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정감사는 6월과 9월에 10일씩 나눠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이는 예산안 자동부의제 시행에 따라 정부가 내놓은 예산심사가 11월 30일까지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국정감사는 그동안 20일에 걸쳐 해왔으나 최근 여야는 정부 예산안 심사를 11월30일까지 마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본회의에 부의됨에 따라 이같이 합의했다.또 국회일정상 9월 당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등 정기국회 일정을 소화해 내기 위해서는 기존 국감을 20일로 몰아쳐서 할 경우 11월까지 예산안 심사를 물리적으로 마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도 행정부의 상시 견제기능을 위해서는 이처럼 나눠서 실시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으나 내년에는 또 어떻게 일정이 잡힐지는 아직 불투명하다.한편, 여당 일부에서는 선거등을 감안해 상반기 1회 실시해 행정효율을 높이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박시경
제주의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을 종자산업 육성에서 찾기 위한 연구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UPOV 협약으로 '12년부터 감귤 등 도내에서 재배하고 있는 모든 작물이 품종보호대상으로 지정되면서 로열티 경감과 품질고급화를 위한 우량 신품종 육성 보급에 힘 쓸 것이라 강조했다.농업기술원은 올해 말까지 국비를 포함해 국가 골든씨드프로젝트(GSP)와 공동으로 242백만 원(국비 67, 지방비 175)의 사업비를 투입한다.주요 내용으로는 2012년 제주형 감귤 신품종 ‘상도조생’을 개발한데 이어 올해 말까지 3품종을 개발하고, 2020년까지 7품종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감자, 녹차를 대상으로 유색(有色)기능성 품종 육성과 제주지역 적응성 연구 사업도 추진한다.특히, 백합과 국화 등 수출 주력 화훼 작물은 로열티 지출 ‘0’화를 위해 기술원과 도내 육종 전문가와 공동으로 제주 품종 육성과 100%자급을 위해 연구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농산물원종장 내에 ‘백합종자 생산 종합처리시설’을 완비해 2018년 부터는 도내에서 필요한 백합종자 100%를 자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해양경찰청과 최근 산림비전센터에서 헬기이용과 도서지역 산림보호 관리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림청은 그 동안 인력과 장비부족으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도서지역 산림에 대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해양경비인력과 경비함정 등 장비를 지원받아 도서지역 산림관리의 어려움을 덜게 됐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산림청이 보유한 모의비행훈련 장치를 이용하여 헬기운항 역량을 키우게 되고 해양오염 발생 시에는 헬기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불법어선 단속 등 격무에 시달리는 해양경찰관들의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해 산림휴양·치유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그 외에도 양 기관은 산림교육원과 해양경찰교육원의 교육·훈련프로그램 공동 이용과 자연휴양림, 수목원, 수련원 등 복지시설의 상호 이용을 통해 직원 역량 강화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력, 장비, 시설, 프로그램을 서로 개방하고 공유함으로써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하고 "업무협약 후 실천 가능한 세부과제 발굴을 통해 향후 큰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2014년 정부예산안 국회 본회의 심사에서 "한·중 FTA 등에 대비하여 우리 임산물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하여 지원하는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예산 10억원을 신규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밤 등 수실류 재배지에 제초제 및 화학비료 등의 사용을 억제하여 친환경 청정임산물 생산을 위한 것이다. 유기질 비료, 목재칩 보급 등에 지원되어 임산물 생산자의 소득증대와 고품질 임산물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충청남도 밤 등 수실류 생산자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다. 이문원 산림경영소득과장은 "이번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예산 10억원 반영이 친환경 임산물을 생산하는 임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중 FTA 등에 대비한 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삶아 지속적으로 청정임산물 생산 예산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겨울을 대표하는 친환경 작물인 딸기 재배에서 피해가 많은 점박이응애와 작은뿌리파리 방제 시 포식성 천적 2종을 이용하면 친환경 방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고설재배 딸기는 9월 초순 전·후에 정식해 이듬해 6월 하순까지 수확을 하는데 친환경 재배 농가에서는 수확이 시작되는 11월∼12월에 점박이응애와 작은뿌리파리 관리를 소홀히 하면 다음해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겨울철 적절한 온·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고설딸기 재배시설의 발전에 따라 딸기 생산성도 많이 향상됐지만, 해마다 점박이응애와 작은뿌리파리의 발생도 늘고 있다.고설재배 딸기에서 점박이응애와 작은뿌리파리는 육묘시기부터 발생해 정식과 함께 본 포장으로 유입돼 25 % 이상의 잎과 뿌리에 피해를 준다.
