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산림용 종묘관련 창업을 원하는 임업인과 청년들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주기 위해 '종묘생산업자 등록기준'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종묘생산업자 등록 제도는 산림용 종자와 묘목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종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생산·판매자에 대한 자격과 경력 등을 관리하는 제도다. 이번 개정으로 종묘생산업자 등록에 소요되는 기간이 현재의 6∼8년에서 일괄 5년으로 완화됐다. 그동안 고등학교 관련학과를 졸업하고 최소 5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야만 종묘생산업 등록자격을 충족할 수 있던 것을 2년으로 줄였다. 이번 개정으로 청년들의 종묘생산업 취업과 창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산림청 김현식 산림자원국장은 "종묘생산업자 등록자격을 완화로 산림용 종묘생산업이 활성화되고, 청년 창업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사)한국농업시설협회와 손잡고 지난 2월에 내린 폭설로 비닐하우스 붕괴 피해를 입은 강원ㆍ경북지역 47개 농가에 하우스자재(필름ㆍ파이프)를 30~50%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한편 태풍과 폭설에 강한 내재해형 하우스 시공비를 최대 20%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내재해형 하우스란 태풍ㆍ폭설로부터 매년 비닐하우스 등 원예특작시설에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2007년 정부에서 지정하여 고시한 ‘원예특작시설 내재해기준’에 부합되도록 설치하는 하우스를 말한다.일반 하우스에 비해 내재해형 하우스는 규격 기준에 부합하는 자재를 사용하고 지역별 내재해 설계기준(적설심, 풍속)에 적합하도록 시공하여 자연재해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시킨다. 이번 시공지원은 폭설 피해 농가의 하우스 재설치 부담 완화 및 내재해형 규격기준에 부합하는 하우스 시공을 통한 자연재해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농협중앙회는“아리파이프”등 필요한 자재를 할인 공급하고 (사)한국농업시설협회는 공시업체가 시공할 수 있도록 시공업체를 추천하고 시공을 지도한다.한편, 농협은 지난해 온실시공편의 제공과 온실 부실시공 방지를 통한 시설재배농가 실익증진을 위해 (사)한국농업시설협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사장 김태영)은 지난 5월 27일자로 보증잔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담보력이 미약한 농림수산업자에게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며, 농어촌 위기극복과 농어업 경제 활성화에 적극 힘써온 결과다. 특히 올해 농신보 설립 이후 최대 폭의 제도개선 시행으로, 5개월간 약 1조 9천억원의 신규보증을 지원할 수 있었던 것이 보증잔액 10조원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우선 선도농어업인 우대보증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대폭 확대하였고, 신용도 우수 농어업인 및 법인에 대하여 보증료율을 인하했다. 이와 함께 청·장년 귀농(어)창업우대보증, 농어업전문지식보유자 지원 강화, 농식품우수기술사업자 보증우대 등을 통해 창조 농어업 활성화를 위한 보증지원 역량을 확충하였다. 그 밖에도 지난해부터 도입된 ‘신보증심사시스템’은 농림수산업자에 특화된 심사방법과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보증지원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한편, 올 6월부터는 도시지역 소재 농림수산업 가공업자도 보증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가 확대된다. 농신보 김태영 이사장(농협중앙회 부회장 겸임)은 “농림수산물 생산유발과 부가가치 향상을 통해 농림수산업의 6차산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최근 ‘국제곡물정보분석협의회’를 열고 최근 국제곡물 수급 및 관련분야 동향을 점검했다.3월 곡물시장은 USDA(美 농무성)의 주요 곡물 생산량 증가 전망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주요 생산국의 기상 악화 및 투기자금 유입 등에 따라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USDA에 따르면, 2013/14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전월 대비 0.2% 상향 조정된 24.5억 톤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전년 대비 8.3% 높은 수준이다. 또한 세계 곡물 기말재고율은 전년 대비 0.4%p 높은 20.2%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급 여건이 전망된다. 반면 남미지역 가뭄에 따른 수확량 하향 조정 및 시장의 외적요인인 투기세력을 비롯한 대외 정세 불안 등으로 시장에 상승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13년산 양파 재고량이 많고 ’14년산 햇양파 생산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양파 수급점검회의 및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긴급히 개최, 양파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13년산 양파 재고량(농협·민간)은 수급이 급등락하였던 ’11년(과잉)과 ‘12년(부족) 감안시 10∼16천톤 많으며, ‘14년산 양파는 재배면적 증가와 양호한 작황으로 1,448천톤(조생 122, 중만생 1,326) 생산 전망이며, 평년수요량 대비 70천톤 많은 물량이다.양파 가격은 1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제2차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2.20)에서「경계경보」를 발령하였으나, 3월중순 이후 도매가격이 513원/kg 내외로 하락함에 따라 제3차 수급조절위원회(3.17)를 통해「심각경보」로 변경하여 발령하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14년도 양파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과잉물량 83천톤(저장양파 13천톤, 햇양파 70천톤)에 대해 가공확대, 시장격리, 소비촉진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정부는 ‘13년산 양파 재고량 동향과 ‘14년산 햇양파의 작황 및 가격동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여 수급여건 변화시 선제적으로
