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유통혁신이 국정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사진)가 최근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aT센터에서부터 춘천도매시장까지 자전거 홍보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aT 자전거 홍보단은 aT센터에서 출정식을 갖고 북한강 자전거길 80km 구간을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여 춘천도매시장에 도착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 국정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인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aT가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농수산물 사이버직거래, 소상공인 직거래, 직거래장터 확대 등을 홍보하기 위해 실시한다. aT가 농수산물 사이버거래 활성화를 통해 절감한 유통비용은 ‘11년 298억, ’12년 295억원에 달한다. 농수산물 사이버직거래를 통해 B2B의 금융비용, 다단계 유통비용, 구매탐색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B2C의 마케팅 비용, 중간유통비용 등과 학교급식의 행정비용, 공동구매를 통한 구매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 현재 연간 1조원에 달하는 농수산물 사이버거래 규모가 가락동 도매시장 거래규모인 4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경우, 유통단계 축소효과가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장바구니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재
(사)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는 최근 모임을 갖고 대기업이 농업생산에 진입하는 부분에 대해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했다.이는 최근 동부그룹의 계열사인 동부팜화옹(경기화옹)의 1.5ha에서 시작하는 토마토 생산 때문에 화근이 되고 있다.대그룹에서 서민들의 소득원을 독차지하는 SSM 등 골목상권 침범을 막아야한다는 인식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농민의 일터를 빼앗아 농촌에서 농민들을 쫓아내는 모순적인 상황이 발생되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대기업의 농업생산 진입은 대기업과 경쟁에서 밀린 토마토 농가가 파프리카, 오이, 딸기, 가지 등으로 작목전환을 하게 돼 시설원예 전체 품목이 쓰러져가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생산농민들은 결국 재배농가가 스스로의 힘으로 개척하여 이루어낸 일본 수출시장과 시설원예 재배품목 전체가 대기업의 수익사업으로 전락되는 등 농민의 생존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한편, (사)한국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는 대기업 영농참여 포기를 하지 않을 경우 동부그룹 모든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이러한 억울한 현실을 전 국민에게 호소하기 위한 성명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동부제품 불매운동서명서는 지난 3월 14일 농식품부에 전달돼
농식품부는 2013년도 농식품모태펀드 운용 계획을 발표하였다.농식품부에서는 농식품모태펀드가 지난 2010년에 도입된 이후 제도적 기반구축이 진전되면서 본격적 궤도에 진입하였다고 판단하고 펀드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올해에는 7개, 9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로 결성한다. 농림수산식품산업 전반의 균형성장을 위하여 농림축산펀드 2개(300억원), 식품펀드 1개(150억원), 수산펀드 1개(150억원)를 결성하고, 작년에 이어 투자에서 소외되기 쉬운 분야 지원을 위해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소규모 경영체 전용 펀드(2개, 200억원)를 결성하며, 올해에는 신규로 산업계와 농업계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펀드(1개, 100억원 이상)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투자위험을 줄이고 투명한 펀드관리를 위해 투자관리 전문기관인 농업정책자금관리단에 리스크관리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투자가 이루어진 경영체의 사후관리를 위한 컨설팅 프로그램등을 운영하는 등 투자펀드 사후관리와 투자펀드 전주기 관리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농식품모태펀드가 보조융자 등 재정위주의 전통적인 농식품 금융을 보완대체하는 제3섹터형 정책금융으로 자리 잡고 농림수산식품산업이 시장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최근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경제경영연구소에서 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소 현판식을 가졌다.임업경제경영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임업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 산촌 및 임업의 가치 창출을 통해 산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전략을 제시할 목적으로 공식 출범했다. 산림조합의 명실상부한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연구소는 앞으로 조합의 역량 강화는 물론 임업과 임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연구소는 5개팀(임업경제연구팀, 산림이용연구팀, 조합경영금융연구팀, 기후변화대응팀, 연구기획팀), 15명으로 출발하게 되며, 초대 연구소 소장은 최선덕 전 사업개발기획실장이 맡게 되었다. 임업경제연구팀에서는 사유림 관련 임정활동의 기초가 되는 산림정책 및 제도 연구, 임업경제동향 분석 및 전망 등의 업무를, 산림이용연구팀에서는 산주 소득 증대를 위한 임산물 가공기술 및 이용 연구, 산림공학 분야 연구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조합경영금융연구팀에서는 조합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영컨설팅과 금융분야 동향 분석을, 기후변화대응센터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 및 온실가스 검증업무를, 연구기
