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개학시기를 맞이하여 3월8일~4월23일(35일간)까지 어린이가 즐겨 먹는 햄․소시지․가공유류․발효유 등을 생산하거나 유통하는 축산식품업체에 대하여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에는 검역원 소속 단속반원 46명과 소비자단체 소속 명예축산물 위생감시원 23명으로 구성된 총 23개 합동단속반이 투입된다. 단속반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식품첨가물 등 원료사용 적정여부, 유통기한․영양성분․허위표시 등 축산물의 표시기준 등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 기호식품 제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 실시하여 해당 제품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하고 축산물가공처리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한다.특히,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이번 단속기간에 상습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고발 등의 조치를 병행할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어린이가 좋아하는 축산식품에 대해 단속과 함께 예방차원의 계도활동도 병행하여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학교주변 불량축산식품을 판매하는 경우 부정축산물신고센타(국번 없이 1588-9060)로 신고해
한우 웰빙부위 음식 45가지를 담은 요리책 ‘All about HANWOO(올어바웃한우, 웰빙한우를 즐기는 45가지 방법)’가 나왔다.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은 우둔, 설도, 홍두깨, 앞다리 등 한우 저지방 웰빙부위의 요리법과 한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엮어 책을 발간하고, 이를 기념하고자 오는 10일 서울 팔래스 호텔 1층 로얄볼룸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기념회에서는 책에 소개된 한우 웰빙부위 요리 45가지를 푸드앤컬쳐코리아에서 직접 준비해 시연하고, 참석자를 대상으로 시식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책을 기획한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 요리법을 저술한 김수진 푸드앤컬쳐코리아 원장이 참석하여 한우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남호경 회장은 “이제껏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저지방 웰빙부위 요리를 통해 건강도, 입맛도 챙길 수 있길 바란다”면서 “우리 한우가 가장 안전하다는 믿음 아래, 이 책 한 권이 소비자 여러분의 건강한 식탁을 지키고, 더불어 묵묵히 한우 생산에 매진하는 생산농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발간사를 밝혔다.
3월로 접어들면서 각 학교의 개학과 소비자들의 야외 활동으로 돈육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돈가는 월초에 4천원선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대형마트에서의 돈육 할인 행사와 학교 개학으로 학교 급식물량 증가가 돈육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3천8백원선(지육kg/당)의 돈가는 보합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돈가는 전년 동월에 크게 올랐으나 금년에는 전년 동월만큼 크게 오르기는 힘들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3월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전년까지는 명동에서 크게 소비자들과의 만남의 행사를 가졌지만 금년에는 구제역과 신종 플루 등의 영향으로 과천 바로마켓에서 ‘삼겹살데이’ 행사가 조촐하게 진행된다. 돈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인 국산 돼지고기의 안전성 홍보와 돈육 품질 향상으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된다. 전국평균 돈가는 지난 22일 3천7백48원을 기록한 이후 23일 3천8백18원, 24일 3천7백59원, 25일 3천9백3원, 26일 3천8백34원으로 4천원선 돌파를 위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전국공판장 출하물량(
축사시설 현대화시설 자금 지원 평가 기준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는 2일 제2축산회관에서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17대 집행부 중점 추진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협회는 축사시설 현대화시설 자금 지원 시 평가 방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평가 시 현행 사육두수 5천두 이상은 높은 점수를 받고 있어 이를 3천두 이상으로 변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사회에서는 후계자 가산점, 내부시설 담보 인정, 양돈 경력 가산점 등이 평가 시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협회는 금년 중점 추진사업으로 돼지 1두당 1만원 추가 소득 발굴 운동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지방마다 사료‧분뇨‧출하 분야 비용이 다르게 적용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여 오는 13년까지 돼지 1두당 3만원의 추가 소득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사료의 경우, OEM 사료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협회는 FTA 대책의 일환으로 1분기 사료비에 해당하는 1조5천억~2조원 가량의 기금을 농가‧사료회사‧정부가 분담 조성하는 사료안정기금 설치를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사료안정화기금은 곡물 가격 급변 시 완충 역할과 양돈농가
