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의 양돈업 진출에 대한 축산인들의 반대활동이 조직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대한양돈협회는 16일 제2축산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근 양돈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매년 추진해 온 ‘2008년 이웃사랑 돼지고기 보내기 캠페인’을 올해에도 추진키로 하고, 총금액 1억원 이상을 목표로 모금하여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하는 한편, 모금액의 일부로 최근 식량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동포에게 돼지고기를 전달하기로 결정했다.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근 (주)하림의 양돈업 진출과 관련한 대처방안을 논의한 결과, 대한양계협회를 비롯한 타 축산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조직적 대응에 나서기로 하고, 별도의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본격적으로 하림 반대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한편, 이사회는 하반기 신규 회원에 대한 회비부과와 관련하여 일시적으로 6만원으로 조정하여 하반기 기간 중 회원의 신규가입을 늘리기로 했으며, 신규회원 가입유도를 위해 회비와 관련한 규정을 차후에 합리적으로 수정하도록 합의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15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수림원’(대표 최경재)에서 한우판매인증점 125호점 오픈 행사를 갖고 2008년 2차 한우판매인증점 오픈 제막식과 지역 고령자를 초청해 무료 한우시식회를 진행했다. 전국한우협회 남호경 회장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 어려운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고, 한우가 한우로 팔리는 유통체계만 갖추면 망할때 망하더라도 한번 붙어보겠다는 각오라며 유통문제를 강조했다. 또 남 회장은 한우판매인증을 수여받은 수림원에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보내며, 속이지 않고 제대로 판매하는 사람이 돈도 벌 수 있도록 주변의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당부했다.경기도의회 진종설 의장도 남호경 회장의 유통문제에 대한 지적에 크게 공감하며 농축산물의 경쟁력은 유통이라며, 복잡한 유통경로에 대한 정부차원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진 의장은 우리 한우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이날 오픈식은 지역정계인사와 소비자단체, 고양 행주한우 생산농가 등 80여명의 인사가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으며, 제막행사 후에는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자 40여명을 초청하여 한우 불고기를 무료
어미 젖소·어린 송아지 6마리 공수해 실제 목장 속 목동 일상 체험젖소와 이것 먹고 맛있는 우유 많이 줘꼬마 목동들로 변한 어린 꼬마들이 젖소에게 건초를 먹이는 체험을 하며 도심 속의 목장체험이 신기한듯 동그란 눈을 크게 뜨며 연신 신기해 하고 있다.국산 흰 우유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는 19일까지 서울 양재동 시민의 숲 윤봉길기념관 옆 잔디밭에서 ‘도심 속의 목장체험’을 진행한다. 도시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목장의 일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송아지 우유주기, 젖소 건초주기, 손착유 체험 등 송아지를 비롯한 젖소를 직접 보고 느끼며, 우유의 탄생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우유아이스크림 만들기, 캐리커처 그려주기 등 어린이는 물론 부모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특히 이번 행사는 도심 속 가을나들이에 나선 유치원생들이나 가족, 코리아 푸드 엑스포 관람객들에게 우유목장의 목동으로 변신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위원장은 “식품 안전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는 요즘 안전하고 건강한 국산 흰 우유의 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목장을 마련했다”며 “가족과 친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과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고윤화)은 야생동물 및 가축 질병과 관련된 방역, 연구·조사 사업 등에 양 기관전문 기술을 상호 보완적으로 협력함으로써 야생동물과 가축을 보호하고, 나아가서는 동물 질병의 전파 경로 및 방제 등 연구 경쟁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가축에서의 질병발생을 최소화하기로 14일 인천 경서동 소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서명·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최근에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등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국민 보건·복지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가축 질병을 담당하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야생동물 조사에 강점이 있는 국립환경과학원의 공동협력의 필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약을 체결한 계기가 됐다.양 기관은 우선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서 시급히 요구되는 철새 등 야생동물의 이동경로 추적, 살처분 가축의 매몰처리 방법 과 인적교류 및 학술정보 자료 이용 및 교환에 상호협력하기로 하였으며, 이와 관련하여 양 기관의 실무 협의회를 구성한 후 공동 협력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상호협력을 계기로 야생동물과 가축 질병연구 활성화는 물론, 조류인플루엔자 등 국내 질병방제 및 야생동물·가축 등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전국한우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1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이 14일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열렸다. 최고의 영예인 종합우승은 늘푸름홍천한우 청일목장(대표 김인환)이 수상하여, 국무총리상과 상금 5백만원, 일본해외연수시찰권을 거머쥐었다.