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주)(대표이사 군터라인케) 폴커 복(Volker Bok) 영업마케팅 사장은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를 방문하고 양돈산업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폴커 복 사장은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구제역이 빠르게 확산 되면서 전국의 양돈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구제역이 조기 종식되어 산업이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노력들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모 양돈협회장은 이에 “양돈업과 관련산업 모두가 어려운 시국에서도 공동의 발전을 생각하는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에 감사하다.”고 전하며, “지금의 위기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게 양돈협회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정부 수매 돼지에 대한 양돈농가의 자발적인 양돈자조금 납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는 24일 양돈자조금사무국에서 2010년도 양돈자조금사업 결산 내부감사(감사 이정배, 정일희)를 실시했다. 감사들은 감사 과정에서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정부에서 수매하고 있는 돼지에 대해 자조금이 수납되지 않고 있는 것을 지적하고,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정부 수매돼지에 대해 자조금을 미지급하라고 명시된 부분을 삭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감사들은 자조금 재원 확보를 위해 감사가 솔선수범하여 수매한 돼지에 대해 자조금을 납부할 것이라고 하면서 지역 양돈인들의 자발적 자조금 납부를 호소했다. 한편, 고진각 사무국장은 지난 22일 기준으로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살처분하여 매몰한 돼지가 약 3백24만두, 정부에서 수매한 돼지가 약 12만두로 이로 인해 농가 거출금의 경우 약 36억5천만원의 감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계획(116억8천만원) 대비 31.2%가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돈육 공급량이 당분간 크게 늘어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3월에도 돈가는 6,500원 이상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2월 21일 현재 돈가는 지육 kg당 6,602원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1월말경 최고 8천원까지 넘어선 이후 2월들어 6,500원대로 하락하다가 다시 강세를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 14개 공판장 돈육 평균가를 보면 지육 kg당 지난 14일 6,906원, 15일 7,027원, 16일 6,736원, 17일 6,695원, 18일 6,577원을 나타내고 있다. 출하물량은 12월 이후 감소세가 1월말까지 이어지다가 2월들어 이동제한 해제 등으로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아직도 1일 800-900두로 적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당분간은 출하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며 여기에 3월이면 학교가 개학을 해서 급식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공급물량의 부족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구제역 매몰두수를 감안하여 금년 돼지 사육두수를 720~730만두, 돈가는 6,100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축분뇨 해양배출 성분검사가 3월말 이후까지 연장됐다. 대한양돈협회는 구제역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 등으로 가축분뇨 현장방문 시료채취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국토해양부와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오는 22일부터 강화된 해양배출 성분 기준 적용을 한시적으로 연장키로 합의했다. 해양배출 농가는 이에 따라 다음달 31일까지 시료를 채취해 성분검사 완료시(시료접수 후 30일이내)까지 해양배출이 가능하다. 즉, 3월말 시료를 의뢰했을 경우, 4월말 분석결과 통지 시까지 해양배출이 허용된다. 시료채취는 전문검사기관에서 농장방문 또는 항만(배출업체)에 진입하는 가축분뇨 운반차량에서 채취해 성분검사를 실시한다. 단, 3월말 이후 성분분석 검사결과가 불합격일 경우에는 재검사 및 합격 시까지 해양배출이 중단된다.
