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18일 방배유스센터를 시작으로 엄마와 함께하는 우유체험교실 투어를 시작했다.이날 행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술공연으로 시작해서, 우유를 많이 마셔 착하고 튼튼한 어린이가 되자는 내용의 인형극이 공연되고, 이어서 엄마와 함께 우유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보는 실습이 이어졌다.이날의 첫 행사에는 방배유스센터 인근에 거주하는 아이들과 부모 40여명이 참석하여, 투어 첫날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한 아이의 엄마는 이렇게 우유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먹으니 아이도 아주 좋아해서 괜찮은데, 팔이 아파서 매일 해달라고 할까봐 걱정이 된다며 웃음을 지었다.한편, 낙농자조금은 이후에 10월말까지 20여 차례 우유체험교실을 열 예정이며, 2차 주부요리교실도 오는 25일부터 열 방침이다.문의= 낙농자조금 ☎02)588-7202
국회의원들이 한우농가의 위기를 인식하고 대책마련을 위한 토론자리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보이고 있다.민주당 김효석 국회의원(전남 담양·곡성·구례)은 18일 국회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여야 국회의원 10여명과 한우농가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위기의 한우농가, 구할 대책은 없나?라는 제목으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김효석 의원은 인사말에서 소값 폭락과 사료값 폭등으로 소 한마리에 백만원 씩 적자가 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런 와중에 농민의 최후보루인 농협까지 사료값을 인상해 축산농민들을 절망으로 몰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이날의 토론회가 실질적인 대책마련으로 이어져 위기에 처한 한우농가들의 희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또, 김 의원은 국무총리와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미국산 쇠고기 시식회를 여는 것으로도 모자라서 일부 의원은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며 한우보다 맛있다고 엉터리 유언비어를 퍼뜨린다며 분개하기도 했다.김 의원은 이른바 올림픽 효과로 이명박 대통령이 지지도를 약간 회복하긴 했지만, 한우농가의 문제를 대충 넘어간다면 또 다시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축사에서 가뜩이나 2중,
어린이들에게 우유에 대한 이해와 친근감을 높이고 어린이 영어 학습 동기 부여를 위해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와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공동 주최 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는 ilovemilk 전국 어린이 영어말하기 대회가 해를 거듭할 수록 우유 소비 확대를 위한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올해 네 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우유에 대한 내용으로 주제를 제한하는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총 1천 2백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하여 유수의 어린이 영어말하기 대회중에서도 단연 높은 참가율을 보이고 있다.이번 4회 대회는 세계 우유의 날이었던 지난 6월 1일부터 원고 접수를 시작하여 지난달 31일 원고접수를 마감한 결과 개인전에서 949명, 단체전에서 92팀 266명이 신청해 총 참가 인원은 1천 215명으로 집계됐다.동화작가와 영문학과 교수들의 원고 심사를 거쳐 원고 합격자 단체 39팀, 개인 143명을 지난 8월 14일 발표했다. 지역예선은 이들 원고 심사 통과자들을 대상으로 전국 6개 권역에서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예선 일정
농림수산식품부는 금년 4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발생한 고병원성 AI(33건)가 성공적으로 박멸되었고, 우리나라가 국제수역사무국(OIE) 동물위생규약에 따른 조건을 충족시켰으므로 8.15일 기준으로 다시 AI 청정국이 되었다고 선언하였다. 이는 OIE 동물위생규약은 우리나라와 같은 AI 청정국에서 AI가 발생할 경우 살처분 등 방역조치를 완료한 이후 3개월 이상 재발되지 않고, 전국적 예찰을 실시하여 이상이 없으면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는데 따른 것이다. 마지막 발생지역(경북 경산 및 경남 양산)에서의 살처분 등 방역조치가 완료된 날(5월 15일)로부터 3개월이 경과되었고, AI 주요 전파 원인인 오리에 대한 전국적인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5.19~6.30일간 20마리 이상 사육하는 전국의 오리농장 1,829개소에 대한 AI 검사결과 모두 음성결과를 보였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가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였음을 OIE에 통보하고, 일본 등 우리나라로부터 닭고기 등 가금생산물을 수입하였으나 AI 발생이후 수입금지 조치를 취한 국가들에 수입금지 조치 해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식품부는 그간 AI 방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산 쇠고기 사지않기, 팔지않기, 먹지않기를 실천하는 여성들이 장바구니 실천단을 구성했다.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덕윤), 전국여성연대(상임대표 윤금순) 등을 비롯한 농민과 주부 등으로 구성된 여성단체들은 장바구니 실천단을 구성하여 14일 롯데마트 서울역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비자서명운동과 마트시위를 전개했다.전국여성농민회총연맹 김덕윤 회장은 우리 농민들은 농촌에서 안전한 먹거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면서, 장바구니 실천단 활동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OUT! 사지않기, 팔지않기, 먹지않기라는 문구가 적힌 장바구니를 메고 롯데마트에 들어가서 카트를 끌고 돌아다니는 일명 마트시위를 하고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는지 확인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장바구니를 판매하고 소비자 서명운동을 진행했다.장바구니 실천단은 이후 마트에 갈때마다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는지 확인하면서,파는 곳이 있으면 실천단 까페로 신고하여 공유하고, 마트에 갈 때마다 고객의 소리함에 미국산 쇠고기를 팔지 말라는 의견을 적어넣는 등의
