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우농가에서 농장주가 직접 인공수정을 시키면 80 % 정도 비용을 줄일 수 있고 10 % 이상의 번식효율 개선이 가능해져 연간 1,640억 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한우 인공수정은 국내 99 % 이상 보급돼 있으며 개량의 주요한 수단으로 최근 농가당 한우사육 마리수가 21마리로 늘어나면서 농가가 직접 인공수정을 실시하는 자가인공수정 농가가 늘고 있다. 한우의 번식률은 75 % 정도로 자가인공수정 기술을 습득하고 원하는 시간대 반복 수정을 시키면 10 % 이상의 번식효율 개선이 가능해져 연간 1000억 원 정도의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우 1마리를 임신시킬 때까지 2.5회 정도의 인공수정 시술이 필요하고 비용은 10만 원 정도 드는 반면, 농가에서 자가 인공수정을 시킬 경우 80 % 의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국가적으로는 연간 인공수정두수 200만 마리 대상 64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따라서 농가에서 직접 인공수정 기술을 활용하면 번식효율 개선과 비용절감 효과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연간 1,640억 원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올해 벼 품목의 재해보험 상품을 판매한 결과(판매기간: 4.29~6.14), 총 42,459호 농가가 116,957ha에 이르는 벼 재배 면적에 대하여 보험에 가입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면적은 74.5%, 농가수는 64.8%가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지역별로는 작년 태풍 피해가 심했던 전남북 지역의 가입률이 높았는데, 전남은 전체 논 대상면적 중 절반이 넘는 53%가, 전북도 41%가 가입하였다. 올해도 벼 보험이 이렇게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된 것은 2012년 여러 차례의 거대태풍으로 인한 벼 피해 증가와 박근혜정부 들어 추진한 농업재해보험제도의 개편 등으로 농업인의 보험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전국사업으로 처음 도입된 벼 재해보험의 경우, 태풍피해로 인해 손해율이 540%에 달해 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들 대부분이 큰 혜택을 봄에 따라 주변 농가들의 벼 보험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게 되었다. 농식품부는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인들이 재해보험을 더욱 신뢰할 수 있으며 보장범위 확대와 신속한 손해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해보험 추진체계를 정비하는 등의 노력을 적극 추진해 나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소 결핵병의 효율적인 검색을 위하여 특이성이 높은 조기 진단법 인터페론 감마 진단키트를 산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하여 특허등록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소 결핵병은 사람에도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젖소에서는 1세 이상의 모든 소를 매년 검사하고 있어 감소하고 있으나, 한우에서는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소 결핵병의 인터페론 감마 진단키트는 단일클론 항체 생산에 우수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산업체와 협업하여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며, 개발 진단키트(약 6,000원/두)의 비용이 수입품(약 12,000원/두)에 비해 절반으로 줄게 되었다. 이 진단법은 24∼36시간 소요되어 기존의 방법인 튜버큐린 피내반응(소 꼬리의 피내에 결핵항원(PPD진단액)을 주사한 다음 2∼3일 후 주사부위의 종창차이로 판정하는 방법)으로 진단시 한번 검사에 농장을 2회 방문으로 인한 많은 인력과 시간 소요 등 비효율적인 단점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6월부터 가락시장 청과부류 유통인을 대상으로 청과부산물 쓰레기봉투에 ‘주거래법인과 배출자 상호’를 기재하는 ‘청과부류 부산물 쓰레기봉투 실명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유통인들의 쓰레기 처리 비용 부담을 줄이고, 종량제봉투 불량사용자로 인한 비용이 다른 유통인에게 전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2010년 최초로 가락시장에서 시행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덕분에 청과부산물 쓰레기는 2009년 13,925톤에서 2012년 9,586톤으로 31.2% 감소하였다. 그러나 아직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종량제봉투에 이물질을 투입하는 사례가 다소 발견되는 등 쓰레기종량제가 완전히 정착되지는 않은 실정이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청과부산물 쓰레기봉투 실명제의 시행방법은 청과부류 부산물 쓰레기 배출자가 각 중도매인 조합에서 부산물쓰레기봉투를 구입할 때 ‘주거래법인’ 및 ‘배출자 상호’가 기재되었는지 확인하고 반드시 실명이 기재된 봉투를 사용하여 부산물 쓰레기를 배출하여야 한다. 위반시에는 행정처분・주차정기권 해지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7월 이후 위반 정도가 심한 조합 및 법인에는 옥외청소비를 가중 부과할 계획이다.
