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붉은 닭의 해를 맞아 새해는 한우농가가 더욱 행복해지고 한우산업이 안정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어지러운 시국만큼이나 한우산업에도 엄청난 고난을 안겨 주었습니다. 모처럼 회복된 한우산업에 국내산 농축수산물은 제외해야 한다는 300만 농민의 외침을 무시한 채 시행된 김영란법으로 인해 한우가격이 반토막나고, 책임져야할 정부는 강 건너 불 보듯 하고 있어 무책임한 자세를 통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올해 우리 한우산업의 우선 과제로는 소비둔화의 원인인 김영란법에서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제외해야 하며, 침체된 경기 둔화로 위축된 소비는 무슨 수를 쓰더라도 되살려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지난 해 한우협회가 끈질긴 노력으로 공판장 부산물 공개경쟁입찰을 시행해 부산물 가격을 2~3배 올려 받았듯이 올해도 농협의 공판장과 사료공장에 농가이익우선 원칙에 입각하여 일반 경매시장과 사료공장의 가격을 선도함으로써 농가 생산비 절감에 매진하여 어려운 농가현실을 개선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지금 당면한 현실을 누구보다 냉정하게 바라보고, 누구보다 뜨거운 가슴으로 행동하며, 강직한 소의 뚝심으로 역경을 헤쳐 나갈 지혜가 절실할 때입니다. 한우협회는 민족산업 한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존경하는 식품업계 대표님,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 올 한 해에도 여러분들 가내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016년은 여느 해와 비교해 봐도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대외적으로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등으로 세계경제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움직임을 보이면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됐고, 이는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걸쳐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또 사상 최악의 조류독감으로 인해 밥상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고 당분간 지속될 듯합니다. 이렇듯 사회 전반에 걸쳐서 내우외환(內憂外患)에 시달린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식품업계는 국민들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흔히 혼밥, 혼술족 같은 혼자 먹는 식습관이 증가하면서 가정간편식 시장이 성장했습니다.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 규모는 2011년 8000억원에서 현재는 약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간편식은 인스턴트식품으로 단순히 빠르고 쉽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이 주를 이뤘지만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식품업계의 다양한 간편식 개발로 인해서
정부는 신속한 살처분과 백신정책을 검토하라! - 이대로 가다가는 양계산업 전멸한다 - 무차별적으로 국내를 강타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해 사상최대의 국가손실과 양계농가들의 피해 또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처럼 양계산업이 초토화되는 상황에서 협회는 더 이상 이러한 상황을 방치할 수 없으며, 정부차원에서 신속한 살처분과 백신정책 검토를 통해 양계산업을 지켜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현재 AI 전파속도가 너무 빠르고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다가는 국내 양계산업은 붕괴될 수밖에 없으며, 유명무실한 살처분과 이동제한 만으로 일관해오는 정부정책은 큰 허점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백신정책을 검토하여 현 상태를 빨리 수습해 주길 바란다. 아울러 백신정책을 적용하기 전에는 빠른 살처분 정책을 범정부적으로 마련해 바이러스의 확산을 최소화시켜 주길 바란다. 현재 백신도입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여 정부에서도 과감한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이미 2015년 용역을 통해 “국내 HPAI 예방용 백신도입 타당성 분석 및 효능평가 실증 연구”를 완료하여 국내외 백신 효능 및 도입에 대해 준비가
가금 생산자단체가 AI 확산에 따른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됨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차단방역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즉각적인 피해대책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아래는 가금생산자단체의 공동 성명서 전문이다. 중앙정부는 AI 확산에 따른 책임을 통감하고 즉각적인 피해대책을 마련하라!! 지난 11. 16일 발생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5N6)는 제주, 경북을 제외한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가금류 2,700여만수가 살처분되어 2003년 AI 발생 이후 역대 최악의 피해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효력미흡 소독약품 보급, 살처분 인력부족에 따른 매몰처리기한 지연 등 정부의 안일한 대처가 AI를 확산시키고 있다는 지적은 지속되고 있으며, 실제로 40여일이 지난 현재 AI는 전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은 AI의 확산일로 상황에서 지난 28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AI 점검회의에서 일주일안에 AI 발생추세를 반드시 진정시키라는 주문을 하였다. 이에 천안 등 일부 지자체는 AI가 발생하지 않은 농가에게 경찰을 동원하여 예방적살처분을 강요하고 있어 그야말로 권한대행의 말 한마디에 산업의 피해는 전혀 아
올 하반기에는 쌀 과잉공급과 쌀값 하락, 쌀 관련 직접지불금의 과다 지급 논란이 주요 농정 이슈로 등장하면서 쌀 공급량 감축을 위한 쌀 재배면적 축소라는 명분으로 농업진흥지역 해제 및 변경이 적극 추진됐다. 도로나 철도 개설 등으로 인한 농지 이용 및 보전 여건의 변화로 3ha 이하 자투리 농지, 미경지정리 도시녹지지역의 농지 등 농업진흥지역으로 계속 관리하기에 부적합한 지역을 즉시 해제하고, 보전가치가 낮은 농업진흥구역을 농업보호구역으로 변경해 허용행위 확대 등을 추진했다. 전문가 그룹 및 농업계에서는 정부의 이러한 농지규제 완화에 대해 중장기 농지 관리방안을 고려하지 않은 근시안적 접근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2015년 기준 곡물자급률 32%를 목표로 할 경우 175만ha의 농지가 필요하나, 실제 농지면적은 168만ha에 불과해 이미 정책적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운 상태다. 곡물자급률은 1990년 43.1%, 2000년 29.7%, 2010년 27.6%, 2015년 23.8%로 지속적으로 낮아졌다. 농업진흥지역 지정 및 행위제한으로 인해 쌀 공급 과잉 문제가 발생했다는 인식, 농업진흥지역 과다 지정 논란은 잘못된 인식에 기인한다. 농지의 약 48