▲ 재래한우- 농촌진흥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칡소(위)와 흑우(아래)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에서는 국내에 사육되고 있는 희소가치가 높은 가축을 찾아내어 보존하는 가축유전자원 발굴보존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첫 대상으로 일제 강점기에 사라져간 재래한우를 발굴하여 증식보존 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서는 현재 남아있는 재래 한우인 흑소와 칡소를 수집하여 먼저 정액 등을 채취 보존하고, 순수한 혈통을 회복시키기 위해 자체 개발한 첨단기술인 수정란이식 기술을 이용·증식시켜, 최종적으로 유전자 분석을 거쳐 순수한 계통을 유지할 예정이다. 일제의 권업모범장 축산연구사업 보고서에 의하면 1910년도 한우는 80%정도가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는 황색의 한우이며 흑우, 칡소 등 다양한 모색이 존재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2000년 이상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던 한우가 지금과 같은 황색의 모색으로 통일된 것은 일제강점기인 1938년도에 제정된 심사표준에서 “한우의 모색을 적색으로 한다.” 는 규정에 의하여 모색을 통일 시키면서 다양한 모색의 한우가 우리 땅에서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의 일본인들은 ‘재래 한우는 왜소한 일본 재래종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여파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하던 돼지고기 가격이 급상승하며 5천원선을 또 다시 넘어섰다.6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한 돈육시세는 지난달 지육 1kg당 4천5백원선 안팎을 유지했고, 지난달 중순인 18일에는 4,318원까지 내려갔었다. 그러다 휴가철이 시작된 7월 하순부터는 4천6백원선으로 오르더니, 이달 초 들어서는 4천8백원선 유지하며 지난 8일에는 5,015원으로 두 달만에 5천원선을 재진입했다. 11일에는 돈가 상승에 따른 출하물량 증가로 잠시 주춤하며 4,847원으로 내려갔으나, 12일 다시 5,018원을 기록했다.돈육선물시세도 여기에 따라가는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달 21일 돈육선물 첫 상장 이후 4천원선을 밑돌던 돈육선물 8월물은 이번달 들어와서 큰 폭으로 요동치며, 13일 현재 4,645원까지 올라가 있는 상태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서는 아직 돈육선물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해 가격선도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한편 이 같은 돈육가격 상승세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돼지고기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데다가, 출하량은 줄어들어 원활한 수급이 이뤄지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 유통 전문가에 따르면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윤상익)는 전국의 국산 돼지고기 맛집 40개소와 이색박물관 여행정보를 수록한 맛집 책자 3만부를 제작하여, 오는 14일부터 전국의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및 하나로클럽 양재점, 창동점 등에서 배부한다. 이번에 제작한 웰빙맛여행은 맛있는 국산 돼지고기 음식점과 다양한 국산 돼지고기 요리를 홍보하기 위해 2005년도부터 기획·제작한 맛집책자로,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 책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아 올해로 4회째 발간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롯데마트에서는 웰빙맛여행 배부와 관련해 오는 14일부터 국산 돼지고기 특별판매행사를 기획해 국산 돼지고기 냉장육 일부 품목을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대한양돈협회는 12일 양돈방역대책위원회(위원장 하태식·협회 부회장)를 열고 돼지열병 청정화 및 종돈장, AI센터 PRRS 청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양돈수의사회 강화순 회장을 비롯한 업계의 수의사들이 참가하여 돼지열병과 PRRS 청정화를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하태식 위원장은 종돈장협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AI센터와 종돈장 모두 안정화가 아닌 청정화로 가야한다는 의견에 합의했다고 밝히고, 청정화를 위한 방안 모색과 관련한 논의를 집중 제기했다.참석자들은 청정화에 대해서는 모두 동의하지만 현실성과는 괴리가 있다고 입을 모아 지적했다. 이미 양성인 농장을 음성으로 바꾸기는 어려우며, 기존 농장을 폐쇄를 하고 돈사를 새로 지어야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이 든다는 것이다.이전 대책이 어려우면 차선책으로 비육돈장을 임대해 돼지를 옮기고 기존 AI센터 농장을 비우는 방법을 차선책으로 생각을 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AI센타 협의회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AI센터의 56개 농장에 대해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56개 농장의 평균 사육두수가 50두 정도이고, 당진 AI센터의 경우 30두 규모로 비육농장 바
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12일 제2축산회관에서 하림의 양돈업 진출과 관련하여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돌파구를 모색했다.협회는 하림의 양돈산업 진출반대를 위한 농가서명운동에 현재 3200여명이 서명을 한 상태라고 밝히고, 앞으로 농가서명 100%를 달성하도록 서명운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협회 김동환 회장은 하림이 양돈업까지 장악한다면 제2, 제3의 하림이 나올 것이라며 거대 기업의 양돈업 진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김 회장은 이번 문제 해결을 위해 양돈농가, 협회 원로, 전임회장 등 많은 사람들과 논의를 거쳐 중지를 모아갈 것이라고 밝히고, 타 농민단체에서도 이미 연대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올림픽으로 인해 당분간 이슈화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앞으로 약 2주간 각 지역별 도협의회를 열어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뒤, 추석 전에 대규모 집회를 열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는 한편, 하림 및 계열사들에 대한 불매운동도 벌여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