농협마트구매부(부장 김일한)가 하나로마트(클럽)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소통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어느덧 40년의 역사를 지닌 농협 하나로마트(클럽)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협력업체와 상생의 단계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농협마트구매부는 하나로마트(클럽)에 납품하는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위해 지난 5월까지 88개 협력업체와의 수평적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협력업체에 직접 방문하여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을 강화하였으며 향후 연 2회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서한도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계약관계상 상하관계로 통칭되는 ‘갑’과 ‘을’이라는 용어를 계약서에서 배제하고, 신규계약 전용 홈페이지 운영으로 계약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계약평가 기준을 보다 구체화 하는 동시에 계약을 결정하는 구성원들도 외부 전문위원을 위촉하여 운영한다. 농협은 협력업체의 납품대금 지급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협력업체의 경영 안정과 원활한 자금수급을 위해 작년에도 570억의 납품대금을 지급기일 이전에 지급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납품대금의 조기지급을 위해 농협은행과 손잡고 별도의 전용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마트구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우리 농어촌과 농식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유니크(Unique) 농식품, 힐링(Healing) 농어촌’이란 주제로 “제2회 아름다운 우리 농어촌․농식품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 응모 분야는 힐링 농어촌(아름다운 우리 농촌, 어촌, 산촌 등)과 유니크 농식품(농산품, 축산식품, 수산식품, 임산식품 등) 2개로 진행되며, 참가자격은 우리 농어촌․농식품 사진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접수는 ‘13년 7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 89일간 진행되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공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본 공모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주어지며, 10월중 aT센터에서 개최되는 사진전에 작품이 전시될 계획이다.
최근 기후온난화로 인해 밀원수종의 개화기간이 줄어들고, 전국적으로 비슷해지면서 벌꿀 채취기간이 단축되고 있다.양봉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벌꿀 생산량은 26,423톤으로 이중 아까시나무가 7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에 의해 전국적으로 개화시기가 비슷해지고 짧아지면서 벌꿀 채취기간이 1/3 정도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나 대응 방안 모색이 시급하다.현재 이런 문제 상황을 보완하기 위한 밀원수종으로 백합나무가 각광받고 있다. 백합나무는 아까시나무가 만개하는 5월 중·하순부터 꽃이 피는데 꽃 한 송이의 개화기간은 7∼12일로 아까시나무와 비슷하지만, 그 개화기간이 20∼30일로 7∼14일인 아까시나무에 비해 두 배 가량 길다.백합나무는 생장 및 재질이 우수해 목재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고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산림청은 2008년 백합나무를 산림바이오순환림 조성 주 수종으로 선정, 2012년까지 2만ha면적에 조림했고 2020년까지 6만ha에 조림할 계획이다.국립산림과학원 유근옥 박사는 “이미 조림된 백합나무와 앞으로 조림할 백합나무를 이용한다면 양봉농가 어려움이 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고령지역 수박 출하종료 후 출하공백을 거쳐 6월 하순에 일시적 물량 쏠림으로 가격이 하락하였으나, 올해는 전북 고창, 충북 음성 대소 수박이 10일 경부터 꾸준히 출하돼 전월대비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락가는 8kg 상품 기준 14,000원~15,000원에 낙찰되고 있다.
흑염소가 국내 축산환경을 새롭게 바꿔 놓을 수 있는 새로운 축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사료값 급등 여파로 축산 농가들이 생산비 절감에 속수무책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정부당국은 물론 사료업체들까지도 궁색한 변명만 내세울 뿐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대체축종을 눈여겨 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향후에도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분석까지 나오면서 수입사료 생산비 증가 걱정을 덜어낼 흑염소 사육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또한, 골칫덩어리인 축산분뇨를 처리하는데도 큰 비용 걱정이 없어 지쳐가는 축산업에 흑염소 사육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는게 업계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여기에 건강식품 선호로 흑염소 소비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도 이를 보태고 있다. 이를 두고 (사)한국흑염소협회 김윤선 회장은 “흑염소를 친환경으로 사육하기 딱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서둘러 정책적으로 육성시켜야 한다”라며 “소비자들이 좀 더 손쉽게 접촉할 수 있도록 유통망과 소비기반 틀을 만들어 놔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흑염소 연간 소비량은 70만두 가량 되지만 전국 사육량은 25만두로 자급율 33.5%인 상태다. 업계는 이 때문에 생산과
농협중앙회는 지난 4월말 기준으로 홈쇼핑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개월 이상 빠른 것이다.농협중앙회는 농식품 판매확대로 농업인의 실익을 제고하기 위해 홈앤쇼핑에 2대주주로 참여하여 전년도에 홈쇼핑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사업 첫해인 2012년에는 안심오리, 디딜향 영양찰떡, 농협국민김치 등 히트상품을 개발하여 20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였다. 올해에도 영암농협 고구마, 제주남원농협 한라봉, 대구경북능금 안심사과 등 히트상품을 런칭하고 있는데 특히 안심사과는 홈앤쇼핑 일반식품부문 최고 주문기록을 달성(시간당 6,500세트, 4억)하는 등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한상구 농협중앙회 식품사업부장은 “농협은 홈앤쇼핑의 주주로서 식품전담 판매 및 홍보에 그 역할을 충실히 함은 물론, 농업인의 판로확대 및 대국민 안전 먹거리 공급을 목표로 홈쇼핑 판매를 확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