화체육센터에서 도지회 회원 및 관련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계인 가족 및 관련업계 한마음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1부 행사에서 황수연 도지회장은 “양계인 가족들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단합하고 화합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그간의 양계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양계인들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고성군 농축산과 박재영 계장과 밀양시 축산기술과 김명근 주사보에게 대한양계협회 감사장을 수여하며 감사한 마음을 표시했다.2부 행사에서는 동군과 서군으로 나누어 공굴리기, ‘여보 사랑해’ 게임, 줄다리기, 풍선 터트리기 등 다양한 경기를 통해 서로의 화합을 다졌으며, 노래자랑을 통해 한껏 기량을 뽐내기도 했다.
200여일간의 개혁 대장정을 걸어온 농촌진흥청이 개혁과정을 완수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민영화발표 이후 지금까지 조직체계 정비와 인사쇄신 등의 강도높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작업 끝에, 29일 농업 R&D·보급 선진화 방안으로 본격적인 운영소프트웨어를 제시하여, 앞으로 채워 나갈 내실의 여정을 보여주었다.먼저 연구체제를 기관(課) 중심에서 미래성장동력 5개, 농업현장 실용화 7개, 소비자 식품(식품안전) 3개 등 총 15대 어젠다(과제) 중심의 운영체계로 전면 개편하였다. 그간 기관별로 분산된 사업·예산·인력·성과평가를 어젠다 중심으로 통합·재구성하여 공개 경쟁체제를 도입, 상호 연계·환류하는 일관시스템으로 바꾸어 사업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겠다는 것.기술보급사업도 획일적 보급에서 탈피하여, 지역별로 주력 품목(사업)을 특성화 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식으로 추진하고, 시·군 간에도 경쟁을 유도, 그 결과에 따라 예산을 차등 지원하여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가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이는 농촌진흥청이 그간 개혁을 거치면서 얻은 성숙된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퓨리나사료 (대표 이보균) 제31지구에서 지난 10월 21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고품질 돈육의 실증 사례인 성주 참외포크를 소개하면서 하반기 양돈 전략을 공유하는 양돈 대군사양가회의를 개최했다. 한상원 영업이사는 돈 버는 양돈인이 되기 위해서는 남들과는 달라야 한다며, 이미 성공한 것처럼 간절히 꿈꾸면 이루어진다며 자신감을 갖고 양돈업에 임할 것을 제안했다. 뒤 이어 양돈시장상황과 전망에서 문윤철 양돈 특판 부장은 내년에는 국제 곡물가격과 해상운임의 하락으로 생산비는 감소하고, 돈가는 올해보다 100-200원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미리 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양돈의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퓨리나가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퓨리나 WSY2500클럽을 구심점으로 하여 생산성을 향상하고 육질등급을 개선하여 한국 양돈의 경쟁력을 향상 할 것을 제안했다. 김소웅 양돈 판매 부장은 고급돈육 성공사례로 성주참외포크를 소개했다. 올 7-9월까지의 영농조합법인 성주참외포크 사양가의 1등급이상 출현율은 75%, AB등급 출현율은 80.7%로 국내 평균의 57.9%, 56.8%보다 1등급이상이 17.1%, AB등급은 23.9%가 높아 두당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