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가 2008년 1차 한우판매인증점 모집에 나섰다.한우협회는 18일부터 2월 16일까지 한우판매점 인증점 희망업소의 접수를 받으며 인증점 희망업소는 이 기간 내에 협회 시군지부 및 도지회의 추천을 받아 신청하면 된다.이번 인증점 모집에서는 한우음식점을 개업하는 매장에 대한 서류심사를 거쳐 판매점으로 인증하는 인큐베이팅 한우판매점 인증제가 처음으로 도입되며 접수된 업소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오는 3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미산 쇠고기 수입을 조기에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외교통상부는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미산 쇠고기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한미 FTA 이행 법안의 미 의회 제출과 연계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전국한우협회 등에서는 국민의 안전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미산 쇠고기 문제와 한미 FTA문제를 연계해서는 절대 안된다는 분명한 입장을 이미 누누이 밝혀왔다. 지난해 미 쇠고기 검역과정에서 발견된 SRM(특정위험물질)으로 검역중단 된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대한 거센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특히 이에 대한 인수위의 반응은 한미 FTA 비준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쇠고기 문제해결을 위해 구체적인 대안을 보고하라는 식이여서 새 정부 출범시 미산 쇠고기에 대해 우리 정부가 어떤 입장을 보일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와 관련 외교부는 인수위에 미국의 주장대로 국제수역기구(OIE) 기준에 따라 특정위험물질을 제거한 모든 연령과 부위의 수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보고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한편 요식업계에서는 미산 쇠고기 수입재개와 관련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수입도 되기 전부터 창업 설명회를 개최, 품질과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이 2006년부터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축산관련 자격증 취득반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축산과학원은 연구보조인력의 이해도를 높여 더 좋은 연구성과를 얻기 위해 희망자를 대상으로 ‘축산관련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해 왔다.그 결과 2006년에는 3명(축산기사 1명, 축산산업기사 1명, 인공수정사 1명), 2007년에는 14명(축산기사 7명, 축산산업기사 7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이들은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열성을 보이며 퇴근 후 매주 2시간씩 자격증 취득을 위해 노력해 왔다.이에 가축번식학 양돈 분야 교육을 담당한 김인철 양돈과장은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연구보조인력의 축산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연구직과 연구보조인력 간 화합의 분위기도 조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축산과학원의 시험연구사업의 질적인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축산과학원 양돈과에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연구보조인력의 관심과 호응도가 높아짐에 따라 교육생의 범위를 확대해 축산과학원 전체를 대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생산자단체들이 새 정부가 농림부를 중심으로 식품업무를 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데 적극 찬성하고 나섰다.양계협회에 이어 낙농육우협회도 성명서를 통해 현재 식품정책은 8개 부처가 관여하고 있어 ‘농장에서 밥상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해 왔다며 진정 식품안전의 근본대책 방안은 현장경험과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생산부처로 일원화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특히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선진국의 사례를 통해 식품업무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농장에서 밥상까지’ 농업 생산부처 중심으로 식품가공업무를 일원화한 경험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충고했다.한편 지난 김치파동, 만두파동을 비롯한 먹거리 파동이 발생할 때마다 식약청의 미숙한 대처로 소비자 뿐만 아니라 생산농민과 산업전반에 걸쳐 큰 파장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새 정부가 농림부 기능을 식품업무까지 확대한다는 소식에 축산업계는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과거 만두파동과 김치파동 등을 겪으면서 농축업계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선 식품관리 업무를 농림부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바 있다.이에 이번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방향에 대해 축산업계는 내심 큰 기대를 걸고 있다.지난 4일 이동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농림부 업무보고에서 작년 하반기부터 정부 내에서 식품산업 육성 업무를 주도하기 위한 준비 절차를 밟아왔다며 농업농촌식품부(가명) 구상은 이명박 당선자가 제시했던 농정 공약의 하나일 뿐 아니라 현재 농림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 방향과 일치한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대한양계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 식품안전과 건강권 실현을 위한 이 같은 조치는 매우 환영받을 일이라고 밝혔다.특히 협회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완전한 식품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생산단계와 최종 단계의 안전관리가 일원화되어야 한다”며 “축산물의 안전성 관리를 위해서도 전문성을 가진 농림부를 중심으로 일원화된 식품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 이번 정권에서는 안전한 먹을거리를 국민들에게 공급하고 더불어 우리 농축수산업