1986년부터 친환경농산물 직거래를 시작한 한살림생협이 2월 28일 안성에 연면적 19,040㎡ 규모의 물류센터를 준공식을 가졌다. 한살림의 연공급액이 약 3천50억 원(2013년 12월 기준)에 이르면서 기존 운영하던 물류센터(경기도 광주시 오포읍)는 포화상태가 되었다. 따라서 한살림은 21개 회원생협과 생산자․소비자조합원이 힘을 모아 경기도 안성시에 새 물류센터를 건립하였다. 1996년 경기도 광주시 문형리에 첫 물류센터를 세운 이래 세 번째 물류센터를 건립한 것이다. 첫 물류센터에 비해 면적는 27배 넓어졌고, 연공급액은 약 30배 가량 늘어났다. 이제 한살림의 조합원수는 약 42만세대로 전국 전체 세대수의 2%에 이른다.한살림은 지난 2012년 안성물류센터 공사를 시작하면서 한살림햇빛발전협동조합을 설립하였다. 1,384명의 조합원이, 출자금 목표액 9억원을 넘겨 13억1천6백만원을 출자했다. 한살림햇빛발전협동조합은 2013년에 이미 한살림대전 물류센터와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한살림 생산지인 산골마을 농장에 각각 31.2kW 용량의 햇빛발전소를 준공해 발전을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해마다 화훼 10품목 40여 새로운 품종을 개발해 국산 품종 보급률이 증가되고 있다며 2013년 28.4억 원의 로열티가 절감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13년 국산 품종 보급률은 국화 24.5%, 장미 26.9%, 난 9.9%, 프리지어 37.8%이며 이들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수출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장미는 ‘화이트젠’, ‘피치젠’, ‘아이스윙’ 등 국산 스프레이 품종이 지속적으로 수출이 이뤄지고 있으며, 2013년 총 수출량의 21%(3,134천 불/총 수출 14,922천 불) 정도를 국산품종으로 수출했다. 국화는 2004년에 개발한 국내 최초의 백색 대국 ‘백마’ 품종이 일본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며 국제시장에서 경쟁이 가능한 수출전략품목으로 지위를 확보했다. 또한 스프레이 품종 ‘일월’은 2∼3년 만에 국내 시장에서 최고가를 기록하며 주요품종으로 자리 잡았고, ‘핑크프라이드’도 여름 수출주력품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산 국화품종의 수출액(2013)은 전체 수출액의 약 32.7%(2,220천 불/총수출 6,796천 불)를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높은 경매가를 유지하고 있다.농촌진흥청 화훼과 신학기 과장은 “우리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산촌 마을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휴양문화와 산림치유에 대한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산촌생태마을 활성화 지원을 위한 공모를 접수한다. 공모 대상은 산촌마을 공동체나 관련 기관·단체이다. 지원분야는 산림청이 지정한 전국의 산촌생태마을의 잠재된 자원을 발굴·활용하여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창의적인 사업으로서 일자리 창출 및 주민 소득을 증대시키는‘산촌생태마을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면 지원 가능하다.공모사업 유형은 산촌생태마을이 가지고 있는 자연, 문화, 전통, 경관, 산업 등 산촌의 자원 활용과 산촌의 과제해결에 기반이 되는 다음과 같은 유형이면 신청 가능하다. 사업접수기간은 3월 5일부터 4월 4일까지다.
김천혁신도시 새청사로 이전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대근)이 눈코 뜰새없이 바쁘다. 기존 사업량 처리에도 바쁘지만 근자에 새로 부여받은‘농업경영정보등록’사업 때문이다. 자칮, 친환경인증사업 등 기존에 수행하고 있는 사업에도 차질을 줄 우려도 없잖아 있다. 일단, 그 문제로 제쳐두고 이번에 새로 바꾸고 있는 농업경체등록사업 실태를 현장에서 들여다 보기로 했다. 현장으로 가보자.편집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업인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과거 각각 신청하던 쌀소득보전직불금, 밭농업직불금 및 조건불리지역직불금을 하나로 통합하여 신청받고 있다. 또 농관원은 이 정보를 통해 정부의 각종 농업지원사업이 농업인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기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보완하는 일제갱신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농업인들에게 민감한 소득정보 노출과 개인정보 노출부담이 만만치 않은데다, 통계청에서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농업 총조사’사업과의 업무중복성 문제를 지적받고 있어 이에 대한 통계조사업무 일원화도 농관원측은 풀어 나가야 할 숙제로 남겨두고 있다. 농관원은 쌀·밭·조건불리직불금을 받고자하는 농업인 및 농업법인은 금년 6월 15일까지 직불금 통합신청서를 지역 농산물품질관리
표고버섯은 재배가 쉽고 향미가 풍부하며, 혈관개선 및 변비예방 등에도 효과가 좋아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에서도 인기 있는 천연 웰빙식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한·중 FTA가 본격적으로 촉발되면 저가의 중국산 표고 수입으로 국내 표고산업에 큰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고품질의 국산 표고종균 육성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한·중 FTA 체결로 인한 시장개방에 대응하고 국산 고유종균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우량 신품종 표고 '백화향'을 개발해 전국 생산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신품종 '백화향'은 원목재배용으로 생산성은 원목 1㎥당 18kg(건표고 기준)으로 기존의 저온성 품종의 평균 생산성 약 13kg보다 무려 5kg이나 높다. 또한, 국내 첫 중저온성 신품종이며, 품질도 월등히 우수해 생산자의 종균 수요 뿐 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높은 품평이 예상된다.현재 국내 표고는 대표적인 단기 임산소득원 중의 하나이며, 약 6천여 농가에서 연간 약 4만톤이 생산된다. 연간 생산액은 2,300억 원, 수출액은 500만 불로, 이를 환산하면 생산농가 당 연간소득이 약 3,800만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