청일목장 김인환 대표는 20년동안 오로지 좋은 한우를 만들고자 정성을 다하여 한우를 키우다보니 이런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한우를 만들어내는데 정성과 힘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종합우승) 국무총리상 = 김인환(늘푸름홍천한우 청일목장)▲(최우수상)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 조형일(영암매력한우 성보축산)▲(최우수상) 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 = 임희구(함평천지한우 함평축협)▲(우수상) 전국한우협회장상 = 정규연(청홍목장)▲(우수상) 전국한우협회장상 = 이상우(양주골한우 호명농장)▲(우수상)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협의회장상 = 나종국(가평축산농협)▲(우수상)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협의회장상 = 이병환(우전농장)▲(육질우수상) 축산물등급판정소장상 = 전상대(천년농장)▲(육질우수상) 축산물등급판정소장상 = 남기억(도곡농장)▲(육량우수상)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협의회장상 =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국제축산연구소(케냐 소재)에서 추진하고 있는 열대성 질병인 수면병 연구에 꼭 필요한 세포배양 기술을 전수해 주기 위해 농촌진흥청 양병철 박사를 지난달 말 국제축산연구소에 파견했다.이번에 파견되는 양 박사는 케냐 나이로비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개발도상국들의 기아와 빈곤타파를 위하여 가축과 관련 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국제축산연구소에서 아프리카 지역의 가장 만연해 있는 소의 토속 전염병중의 하나인 수면병(sleeping sickness, 발병원 : trypanosome)의 발병기작 구명에 꼭 필요한 세포배양 기술을 전수하게 된다고 밝혔다. 수면병은 tsetse 파리가 사람의 피를 빨아들이는 과정에서 파리기생충이(trypanosome)가 인체에 들어가 일으키는 질병으로 발병초기에는 기존의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나 만성화 되면 사람이 깊은 잠에 빠져 깨어나지 못하게 된다. 세계보건기구는 이 병이 주로 발병되는 곳이 아프리카의 sub-Saharan지역의 36개국 6,600만명이 감염되고 있으며 그 중 매년 21,000명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지금까지 국제축산연구소에는 세포배양기술이 확립되어 있지 않아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과
농림수산식품부는 10일 외국 언론을 통해 독일 동부지방에서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는 보도를 확인하고 독일산 병아리 등에 대한 수입검역을 잠정 중단했다.이번 수입검역 잠정중단조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에 대비하여 사전 예방차원에서 취해진 것이며 독일에서의 최종 검사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인될 경우 수입금지 조치로 전환할 예정이다.현재 독일로 부터는 병아리 등 가금류만 수입이 가능하며 닭고기, 오리고기는 수입이 허용되어 있지 않다.아울러 농식품부는 국내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차단하기 위하여 AI 상시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계산물 수급상황 예측 및 수급안정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해 22일 천안웨딩코리아에서 종계 DB구축사업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양계협회와 농협 가금수급안정위원회, 계육협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국 약 200여명의 종계부화인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 종계부화업계의 대내외적인 경영여건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과정을 통해 국내 종계부화산업의 안정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국정감사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주)하림 김홍국 회장의 증언에 대해 양계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10일 성명을 내고, (주)하림 김홍국 회장의 국정감사에서의 증언내용에 대해 진실을 왜곡한 독단적인 논리라고 일축했다.협회는 하림 계열농가의 소득이 타 농가의 2배 이상이고, 농가 평균소득 8천5백만 원, 25%는 1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는 김홍국 회장의 증언에 대해서 이 소득이 육계농가의 순수익으로 돌아간다면 왜 이탈농가가 생기고, 하림을 원망하는가하고 반문했다.특히, 지난 6일 국정감사에서 (주)하림 김홍국 회장은 하림 계열화 농가의 96%가 현실에 만족하고 있다고 증언했으나, 증거를 내놓으라고 하자 내놓지 못했다. 그런데, 그러한 증언을 한 이후에 뒤늦게 농가들에게 하림의 계열농가로써의 현실에 만족하고 있다는 내용의 동의서에 서명토록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문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협회는 성명서에서 계열화사업 관련 모든 사항들이 철저히 왜곡되고, 육계농가를 통째로 무시했다며, 하림 독단의 논리 전개에 극심한 모욕감마저 느끼고 있다며 육계인들의 심정을 토로
돼지인공수정센터 실무자를 위한 위생적인 정액처리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이 이루어진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위생적인 돼지정액 제조 및 품질향상을 위하여 한국양돈기술원, 돼지유전자원협회와 공동으로 10일 성환에 위치한 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에서 ‘돼지 인공수정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현재 일반농가에서 사용되는 정액은 채취와 제조 과정에서 수많은 세균에 노출되어 있다. 이 세균들은 정액의 품질을 저하시켜 농가의 생산성을 감소시키고 가축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 농촌진흥청은 2006년부터 정액의 채취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균의 종류를 조사하고 세균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을 연구해 왔다. 이번 교육에서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돼지인공수정현황 및 연구동향(축산과학원 김인철 연구관) ▲돼지인공수정센터 관리실태 및 개선방안(도드람양돈조합 강권 팀장) ▲정액제조 실험실 위생적인 관리 및 돈사방역(수의과학검역원 문운경 연구관) ▲위생적인 돼지정액 제조 및 검사(축산과학원 유재원 박사) 등 인공수정 기술과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룰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