국산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사후관리위원(유통 감시원)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됐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2010년 국산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사후관리위원 워크샵’을 개최하고 사후관리위원들에게 판매 인증점 관리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사후관리위원은 국산돼지고기 판매인증 신청업소 현장심사 보조, 인증점 주기적 방문 등 사후 관리와 인증업소 영업활성화 위한 상담 및 관리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관리위원들은 전국 인증부여업소 377개소를 상‧중‧하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어 소비자에게 안전한 국산돼지고기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협회는 향후 국산돼지고기 판매인증사업을 오는 ’12년까지 1천개소 인증 및 돈육(삼겹 기준)소비량 2% 비중 달성과 ’12년 이후 5백개소 추가 인증계획 수립‧추진하고 인증점을 통한 돈육소비량을 점차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돈자조금과 홍보마케팅관리비를 마련해 인증사업 예산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축산인들의 단합만이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농협중앙회는 26일 서울 서대문 본관에서 ‘축산관련단체장 간담회’를 갖고 금년 농협의 추진 사업 설명과 축산업 현안에 대한 축산관련단체장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축산관련단체장들은 한 목소리로 금융위기, FTA 등 급변하는 정세 속에 국내 축산업은 어려워지고 있어 축산인들이 하나로 단결해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남성우 대표(축산경제)는 “축산물 생산액이 14조를 넘어서는 등 축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며 “이는 단체장들의 리더쉽과 축산인들이 노력한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남호경 회장(한우협회)은 “어려운 여건 속에 축산관련단체들이 역할 분담을 통해 긴밀히 협조해 나아가야 한다.”며 축산인의 협력을 강조했다.이승호 회장(낙농육우협회)은 “구제역, AI 등 질병으로 인한 어려움을 단체장과 농가들이 잘 단합하고 있다.”며 최근 발생한 구제역이 다행히 포천지역에서 더 이상 확산되지 않은 점이 좋은 예라고 밝혔다. 이병모 회장(양돈협회)도 역시 축산인의 단결을 강조하며 축산인의 소득세 문제를 지적했다. 이 회장은 “축산인도 농업인의 하나인데 축산인만 소득세를 내
(사)한국자조금연구원(이사장 박영인)은 한국자조금역사를 기록한 ‘자조금도입백서’를 발간했다. 박영인 이사장은 “우리나라 자조금은 농업의 상업화, 품목화, 선진화가 불가피한 상황을 맞아 그 현장의 농민단체와 연구자들이 시대적인 의식을 갖고 법제화의 소산이다. 그래서 공식적인 기록이나 자료가 불충분한 상태에서 도입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우고기의 안전성, 맛, 육질 등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수입육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수도권 소비자 4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한우고기의 안전성, 맛, 육질에 대해 만족한다는 비율이 각각 72.1%, 90.9%, 84.5%로 조사되었다. 동일한 항목에 대해 호주산 쇠고기의 만족도는 38.2%, 46.9%, 41.8%, 미국산 쇠고기는 3.5%, 17.6%, 15.3%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우고기 가격에 대한 만족도는 15.8%에 그쳐 호주산 43.3%, 미국산 26.3%에 비해 낮았다. 소비자가 생각하는 한우 중등급 등심 600g의 적정가격은 19,390원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국내산 쇠고기의 품질차별화 정책과 이력추적제 및 음식점원산지표시제도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반면 유통비용 축소를 통한 가격인하 노력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우병준 부연구위원 등이 ‘쇠고기 산업의 구조와 발전 방안’ 연구에서 밝혔다. 그동안 국내산 쇠고기 1등급 이상 출현율이 1998년 12%에 불과하던 것이 정부와 농가의 노력으로 2009년에 45%로 증가했다. 하지만 우리 쇠고기 산업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지
(사)한국양돈연구회는 24일 국립한경대학교 축산기술지원센터에서 2010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부회장인 강화순 (주)카길애그리퓨리나 이사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강화순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돈연구회가 한국양돈산업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비젼과 희망을 제시하고, 새로운 양돈 신기술 보급, 양돈생산성 향상 우수농장의 사례 개발 및 보급, 연구를 통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여 한국양돈연구회가 명실공히 한국양돈산업을 선도하는 조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강화순 신임회장은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양돈수의사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하였으며, 현재 IPVS2012 Korea 조직위원회 사무총장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겸임교수,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돼지질병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또한, 이날 정기총회에서 2009년도 사업평가 및 결산보고에 이어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통과시켰으며, 감사로는 양경덕 회원과 심수보 회원을 선출하고, 우수회원상으로 정성대 회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올해 기부금 19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한다. 마사회는 25일 농림수산식품부 기자실에서 2010년 사회공헌계획을 발표하며 올해 기부금 집행규모를 전년보다 50%를 증액하여 총 189억 원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매출목표 대비 0.25%에 해당한다. 이와 같은 수치는 2008년도 결산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매출대비 기부금비중 0.19%, 현대자동차 0.09%, 한전 0.1%, 엘지전자 0.04% 등 국내 유수기업에 비해서도 월등하게 높은 비율이다. ▲ 국내대기업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 마사회는 2010년에는 농어촌 문화사업을 위해 50억 원이 추가로 배정했며 농어촌 다문화가정 지원과 출산․보육지원 사업에도 10억원을 배정했다. 공모를 통해 지원단체를 선발하는 농촌사랑 기부금 지원사업에는 41억4천만원, 아동․노인․장애인 등 불우이웃을 직접 지원하는 결연사업에는 17억4천만원을 배정했다. KRA 사회환원은 농어촌 복지증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농촌사랑 기부금 지원사업’은 공모사업으로 110개 공익단체를 선정하여 15억 원을 지원하며 농어촌지역 아동․장애인․노인복지시설에 복지차량 100대를 지