가을철만 되면 해마다 AI가 찾아와 양계농가에 막대한 손실과 정신적 피해를 주고 있다. 2003년에 AI가 국내에 최초로 발생한 이후 13년이 흘렀지만 발생주기가 잦아지고 바이러스형도 바뀌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동안 방역당국이 지속적으로 예찰은 실시했지만 막상 발생자체를 막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발생시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확산을 방지하려 노력을 했으나 그 순간이 지나면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다행히 국내에는 한 건도 인체감염이 없었지만 만약 인체감염 사례가 나타난다면 우리 가금 산업은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 분명하다. AI는 국가적인 재난으로 축산농가에는 정신적 피해와 물질적 피해를 주고 국가적으로도 수백억씩 국고를 낭비하게 된다. 또한 축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물론 공무원들까지 밤잠을 못 자게 만들고 있다. AI가 발생한 지 13년이 지난 지금에도 제대로 된 로드맵이 설정되지 못하고 ‘강 건너 불 보듯’ 그때그때 미봉책(彌縫策)으로 일관하고 있는 모습이다. 언제까지 AI를 이런 식으로 대응 할 것인가! 정부에서 지금부터라도 AI에 대한 로드맵을 설정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우선 AI는 오리에서 많이
라이브뉴스의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가속화 되고 있는 국제화·개방화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 위해 온라인상에서 축산분야 선진정보의 신속한 제공과 대변자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임·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국내 축산업은 세계화로 인하여, 구제역·고병원성 AI 등 재난형 질병유입 등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매우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습니다. 이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농축산업 발전을 위한 각 분야의 변화와 혁신에 많은 노력이 요구되고 있으며, 정부의 효율적인 대책과 함께 축산농가에서도 ‘기본에 충실’한 방역활동의 실천이 매우 중요합니다. 위생방역본부는 ▲ 효율적인 방역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농장정보 현행화를 기반으로 선제적 방역활동 추진 ▲ 전화예찰 전문상담원 운영을 통한 민·관 소통기능을 확대 및 축산농가 애로사항 해소 ▲ 축산농가들과의 상호 유기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방역주체인 농가들이 스스로 방역활동에 임하여 자기 농장을 지킬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직원들의 업무역량을 향상시켜 가축질병 사전예방 및
그동안 국내 축산업 발전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축산인과 함께 기쁨, 슬픔을 함께해 온 라이브뉴스의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언제나 축산인 곁에서 눈과 귀가 되어주고 때로는 가감 없는 채찍질로 올바른 길을 걸어 나갈 수 있도록 정론을 직필하며 늘 곁에서 축산인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던 그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국내 축산업 생산액은 약 19조원으로 전체 농업 생산액의 42%를 차지, 국민의 중요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우리 축산업이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축산인들은 수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지금도 우리 앞에는 많은 난관이 놓여 있습니다. FTA체결로 인한 국제무역개방, FMD 등의 질병 발생, 축산정책 강화, 곡물가 상승 등은 우리 축산인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으며 개방화 시대는 축산업 존립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무한경쟁 속에서도 우리 축산업이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장을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축산인과 함께 성장해 온 라이브뉴스가 앞으로도 살아있는 정보지로서 다양한 정보와 생생한 소식을 전해줄 것을 기대합니다
축산분야의 최초 인터넷 매체로서 항상 발빠른 뉴스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라이브뉴스의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우산업은 우리나라 오천년 역사와 함께해온 100대 민족 문화의 상징입니다. 이런 한우산업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서는 미디어 매체, 소비자, 기업, 정부 등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우리 정부는 FTA로 인한 수입시장개방과 수급불균형 등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우리 농축산물 수출을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그 결과 작년에는 홍콩으로 한우를 수출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올해는 홍콩 뿐 아니라 마카오에도 수출길이 열려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홍콩을 거점으로 싱가폴, 태국, 베트남 더 나아가 대만, 중국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우산업은 한우수급 및 가격 불안정, 소규모 농가들의 폐업, 김영란법 시행, 소비 위축 등으로 생산기반에 큰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속에서도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을 맞이하여 전국 방방곳곳에서 대국민축제를 성황리에 마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아 한우소비를 되살리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한우자조금은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한국농축산연합회는 김재수 신임 농식품부 장관의 'SNS논란'사과 기자회견과 관련해 과오를 마음속 깊이 새겨, 농업정책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며 8일 성명서를발표했다. 다음은 한국농축산연합회의 성명서 전문이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문제가 된 대해 공식 사과했다.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비록 장관으로 공식 취임 전이라 하더라도 정무직 장관으로서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앞으로 당면한 쌀 가격과 수급 안정, 농협법 개정,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대책 등 농업현안 해결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농업인과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농업정책을 추진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농축산현안 문제를 해결할 ‘정통 농정관료’의 업무역량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제는 본인이 공식적으로 국민 앞에 사과를 한 바 있으니 농축산업을 이끌어갈 일꾼으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할 것이다. 최근 국내 농축산업은 FTA, 청탁금지법, 농협법 개정, 기업의 축산업 진출 등 현안이 산적해 하루 빨리 정책 안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농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