김수공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최근 변산농협 산지유통센터 양파 선별장을 방문하여 최근 가격이 많이 오른 국산양파 수급동향을 점검하였다.최근 가락도매시장의 3월 평균 양파가격은 상품 kg당 1,800원대로 전년가격 보다 3배, 평년가격보다도 2배 이상 높은 가격을 형성 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양파 작황 부진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국내 저장양파 물량이 부족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에 농협에서는 물가 안정대책으로 양파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 작년 10월부터 계약재배물량 시장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2월말 현재 재고물량 8천여 톤에 대해서도 금년산 햇양파 출하이전인 3월중에 도매 시장에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한편, 지난해 상반기 가격 폭락시에는 전국 계통농협을 통해 소비촉진운동을 적극 추진하였고, 전국적인 소비확대 붐 조성을 위해 양파의 효능과 기능성에 대한 홍보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김수공 대표이사는 “올해 양파 계약재배 추진물량은 221천톤으로 전년 (193천톤)보다 15% 확대하여 전량 수매할 계획이고, 현재 17% 수준인 계약재배 비율을 2015년에는 30%까지 확대하여 양파재배 농가들의 안정 적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의 농지은행사업이 쌀 농업경쟁력 향상과 농가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어촌공사가 11일 발표한 ‘2012년도 농지은행사업 평가·분석결과’에 따르면, ’90년부터 추진한 영농규모화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7조 3,199억원을 지원, 19만 5,684ha의 농지를 확대?집단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쌀전업농 호당 평균경영규모가 지원 전 2.6ha에서 지난해 5.6ha로 확대되었고, 농가소득도 가구당 5천7백만원으로 늘어났다.또한, ’06년부터 시작된 경영회생지원사업에 1조 1,670억원을 투입, 경영위기에 처한 4,887개 농가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담보농지의 경매처분을 방지함으로써 7년간 총 3,851억원에 해당하는 농지 자산가치가 보존되었다. 공사가 ’05년부터 시행 중인 농지임대수탁사업은 110,336명의 농지소유자로부터 57,910ha 농지를 수탁, 99,312개 농가에 장기 임대해 임차농가 평균 0.58ha의 경영규모를 확대시켰다. 장성원 농지은행처장은 “이 같은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호당평균 6ha 경영규모의 쌀전업농 7만호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농촌진흥청은 한라봉 재배 시 불필요한 자근이 발생해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어 예방대책과 발생에 따른 처리법을 내놨다.한라봉 나무는 원래 나무의 세력이 강해서 접목을 해야만 꽃이 잘 피고 과실도 충실하게 클 수 있어 보통 탱자나무 대목 위에 한라봉 나무를 접목해서 사용한다. 그러나 농가에서 묘목을 구입해 심고 재배하는 동안 접목한 부위까지 흙을 덮게 되면, 접수인 한라봉 나무에서 자근이 발생해 나무의 생리를 바꾸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다. 자근이 발생한 나무의 착과량은 정상나무의 54 % 수준이었으며 과실크기도 작아져 상품성이 나빠지고 이로 인해 농가 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피해예방 대책과 관련해 고관달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한라봉 나무에서 자근이 자라지 않도록 하려면 심을 때 대목을 땅 위로 7∼8cm 정도로 노출하는 게 좋다.”면서 “접목부위를 흙으로 덮은 곳이나 잡초를 없앤 후 접목부위에 모아 둔 곳에서도 자근이 생길 수 있어 농가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라봉 나무의 자근이 발생됐을 때는 꽃눈이 정상적으로 형성되도록 질소비료나 퇴비사용량을 줄여 잎 내의 탄소·질소 비율을 높여줘야 한다. 그리고 생성된 한라봉 나무의 자근은 5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을 방문하여 직거래장터와 농축산물 매장에서 채소류, 축산물 등의 가격동향을 점검한 후 유통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박 대통령은 직거래장터에서 산지에서 올라온 농업인들, 장터에 들른 소비자들과 농산물 직거래의 효과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이어 매장내 채소, 축산물 매장 등을 들러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최근 가격이 급락한 돼지고기 요리를 시식하며 수요 확대를 위해서는 소매가격도 산지가격에 비례하여 낮아져야 한다고 언급했다.이어 열린 유통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서는 농협을 중심으로 한 유통단계 축소, 직거래 등 신유통경로 확대, 도매시장 운영 효율화 등 유통구조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유통단계 축소 등 유통구조 개선이 농축산물 가격 안정의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강조하면서 농식품부가 관계부처 협력 하에 조속하게 국민들이 유통구조 개선의 효과를 실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 집행할 것을 지시했다.특히, 대통령은 농협이 경제사업 활성화 작업의 속도를 높여 농축산물 유통단계 축소, 직거래 확대 등 유통과정상의 거품을 빼는 데 사활을 건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수공 농협
박근혜 대통령이 농림축산부 차관을 비롯한 13개 정부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농림축산부 차관에는 기술사무관으로 출발한 여인홍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 발탁됐다.13일 인선이 발표된 차관은 지난 11일 장관이 임명된 13개 정부 부처와 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 등 모두 20명이다.
한우값 안정과 한우 수급조절을 위한 지혜가 절실해 지고 있다. 특히, 축산농가들은 치솟는 사료값에 생산비도 건지지 못하는 상황이 됐고, 소비자들은 가격이 만만치 않아 쉽게 사먹지 못하는 상황이다.여기에 최근들어 육식 섭취를 줄여나가는 사회적인 분위기까지 가세하고 있어 관계당국의 대책마련이 절실해 지고 있다.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쇠고기 할인판매와 같은 대규모 소비촉진 행사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한우사육을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농가들은 자체적은 수급조절 노력이 절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이와 관련 신임 이강우 전국한우협회장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한우 수급 조절을 위해 농가들은 이미 10%에서 15%의 자체적인 자율감축에 들어갔는데도 농가들 경영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사료기금조성과 사료비지원에 관계기관들이 적극 나서 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