살처분 보상비가 시장가격의 130%에 달한다는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발언이라며 축산단체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축산단체에서는 18일 성명을 통해 중앙일보 송호근 컬럼의 살처분 보상비가 시장가의 130%에 달해 도덕적 해이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는 주장에 대해 2월 16일 기준 시장가의 81%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런 보상금으로는 축산업을 다시 시작하기에도 부족한 금액이며 더구나 축산업을 다시 시작하더라도 6개월에서 2년여 동안 소득이 없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송 교수는 아주 몰상식한 발언을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양돈협회도 18일 성명서를 통해 중앙일보와 송 교수는 국가적 재앙에 피해를 입은 농가의 진실을 왜곡 보도한 사항에 대해 정정 보도하고 농가에 사죄하는 마음을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사료사업부문(사업부문장 이병하)의 구제역 컨트롤타워는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구제역 이후 향후 계획에 대한 2차 시장조사를 진행했다. 살처분 양돈농가 입식조사 결과 80% 재입식하겠다는 반응이 나온 지난 1차 조사때 보다 더 세분화되고 정확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이번 2차 조사가 이뤄졌다고 한다. 이번 2차조사는 전국 살처분 농장 45곳을 13개 항목에 대하여 설문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살처분농가 설문분석 결과 최근 구제역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재입식을 통한 양돈사업의 재건의지가 종전 1차 조사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와 흥미롭다. 구제역 살처분농가 세부조사 결과 이동제한 해지는 절반이상인 69%가 1~2분기 내 이동제한 해지가 예상된다고 답해 구제역 종식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가장 관심을 모은 1년이내 재입식 여부는 84%로 지난번 1차 조사때보다 입식의지가 다소 높아진 결과가 나타났다. 이는 최근 구제역 상황이 백신접종에 따른 진정 국면이라는 점이 다소 반영됐다는 평가다. 재입식시 운영방식은 직접경영, 임대운영 순으로 답변이 나왔으며 특히 3천두 이상의 농가는 모두 100% 본인이 직접경영하겠다고 밝혀 대군사양가의 사육의지가 명
오는 22일 예정된 ‘농업전망 2011’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우려로 금년 일정이 취소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이 99년부터 13년 동안 매년 1월에 개최해고 있었으나, 구제역 확산우려로 그 동안 연기되어 왔다. 농업전망은 농업인‧정부‧학계‧유관기관‧단체 등 2천명이 참석해 정보를 나누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농업계 주요 행사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농경연은 이에 따라 금년 농업전망 내용을 연구원 홈페이지(www.krei.re.kr)와 농업관측센터 홈페이지(aglook.krei.re.kr)에 게재할 계획이다.
2011년 동부한농에서 국내 판매량 1위 파리유인살충제 ‘동부 파워킬’을 뛰어넘는 제품인 ‘뉴파워킬’을 야심차게 출시하였다.대부분의 파리 살충제들은 수년간 동일한 계통의 살충제만을 사용함에 따른 저항성 발현으로, 최근에는 사용 권장량의 몇 배를 적용해도 효과적인 방제가 불가능하다. 또한 과량 살포에 따른 약제의 손실과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뉴파워킬‘은 신물질 ’디노테푸란(Dinotefuran)‘을 사용하여 내성발현 걱정이 없는 파리전용 살충제다. 동부한농만의 노하우로 신규 살충 성분(디노테푸란)과 유인제(무스카몬, Muscamone) 및 부형제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살충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제형은 기존 제품인 동부 파워킬과 동일한 특수 과립형으로 약효가 오래 지속돼 경제적이며, 어느 장소에서나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축사 바닥 면적 10㎡당 본제 20~25g을 적당한 용기에 담아 파리 서식처에 놓아둔다). 또한 분무하는 살충제와는 달리 가축의 사료나 음수에 살충제가 혼입될 우려가 없고 가축에게도 스트레스가 전혀 없으므로 축산농가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올 한해 축산농가의 골칫거리인 파리 방제에 ‘뉴파워킬‘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사)한국양돈연구회(회장 강화순)는 양돈기술세미나를 다음 달 30일에 경기도 수원 농업연수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배치시스템의 성공적 도입과 적용’을 주제로 ▲유럽의 성공적인 그룹관리 적용 사례(엄현종 원장, 피그월드 동물병원) ▲국내 농장의 그룹관리 적용 사례(이경애 대표, 홍성 쌍마농장) ▲그룹관리 전환을 위한 발정유도제 적용 성공 및 실패 사례(김명휘 차장, 인터베트-쉐링푸라우코리아) ▲성공적인 그룹관리 적용을 위하여 : 실패사례 연구(김준영 원장, 비전FLC) ▲체코 및 동유럽의 양돈산업 현황과 소모성 질병 컨트롤(Dr.Marek, 체코 SEVARON사) 등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참가신청 및 문의 031-781-5660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은 농식품 우수기술의 기술평가를 전담하는 ‘기술평가센터’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기술평가센터는 농식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기술가치 평가 모델을 개발하여 우수기술의 산업적 활용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된다. 또한, 기술평가를 기반으로 대출, 보증 등 농식품 기술금융제도 도입,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육성 등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를 위해 농진청 등에서 출원 등록한 미활용‧휴면 특허 기술 중 기술등급 평가를 통해 우수기술 200건을 선별해 기술이전, 거래나 담보가치 산정 등을 목적으로 시장에서의 가치를 평가하는 업무를 추진키로 했다.한편, 재단은 작년 7월에 농식품부로부터 유일한 기술평가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설립 초기(09년 9월) 42명에서 금년에는 130명으로 확대, 예산도 29억에서 248억원으로 크게 증액됐다. 전 이사장은 “작년 한해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으며, 금년에는 실질적 성과를 올리는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