한우농가 스스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는 한우자조금사업이 2년 동안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투자 금액 대비 5배 이상의 큰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축산경제연구원은 최근 ‘한우자조금 효율성 분석’ 연구결과에서 한우농가들은 한우자조금에 대해 84%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78.1%가 사업 실효성도 뛰어났다고 답했다고 밝혔다.이 보고서는 19만호가 넘는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낸 한우자조금사업이 지난 2년간 평균거출률 81.8%를 기록한 것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특히 한우소비촉진 광고효과 분석결과 투자이익율이 5.37로 나와 자조금에서 지출한 광고비 1만원당 평균 5만3700원의 추가 소득이 발생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이는 한우자조금이 소비촉진 광고로 지출한 금액의 5배 이상의 효과를 얻었다는 것을 의미한다.이에 한우자조금을 이용한 광고가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현단계에서 한우자조금사업의 미흡함을 지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분석했다.반면 이 보고서는 자조금제도가 공익적 사업인 만큼 자조금의 효율적인 운용 여부 이외에 원래의 의도대로 공명정대하면서도 투명하게 집행되고 있는가 하는 점
써코백신이 곧 국내 양돈농가에 보급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백신의 효능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에 따르면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지난해 12월 써코백신 품목허가를 받았고, 현재 품질 검정을 받고 있는 중이어서 1주일 내외에 검정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베링거동물약품 관계자는 ‘인겔백 써코플래스’가 1월 중으로 양돈농가에 차질없이 보급될 수 있도록 준비가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베링거동물약품 조보종 부장은 “전세계적으로 써코백신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갈 수없을 정도로 써코백신의 효과가 상당하다. 특히 써코백신은 농가 생산성 향상과 생산 원가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고 확신할 수 있다”며 “그러나 여기에는 농장주의 기본적인 생산비용 관리가 잘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아직까지 제품이 국내에 공급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벌써부터 각 지역의 대리점에서는 써코백신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앞 다투어 주문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그만큼 써코백신을 사용하고자 하는 양돈농가들의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해 이는 그동안 써코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가 상당히 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이미 국내 양돈농가 임상실험에서도 써코백신의 효
농협중앙회 축산물위생교육원은 올해 HACCP 교육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위생교육원은 올해 HACCP교육은 농업인 과정을 대폭 확대하고 가축사육 농업인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기 위해 지역별 순회교육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했다.특히 위생교육원은 총 23회에 걸쳐 진행될 이번 HACCP 교육과정 중 사육단계 HACCP 전문과정 교육을 강화하고자 총 7회의 교육 일정을 잡았다.한우와 젖소 및 돼지 사육단계의 전문교육을 각 2회 실시, 닭 사육단계 HACCP 전문과정도 9월 중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HACCP 교육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eatacademy.co.kr)로 접속하면 확인 가능하다.교육문의 : 031-659-3673
수입 축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 위반사례가 전년대비 20%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원산지표시 부정유통 행위를 단속한 결과 2006년도 3,634건에 비해 20%가 증가한 4,374건이 적발됐다.이 중 주요 위반품목에 돼지고기가 717건(16%)으로 가장 많았고 떡류(12%), 쇠고기(9%)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원산지 표시 위반에서 대체로 육류가 많이 적발되어 전체 적발건수의 25%를 차지했다.이와 관련 농관원은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여 형사입건 및 고발된 사례 1,723건 중 지능적이고 조직적인 위반사범 27명은 구속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2,651건에 대해서는 565백만원의 과태료를 처분했다.이번에 큰 폭으로 증가한 적발건수에 대해 농관원은 “농산물의 수입량 증가, 원산지표시대상품목 확대 등의 단속 여건 변화와 농관원 특별사법경찰의 단속 능력 향상, DNA검정 등 과학적인 식별법의 개발 등 단속·수사능률이 향상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관원은 2008년에도 쌀, 쇠고기, 돼지고기, 김치 등 국민의 소비가 많은 주요품목 및 취약품목에 대해 집중
올해 양돈수의사회가 개최하는 첫 수의양돈포럼이 오는 17일 분당 대한수의사회 회관 5층에서 열린다.새해 첫 행사이니 만큼 양돈수의사회는 ▲양돈전망과 경영분석 사례 ▲써코백신 소개 ▲질병진단서비스 ▲질병진단사례 ▲약품방역비 절감사례 ▲양돈수의사의 역할과 과제 등 다채로운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한편 양돈수의사회는 무자년 새해를 시작으로 양돈수의사회 홈페이지(www.kasv.or.kr)를 개설, 홈페이지 디자인과 내용을 회원들에게 개방했다. 특히 이번에 개설된 홈페이지는 회원가입시 사진등재를 의무화시켜 책임감있는 인터넷 문화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