동부지방산림청은 대관령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치유의 숲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 증진을 위해 7개월간 대관령 지역의 피톤치드 발생량을 포함한 치유인자들을 조사하는 연구용역을 수행했다.본 연구용역은 충남대 박범진 교수팀이 수행했으며 동부지방산림청에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우리나라 소나무 숲에서도 편백나무 숲 못지않게 많은 피톤치드가 나온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는 일본이 원산지인 편백나무(히노끼)에서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온다고 알려져 왔다.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전남 장성 편백나무 숲과 대관령 치유의 숲 대상지인 소나무 숲에서 각 3회에 걸쳐 피톤치드 양을 측정 비교한 결과, 편백나무 숲보다 소나무 숲에서 더 높게 나왔다. 측정시기에 따른 차이가 있었으나 기존의 문헌과 다르게 소나무림의 대기 중 피톤치드 농도는 편백림과 비교하여 뒤지지 않는 수준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함흥식 동부지방산림청 산림경영과장은 “본 연구용역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관령 치유의 숲 대상지가 전국 여느 치유의 숲 못지않은 치유효과가 뛰어난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대관령 치유의 숲의 건강증진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치유의 숲의
북부지방산림청은 최근 산림공무원으로 구성된 북부지역 광역산림특별사법경찰단 발대식을 갖고, 불법 산림훼손과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목 이동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산림특별사법경찰단은 소속 공무원들 중에서 각 지역검찰청장의 지명을 받은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산림 내에서 일어나는 불법 산림형질변경, 무허가 벌채, 불법 임산물 채취 등 산림범죄에 대한 수사를 전담한다. 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관내 국유림에서 매년 약 36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하고 있는데, 이번 북부지역 광역산림특별사법경찰단 발대식을 통해 각종 산림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겨울은 11월부터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12월에는 서해안지방에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9월 23일 발표한 3개월(10~12월)·1개월(10월 상순~하순) 전망에서 11월에는 일시적으로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고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고 내다봤다.12월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추운 날이 많겠으며 기온은 평년보다 낮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예상했다.10월은 상순에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큰 날이 많겠으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하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며 일교차가 크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 한편,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겨울철까지 정상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새누리당 이운룡 국회의원(비례대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전국의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액은 총 673억원으로 연평균 134억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야생동물 피해 사례로는 멧돼지로 인한 피해액이 310억원으로 전체 피해액의 46%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고라니, 꿩, 까치 청설모 순이다. 반면 최근 5년간 야생동물의 농작물 피해에 대한 보상 지원금액은 137억원으로 전체 피해액 673억원의 20%정도에 불과, 이운룡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야생동물 피해 재해보험을 ’13년부터 시작했으나, 주요 피해 대상인 밭작물 보험가입률은 3%(전체 평균 17.5%)에 불과한 상황으로 실질적인 피해보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해보험가입률 제고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14년 예산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무엇보다 경제활력 회복과 성장잠재력 확충에 초점이 맞춰있음을 알 수 있다.◈투자촉진·수출역량 강화 △정책금융 규모 확대 = 중소기업에 대한 융자·보험 및 보증지원이 확대(82조→95조원)된다. △투자활성화 기반 조성 =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577억원)를 위해 산학연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클러스터 조성 및 입주기업 기술·경영 컨설팅이 지원된다.△맞춤형 수출지원 강화 = 예비수출기업 및 수출유망기업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해외진출 전략 컨설팅과 글로벌 브랜드 창출을 지원한다.중국시장 선점을 위한 물류전진기지를 설치하고 스타식품 발굴(60억원) 등 신선품목 수출지원이 강화(607억→1275억원)된다. 품질·위생관리, 안전성 인증, 자금지원 등을 통해 친환경·안전 농수산식품의 수출을 촉진(5493억→6479억원)한다.◈지역경제 활성화△연평균 5조원 수준 지방재정 확충 = 지방소비세 전환율을 6%p 확대하고 지방소득세 과세체계를 개편해 지방의 과세자주권을 확충한다. 보육보조율을 10%p 인상해 보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한다. △지역산업 인프라 육성 = 동북아 오일허브, 마리나 등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투자를 늘린다. 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